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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73)

사람의 도리

by 석암 조헌섭.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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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도리

정(精)의 도리 버리면 몸이 박(薄)해지고 
몸이 박해지면 마음이 천(賤)해진다.

명(命)의 도리(道理) 버리면 기(氣)가 탁(濁)해지고
기가 탁(濁)해지면 명(命)이 짧아진다. 

성(性)이  도리(道理) 버리면 마음이 악(惡)해지고
마음이 악(惡) 해지면 재앙(災殃)이 생겨나니

부디 성(性), 명(命), 정(精)의 도리
등지는  삶 갖지 마소.


석암 조헌섭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1981년 1월 20일, 대한불교조계종 제7대 종정 취임 

원각이 보조하니 적과 멸이 둘이 아니라 
보이는 만물은 관음이요 들리는 소리는 묘음이라 
보고 듣는 이 밖에 진리가 따로 없으니 
시회대중 (時會大衆) 은 알겠는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남을 돕는 것이 곧 나를 돕는 것 

1981년 6월 28일, 정초우(鄭草宇) 총무원장 취임식
 
천지는 나와 같은 뿌리요 만물은 나와 같은 몸입니다. 
천지 사이에 만물이 많이 있지만은 나 외엔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하여 남을 도우는 것은 나를 도우는 것이며, 
남을 해치는 것은 나를 해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해치고자 하는 이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 이치를 깊이 깨달아 나를 위하여 끝없이 남을 도웁시다. 

바위틈 돌호랑이 일어서서 소리치니 
허공이 무너지고 바닷물이 말라버렸네. 
크게 웃고 돌아서서 먼 곳을 바라보니 
붉은 산호가지 마다 달빛이 찬란하다. 

일 종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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