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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인공강우 대국' 중국

by 석암 조헌섭. 201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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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강우 대국' 중국

지난 5년간 만든 비의 양 황허 1년 수량과 맞먹어 중국 베이징(北京)에는 오랜 가뭄
끝에 지난달
28일과 29일 단비가 내렸다. 비는 시 전역에 23~78㎜가 쏟아져 대지를
고루 적셨다.

그런데 이 비는 베이징 교외에서 하늘에 로켓을 발사해  만든 인공강우였다.
로켓을 이용해 드라이아이스와 요오드화은(銀)을 구름 층에 살포, 
습도를 높임으로써 비를 내리게 한 것이다. 

살포 작업에는 로켓 이외에 비행기와 고사포도 이용한다.
가뭄이 잦고 사막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중국
인공강우의 양으로 볼 때 세계적이다.

중국 전역의 1,952개 현(縣:해방군과 일부 농업개간 기구 포함)에
 인공강우를 유도하는 장치가 갖춰져 있다. 
고사포나 로켓을 발사해 비를 내리게 하는
 인공강우 시설에 종사하는 사람만 3,000여 명이다.

 전국에 걸쳐 강우에 사용되는 로켓 발사대 4,687기가 갖춰져 있으며
고사포는 7,000여 문이
 있다.
2001년에 시작해 5년 동안 이뤄진 '10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十五)'기간 중 중국

전역에서 24개 성이 인공강우를 시도했으며, 중국 전체의 3분의 1에 조금
 
미치는 300만㎢가 혜택을 봤다.
이 기간 중 인공강우 작업으로 만든 비는 2,100억㎥로, 황허(黃河)강이 
1년 동안 받아들는 수량과  먹는다. 

전체적인 통계는 없지만 광시(廣西) 인터넷 신문은
  "인공강우의 규모  면에서는

중국이 세계 최대"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기술 분야에서는 러시아가 우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강우는 물론 내릴 비를 없애거나 다른 곳으로 보내는 
인공'소우(消雨 비를그치게함)'도 해내고 있다.

지난해 러시아의 제2차 세계대전 전승 60주년 기념식이 열린 붉은광장 
상공 3,000~8,000m에선 11대의 비행기가 인공 소우
작업을 벌였다.
 원래 이날 상당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지만

소우 작업이 성공적으로끝나면서 열병식을 포함한 모든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중국은 이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안간힘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비로 주요 행사를 망칠까봐 우려해서다.
            
  [중앙일보] 입력 2006.07.01 베이징=유광종 특파원
                                
 
2015년 6월 12일 석암 조헌섭 옮김



 지금부터 9년 전 2006년 스크랩해두었던 것을 우리나라도 폭우[暴雨]와
가뭄을 중국과 러시아처럼 해결[解決]하는 기술을 개발[開發]하여
재난[災難]에 대비[對比]하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려본다.

전국이 가뭄 때문에 피해[被害]가 큰데, 비가 내리는둥 만둥 하니 걱정이다.
중국엔 폭우[暴雨]에 재산[財産]과 인명 피해가 크다니 하늘도
무심[無心]하시지 골고루 좀 왔으면
 좋으련만…

2015년 6월 12일
석암 조 헌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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