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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63)

영원한 생명은 없다.

by 석암 조헌섭. 2020. 4. 12.

 

원한 생명은 없다.

이 세상은 지나가한 순간 밖에 안된다.
이 세상을 버리고 간다면 섭섭하다고 할 것이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행동(行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바보들이 어디에 있는가? 

한번 가면 못 오는 길을 우리는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본성을 회복(回復) 해야 한다.

영원한 생명의 얼인 나는 스스로 찾아 자득(自得)하여야 한다. 

하느님이 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지 않는 것이다. 


맹자 진심상편에 구칙덕지 사칙실지(求則得之 舍則失之)

찾으면 얻고 버리면 잃는다고 하였다. 

사람이 영리(怜俐)하여 이해타산(利害打算)이 빠르다고 하는데 그러 지도 못하는 것

 같다.


약은 고양이 밤눈 어둡다고 약기는 약은데 헛 약은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외면한채로 멸망(滅亡)할 몸뚱이만 가지고 끙끙거리고 있다. 

맹자(孟子)에 이르기를 누구나 다 귀(貴)한 것을 제각기 지니고 있지만 생각하지를

 않는다.


이미 술에 취했고 이미 덕(德)에 배가 불렀도다 라고 했다.

인의(仁義)로 배가 불렀다고 했으니 남의 기름진 먹거리를 바라지 않는다. 

 좋은 평 받고 영예(榮譽)를 온몸에 받았으니 사람이 수놓은 관복쯤은 바라지 않는다.

이것이 맹자(孟子)의 하늘 벼슬 얘기다.


세상사 살아가면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일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理解)하며 용서(容恕)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모든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일체 유심조(一切唯心造)로 마음에서 나타나며

말과 행동(行動)으로 나타난다.
향기(香氣)나는 꽃에는 반드시 벌·나비들이 모여들듯 인간도 말과 행동에서

사람도 인품의 향기가 있어야 친근감을 느끼며 우정과 사랑도 더더 돈독해질것이다.


사람들에게 비웃음사고, 무시당하며 외면(外面) 당하지 않으려면, 말하기전에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들어주고, 자기 말은 적게하며 할 이야기는 상대(相對)의

 말을 다 듣고 난 다음 말하라는 것이다.


그리스 철학자 제논은 “귀나 눈은 둘인데 입이 하나인 이유는 많이 듣고 보는 대신

 말은 적게 하라”  아라비아 속담엔

“듣고 있으면 내가 이득(利得)을 얻고, 말하고 있으면 남이 이득을 얻는다”라고 했다.


사람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말이 많아지는데 쓰잘데기없는 말을 줄이는 게 현명(賢明)한

 늙음이란다. 판단하려는 나를 비워내고 내면에 귀 기울이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세상에 영원한 생명은 없다. 살아 있을 적에 욕먹지 않게 살아가자.




2020년 4월 일

석암 조 헌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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