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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63)

'코로나19' 예언

by 석암 조헌섭. 2020. 3. 15.
“코로나19'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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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세계적인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5·사진)가 MS와 투자사인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를 떠난다고 미국 매체들이 3월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게이츠는 “국제 보건과 개발, 교육, 기후변화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자선 활동(慈善 活動)에 더 전념하고 싶어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버크셔와 MS 리더십이 지금처럼 강했던 적이 없었다. 물러날 적기”라고 밝혔다. 

기부 총액 350억 달러(약 41조7000억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명사가 된 
 ‘컴퓨터 황제’ 빌 게이츠가 MS 창립 45년 만에 더 많은 자선 활동 (活動)을 위해 
회사 직책(會社 職責)을 완전히 내려놓는다는 것이다.  
    

게이츠는 대학을 자퇴하고 1975년 친구인 폴 앨런(2018년 사망)과 MS를 공동 
창업했다. 

 2000년 스티브 발머가 CEO로 오면서 MS 이사회 의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2014년 사티아 나델라 현 CEO가 취임하자  평이사 겸 기술고문으로 물러났다. 

2008년부터는 아내 멜린다 게이츠(55)와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운영에 

 전념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2019년 9월) 등에 따르면 게이츠의 재산(財産)은 
 1060억 달러(약 126조 원). 전 세계에서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 다음으로 
 많다. 

올 초에도 “부자들은 지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나와 멜린다도 포함된다”며 부자의 사회 공헌(社會 貢獻)을 강조한 그는 최근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開發)에 1억 달러를 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CEO는 게이츠 후임에 케네스 셔놀트 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회장 겸 CEO가 온다고 밝혔다. 
                             [출처: 중앙일보] 빌 게이츠 ‘아름다운 퇴장’] 

기해년 말 경자년 초 암울(暗鬱)하게 몰아친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놈은 인간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빌 게이츠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하기 위해 
 가장 먼저 팔을 걷어붙인 자선가(慈善家)다. 
 
그가 아내 멜린다와 함께 운영하는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중국 등에 
 1억 달러(약 1220억원)의 기부를 약속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게이츠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2월 23일 
 보도했다. 

중앙일보 배정원 기자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1955년생)가 
5년 전 2015년 전염병을 주제로 미국 테드 토크에서 전염병 대유행을 경고한 
발언이 현실이 되면서 그의 ‘예언(豫言)’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의사도, 병리학자도, 경제학자도 아닌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두려운 재난은 핵무기도 기후변화(氣候變化)도 아닌,
 전염성이 강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고 강조하며 핵전쟁이 발발할 확률은 
국가 간 정치·외교적 이해관계(利害關係) 때문에 희박하지만, 독감처럼 퍼지는 
신종 바이러스는 언제든지 수천만 명을 사망케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2015년부터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우리는 다음 전염병(epidemic)'에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수십년간 수천만명의 사람을 사망케 하는 사건은 전쟁(戰爭)이 아니라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18년 스페인 독감 창궐로 전 세계 5000만 명~1억 명의 목숨을 앗아간 전염병은 
1차 세계 대전(1914~1918년) 2500만 명과 2차 세계 대전(1939~1945년) 
6000만 명의 사망자가 집계되어 테러리스트가 바이러스를 활용하면 10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무기는 핵미사일이 아니라 미생물”이라니 
 대책(對策)을 세워야겠다. 

 5년 전 2015년 “전쟁을 대비해 항상 훈련받고 대기 중인 군인이 있듯, 
전염병을 상대로 동일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며 
“전쟁이 발발할 경우 몇 시간 내로 신속하게 투입되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군(軍)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핵전쟁을 막기 위해 각국 정부가 
 사용하는 핵 억제 비용을 고려하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서 쓰는 돈은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빌 게이츠는 전염병 대응 조직이 해야 할 일로는 다섯 가지를 제시하면서~ 
첫째, 신흥국에 강력한 공중보건 체계를 구축해 산모가 위생적인 환경에서 출산하고, 
       ‘아이들이 모두 백신을 맞게 지원’해야 한다. 

둘째, 전염병이 확산할 때 활약할 담당 의료팀을 미리 지정해 놓아야 한다. 
셋째, 의료팀은 군대와 협력체계(協力體系)를 구축해야 한다. 
넷째, 워 게임(war game·전쟁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에 상응하는 ‘미생물 게임’을 
        준비(準備)해야 한다. 
다섯째, 연구·개발(R&D) 투자로 치료제(治療劑)를 개발해야 한다. 

14세기 흑사병으로 당시 유럽 인구의 30%(2400만~6000만 명)가량이 목숨을 잃자, 
전염병을 막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일종의 격리조치를 취하여 감염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 온 배는 40일을 항구에서 기다린 뒤 흑사병이 발생하지 않아야 승객과 
화물을 내릴 수 있었으며 종교가 모든 것이던 시절, 흑사병(黑死病)을 악마로 여겨
 물리치는 데 40일이 필요하다고 여겼으며 1423년 베네치아에 유럽 최초의 
검역소(檢疫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과 
 중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1차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검역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인력난과 1954년 제정된 뒤 한번도 바뀌지 않은 
 검역법 등 제도적 미비 등으로 중국외 제3국을 통한 입국을 걸러내지 못하는 등 
 곳곳에서 ‘구멍’이 뚫려 의심 환자(疑心 患者)가 늘어나고 있다.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1차숙주로 박쥐가 2차 숙주로 뱀 또는 사향고양이 
 얘기가 있지만,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2003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질환이었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박쥐가 1차 숙주로 
 2차 숙주 사스는 사향고양이, 메르스는 낙타를 거쳐 사람에게 전염되었다. 

1, 천연두 (430 BC 추정 - 1979) 
속칭 '마마'라고 불리는 이 전염병(傳染病)으로 약 5억명이 사망했다. 

2. 스페인 독감 (1918 - 1919) 
스페인 독감(폐렴을 동반한 감기와 비슷한 증상) 2년 동안 전세계에서 
 2500만~5000만명이 사망했다. 
한국에서도 740만명이 감염됐고 이들 중 14만여 명이 사망했다. 

3. 흑사병 (1340 - 1771) 
흑사병은 1331년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240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흑사병은 유럽 인구의 3분의 1 이 사망했다. 
피부 조직이 괴사돼 손끝, 발끝, 다리쪽 피부가 까맣게 썩는 증세를 보인다. 


4. 말라리아 (1600 - 현재) 
12종의 모기가 전 세계적으로 한해 약 200만명의 아이가 말라리아로 숨진다. 
5. 에이즈 (1981 - 현재) 
에이즈는 HIV 바이러스에 감염돼 약 2500만명이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로 사망했다. 

6. 에볼라 (2013 - 현재) 
2013년 12월 첫 발병 이후 아프리카 4개국을 중심으로 1800여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1000여명이 넘는 사망했다.(2014년 기준) 

경자년과 함께 찾아온 코로나19가 이른 시일 내 소멸(消滅) 되었으면  좋으련만, 
 3월 중반을 지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확진자 수가 완치자 수 보다 적고 
이제 두 자릿수로 한풀 꺾인다니 다행이다. 

지금도 코로나19에 종사하는 의료진, 간호사, 방역종사자, 경찰, 자원봉사자에게 
 감사(感謝)의 박수를 보낸다. 

대명동에 거주 
하는 저로서는 죄 없는 죄인이지만, 걱정해주시는 국민(國民)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 
대구·경북 첫 확진 한달 만인 오늘 대구·청도·경산·봉화 TK 지역을 감염병 첫 사례로 
특별도재난지역(特別災難地域)으로 선포(宣布)하였다. 

온 나라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擴散)하는 이때 무기수 죄인이 되어 창살 없는 
 감옥(監獄)에 갇혀 불안해하니 사람이 사람을 피하고 텅 빈 거리엔 바람만 
휑하니 불어 적막감이 돌고 있다. 

봄은 저만치 오는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코로나에 잡혀 봄 나들이도 못하고 
 감금되어 있자니 좀이 쑤시고 눈에 뵈지도 않는 코로나가 도시를 점령하고 
 인명을 앗아가 자영업자는 손님이 없어 일손 놓고 민심이 흉흉(洶洶)하여 
 불안(不安)에 떨게 해 가계 문도 닫으나 열어나 손님이 없으니 불안하다. 

날이 갈 수록 확진자가 늘어나 멀쩡한 사람도 우울증(憂鬱症)이 걸릴 지경이라! 
국민의 성원으로 대구 시민이 감내해야겠지? 

온 나라가 마스크 전쟁이라지만 제가 아는 지인(知人)분들은 오히려 마스크를 
 실제로 필요한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코로나 관련자들을 위해 
마스크를 구입하지 않는 시민이 많은 듯하다. 
방콕하고 있으니 마스크를 쓸 필요(必要)가 없다나 뭐라나… 

2020년 3월 일 
석암 조 헌 섭 

이명박 정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H1N1) 

박근혜 정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H1N1)(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문재인 정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현재 진행중) 

문재인 정부 코로나19 감염자, 사망자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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