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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쓴 댓글 20년 8월

by 석암 조헌섭. 2020. 8. 1.
*블벗님! 평안하시지요. 유난이 길었던 장마와 아직도 
진행 중인 코로나와 폭염의 달 8월 미련 없이 보내드리고 

제철 음식에 입맛이 땡겨 사람이 살찐다는 천고인비[天高人肥]의 계절!
희망찬 9월에는 바람 부는 데로 물 흐르듯 구름 가듯 ~ 평온한 마음 가지시고 

늘~건강 챙기시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겁게 지내시길 기원하면서…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00831
 
*블벗님! 어느덧 둥둥 팔월도 떠나려 준비하나 봅니다. 오늘 낼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옛말에 좋은 친구와 같이 있으면 향기로운 지초가 가득한 방 안에 들어간 것과 같고
그렇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이 비린내가 난다고 했으니…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했지요.

우리 모두 벗을 사귈 때 이해득실에 흔들리지 않는 중국의 관중과 포숙, 신라의
다사함과 이사부, 성경의 다윗과 요나단을 본보기로 삼아 생사를 같이 하는
친구는 못되더라도 깨끗하고 맑은 지란지교 같은 참된 교우가 이루어졌으면…♥석암曺憲燮♥
200830
 
*블벗님! 8월 끝내기 주말이네요. 요즘 세태에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맹자의 말에~
생어우환(生於憂患) 어렵고 근심스러운 것이 오히려 나를 살게 할 것이고
사어안락(死於安樂) 편안하고 안락한 것이 오히려 나를 죽게 할 것이라는 말~

사람들은 편하고 안락함을 선호하지만, 그것에 빠져 자신의 발전이나 자기 개발을
소홀히 하다가는 자칫 나락의 구렁텅이에 빠져들기 십상이고
지금 당장 어렵고 힘들지만, 그것들을 해결하고 극복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능력을
쏟아붓고 지혜를 총동원하는 과정에서 좀 더 탄탄한 삶을 만들 수 있다는 데~

손아귀에 들어 있는 새도 너무 꽉 쥐면 죽어버리고 느슨하게 쥐면 날아가 버리듯,
삶이란! 고무줄과 같이 너무 팽팽하면 끊어지기 쉽고 느슨하면 제 역할을 못 하지요.
그러니 너무 당겨지지도 너무 늘어지지도 않게 적당한 긴장감이 느껴지도록 몸도 마음도 
생각도 잘 추스르며 살 수 있다면 더 바랄 일이 없겠지요. 주말 잘 지내이소.♥석암曺憲燮
200829
 
*블벗님 8월 끝자락 불금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논어 옹야편에 이르기를
지지자 불여호지자(知之者 不如好之者) 호지자 불여락지자[好之者 不如樂之者]라
어떤 일이든 알기만 하는 사람은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그 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일을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고 하지요.

'좋아하는 것'과 '즐기는 것'은 무엇인가를 잘하기 위한 수단으로의 마음가짐이
아니라, 배움의 경지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부수적인 결과를 뜻하는 듯 …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이화여대 명예 교수가 하신 말씀 중에
30대에는 자신도 모르는 것을 가르쳤고,  40대에는 자신이 아는 것만 가르쳤고,
5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네요.
얼마나 열심히 노력해야 비로소 자유자재로 자신의 분야를 다룰 수 있게 될지…♡석암曺憲燮♡
200828
 
*블벗님! 태풍 바비 피해는 없으신지요?
처서와 칠석이 지나서 그런지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산산하여
상쾌한 아침 공기에 내 마음 한결 상쾌하고 깨끗해지는 기분입니다.

그래도 한낮엔 무더워 불쾌지수가 높으니
건강 잘 챙기시어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올려주신 고운 블방 머물다 갑니다. ♡석암 曺憲燮♡  
200827
 
*블벗님! 반갑습니다. 지난 2월 신천지에서 발생한 코로나가 한국기독교 총연합회
회장이 담임 목사로 있는 사랑 제일교회로 일파만파로 퍼져나가고 있어 안타깝네요.
하물며 미물의 짐승도 같은 잘못을 두번을 하지 않는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고 있으니 짐승만도 못한 동물인가 봅니다.

예수께서는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하셨는데,
일부 교회에서는 네 이웃에게 피해를 주고 있으니 목회자라 할 수 있겠는가?
책을 읽고도 성현을 만나지 못하면 책장을 넘기는 품팔이꾼이요.
위정자가 백성을 사랑할 줄 모르면 관복 입은 도적이요.

학문을 가르치면서 몸소 실천하지 않으면 입에 발린 공염불이요.
사업하는 자가 사람들에게 은덕을 심을 것을 생각지 않으면 화병에 꽂힌 꽃이요.
재난을 겪고도 반성할 줄 모르면 구할 길 없는 멍텅구리라니, 양심을 지키면
손해 본다는 마음을 버리고 공동 이익을 확신하는 의식개혁을 하였으면,♥석암曺憲燮♥  
200826
 
*좋은 아침! 견우와 직녀가 일 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칠석날이네요.
몇 년 전 과학적으로 입증된 키스의 효능을 보면 안 쓰는 근육 운동으로 노화를
방지하고 키스를 잘하면 평균 수명이 5년을 오래 산다는 연구 결과와 모닝 키스
한 번은 3.8㎉, 열정적인 키스 한 번에 12㎉의 에너지 연소 시켜 다이어트 효과와

충치 예방, 혈액 속의 백혈구 생성을 활성화하여 병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고
뇌에 자극을 주어 통증 완화 효과와 안면근육을 강화해 침만한 보약이 없다네요.
또한, kiss를 자주 하는 부부는 부부싸움이 적다 하니 블벗님 kiss 많이하이소,◆昔暗조헌섭◆ 
200825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 
나의 작은 습관들이 모여 나를 만들어 가는 알게 모르게 수년이 
지나고 나면 내 습관이 나를 얼마나 변하게 했는지 알 수 있다네요.

항상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습관, 긍정의 말만 하는 습관, 남에게 뭔가
주는 것을 기뻐하는 습관, 문제만 제시하지 않고 대안도 제시할 줄 아는 습관,
10년이 지나고나면 작지만 좋은 습관들을 만들어가는 승자의 삶이 된다는데…

이미 만들어진 나쁜 습관들은 하나씩 지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좋은 말, 좋은 행동의 반복들이 모여서 좋은 습관이 넘쳐나길 바라면서~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즐거운 마음으로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석암 曺 憲 燮♡  
200824
 
*"땅에서는 귀뚜라미 등에 업혀오고, 하늘에서는 뭉게구름을 타고 온다"하고
"처 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 날 아침 반갑습니다.

짤막한 글 하나 올려봅니다. 
"참 좋은 당신"

참 좋은 당신 아무리 찾아봐도 미운 곳이 없는데,
미운 그 사람은 하는 짓마다 밉게만 보이네,
밉고 고운 그 마음이 둘이 아니랍니다.

우리 모두 여유로운 마음으로 즐건 휴일 되시길 바라면서~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00823
 
*블벗님! 반갑습니다. 하늘에서 해가 땅 위에선 가슴이
타오르는 정열의 8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는군요.

옛말에~ 승리자는 원한을 가져오고 패자는 슬픔에 살며,
승리나 패배를 버린 자는 행복하게 산다고하지요.

우리 모두 승패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평안하게 살아갔으면…
불금날 아침  곱게 올려주신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 憲 燮♥  
200821
 
*블벗님 엄청 덥지요.
기상청은 오늘 대부분 
폭염 특보를 내렸다는 데
폭염 주의보는 최고 기온 33℃이상
최고 열지수 32℃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고, 최고기온
35℃이상 2일 지속하면 폭염경보가 내려진다는데,
올해 바뀐 폭염특보는 33℃ 미만이어도 습도가 높은
경우가 발효될 수 있으며, 33℃ 이상이어도 습도가 낮은
경우에 폭염 특보가 발표되지 않는다네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올해도 전국이 장마와 무더위에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200820
 
*블벗님! 장마가 지나가니 찜통 더위에
코로나까지 기승을 부리네요.

한낮 무더위엔 불쾌지수가 높다니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면서~

수욜 아침 올려주신 고운 블방
머물다 갑니다.♡석암 曺憲燮♡
200819
 
*우리는 늘~댓글로 만나지만, 반가운 블벗님! 대체 휴일에 막바지 휴가철이 지나니
처성자옥(妻城子獄)이란 말이 생각나네요. 아내는 성(城)이요 자녀는 감옥이란 말,
즉 처자가 있는 사람은 거기에 얽매여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음을 말함인데,

황금연휴가 되니 예외 없이 찾아오는 아들, 딸, 사위, 며느리, 손자, 손녀 등 피붙이가
북적대며 야단법석을 떠는 정신없는 날들 삼계가 열택인데 이  육신은 그들 뒷바라지에
신경을 쓰니 올 때는 반갑지만 가는 뒷모습이 더더욱 곱게 보인다는 말처럼
다 보내고 연휴가 끝나니 집이 절처럼 고요하니 몸도, 마음도 평온하네요.♥석암曺憲燮♥ 
200818
 
*블벗님 휴일은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고향 합천 쌍책면 건태리 황강물이 범람하여
물에 잠긴 수해 복구에 구슬땀 흘리는 동민, 자원봉사자와 함께 봉사하고 왔습니다.
합천은 8월 7~8일 집중호우 영향으로 댐 유역에 304㎜의 폭우가 내리면서 8일 오후7시
초당 2700t의 물을 쏟아내 합천군 저지대 침수가 발생해 지역 민원이 잇따르는데~

합천군에 따르면 9일 현재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 제방붕괴와 농경지 435㏊ 침수,
하우스 300동, 제방 및 축대 붕괴(8개소), 주택 파손 및 침수(63건), 체육시설 31건
(축구장, 합천항공스쿨 이착륙장, 수변공원 등) 도로 파손 및 침수(14개소), 축사 침수
(8동 3340마리), 돼지 3000. 염소 27,공공체육시설 31건(축구장,수변공원 등)침수

쌍책면 건태리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직 재례식 화장실이 많아 동내 전체가 물에
잠긴 가재 도구, 옷가지를 폐기 처분, 딸기 하우스 피해 등 엄청난 피해를 입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아직도 쌍책 힐링센타에서 생활하고 있는 곳을 보니 물난리에 전쟁이
따로 없고 언제 복구될지 걱정입니다. "하루빨리 빠른 복구를 바랍니다.♥昔暗조헌섭♥ 
200817
 
*블벗님! 휴일 아침 날씨가 후덥지근하여 오늘 아침엔 매일 다니든 앞산행을 
포기하고 “꿩 대신 닭이라 했던가!” 산 오르기가 너무 무더워 평 길인 
두류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니 저의 첫 자작시가 생각나 댓글로 올려봅니다.
    
‘두류공원’ / 석암 조헌섭

동내 어귀 돌고 돌아 두류공원 돌아보니
말매미, 애매미, 참매미 삼총사들
소프라노 음악처럼 즐겁게 들리는데,

까막까치, 어치의 삼총사도
정겹게 사랑 노래 부르면,
길옆 숲속엔 풀벌레들 장단 맞춰 춤추는 듯
바람 따라 나뭇잎도 나부끼며 춤추누나!.

온몸엔 땀방울 삼복 더위라던가!
빗물인지 땀 물인지 뒤범벅이 되었지만
돌아와 샤워하니 기분은 날아갈 듯… 즐건 휴일 되십시오.♡석암 조헌섭♡  
200806
 
*블벗님! 코로나에 장마에 어느덧 말복, 36년간 왜놈한테서 해방된 광복절 75주년이네요.
소련에 속지 말고 미국놈들 믿지 말며 일본놈 다시 일어난다는 말이 있었지만,
러 일 전쟁 발발 후 포츠머스 강화 회담(1905년 8월 9일~29) 회담에서,
제, 2조에는 “일본은 한국을 지배적인 권리가 있음을 인정한다.”라고

미군 놈들이 필리핀은 미국이 권리를 가지고 한국은 일본에 넘겨진 포츠머스 강화 회담,
독립군은 전 재산을 틀어가면서 해방을 했지만. 후손들의 혜택은 미미하여 어렵게 살며 
친일파 후손들은 떵떵거리며 살고 있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고 하니
지금 우리 땅 독도를 빼앗긴다 해도 독도를 지킬 분은 소수에 그칠듯싶네요.

문제는 고종임금, 흥선대원군 이하응과 명성황후(민비)의 주도권 싸움에 왜놈에게
넘어간 줄도 모르고 미국, 러시아, 영국에 조선을 맡아 달라 친서를 보내 국제정세에
세상 물정 모르고 귀를 막고 당파싸움에만 정신을 팔고 있었으니…♡석암 曺憲燮♡   
200815
 
*안녕하세요. 요즈음 뉴스를 보면 잘난 사람도 많고 돈 많은 사람도 참으로 많지요.
어떤 걸 그룹은 노래는 둘째 치고 얼짱, 몸짱, 춤짱으로 이웃 나라에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아이돌 빅뱅은 1년 수입이 6~7백억 원이 된다나 세계 스타 방탄소년단은
BTS 주식 상장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예상 시가총액 2조~6조 상장 추진한다네요.

또한, 어떤 재벌은 해외 부동산 매입에 열을 올려 명품 명인이 따로 없이
그들이 명품 명인, 잘 나고 돈 잘 벌고…최고 일당 5~6억 원 
최저 임금의 일만 배 가까이 받으니 세상은 천태만상 요지경인가 봐!
블벗님! 늘~건강하시길 바라면서~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00814
 
*블벗님 전국이 장마와 폭염경보에 건강부터 챙기시길 바라면서~
저의 블로그 공개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8년이 지났네요.
12년 8월 9일 이전엔 누구한테도 컴을 배운 곳 없이 저 혼자 많은 실패를 거쳐 
집요한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러 조금이라도 유능하신 분과 대화하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저의 블로그를 공개하였으나,

블로그 글을 직접 쓴 글이다 보니 철자법. 띄어쓰기, 한자 등 많이 부족하여 댓글로
혹은 전화로 수정, 바로잡아 주신 스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앞으로도 잘못된
점이 있으면 충고도 해 주시고 댓글로 바로 잡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도오선자 시오적 도오악자 시오사 (道吾善者 是吾賊, 道吾惡者 是吾師)라
나를 착하다고 하는 사람은 나의 적이요. 나를 악하다고 하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라 하였으니,
많은 충고와 잘못을 지적해 주시면 곧바로 고치고 스승으로 삼았으면 합니다.♡석암 曺憲燮♡  
200813
 
*블벗님! 반갑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부자와 고위 관료를 성취하는 방법은 자신의 타이밍인 듯,
삶에서 물러서고, 머무르고, 나아갈 때를 잘 알며 역량을 집중하여 시기를 포착
하려는 최대의 노력이야말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지혜의 꽃으로 스스로 운을 만든다네요.

한평생 세 번은 운이 온다고 하니 올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는 여유와 터닝포인트까지
참고 견디며 최선을 다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면 누구나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지만,
대부유천(大富由天) 소부유근(小富由勤). 큰 부자는 하늘에 작은 부자는 부지런함에 있다 하니,
우리 모두 삶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석암 曺憲燮♡  
200812
 
*블벗님 어느덧 8월 중순이네요. 사람 팔자 뒤웅박 팔자란 말이 있지요.
뒤웅박 안에 든 물건에 따라 뒤웅박의 가치도 달라진다는 데서
‘뒤웅박 팔자’라는 말이 생겼다는데, 반면에 상팔자도 있지요. 먹고 놀고
하는 것이 상팔자가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팔자 3가지를 모두 갖춰야만 상팔자…

재(財돈), 관(官벼슬), 인(印학벌) 돈만 있어도 안 되고 벼슬이 있어야 하고,
벼슬을 하려면 학벌, 즉 공부를 잘해야 하는데, 상팔자가 되는 길은 고행의 길인 듯…
명리학에서는 재물과 벼슬이 둘 다 한 곳에 있어 아름답다는 재관쌍미(財官雙美)라!

육십갑자중에 계사[癸巳], 임오[壬午], 이 두 간지를 가리켜 말함이나 가을, 겨울에
계사일, 임오일에 태어나면 좋으나, 봄과 여름에 태어나면 오히려 낮고 천하게 된다
하여 요즘은 임신과 출산도 맞추어서 한다나…좋은 블방에 다녀갑니다,♥석암 조헌섭♥ 
200811
 
*블벗님 8월 9일 휴일 날 반갑습니다.  장맛비가 오고 갈 줄 모르고 지루하게 내리니
김소월 詩 왕십리가  생각나 댓글로 올려봅니다.

왕십리 / 김소월(金素月)

비가 온다 오누나 / 오는 비는 올지라도 /  한 닷새 왔으면 좋지
/ 여드레 스무날엔 /  온다고 하고 초하루 / 삭망이면 간다고 했지

/ 가도 가도 왕십리 비가 오네 / 웬걸 저 새야  울랴거든 
/ 왕십리 건너가서 울어나다고 / 비 맞아 나른해서 별새가 운다

천안에 삼거리 실버들도 / 촉촉히 젖어서 늘어졌다네
/ 비가 와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 구름도 산마루에 걸려서 운다. ♥석암曺憲燮♥  
200809
 
*블벗님! 대구에도 많은 비에 앞산 등산로가 폐쇄되어 계곡물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예년 같으면 시원한 바다로 계곡으로…올해는 긴 장마 물난리에 피해가 속출 이걸 어쩐담…

우리네 인생! 세월이 가고 인생도 가고 모든 것이 변천하여 밤낮으로 흘러 흘러
쉬지 않는구려, 잃어버린 시간은 찾을 길 없고, 오는 시간 또한 막을 길 없으니,

인생 육십이면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같고, 칠십이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같으며,
팔십이면 산에 있으나 집에 있으나 같다고 했지만, 지금은 백세시대에 살고 있으니…

우리 모두 주어진 삶 다 할 때까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바라면서~ 
주말 아침 주옥같은 블로그 즐감 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00808
 
*블벗님 코로나에 장마에 어느덧 가을이 시작된다는 입추 날이네요.
남명 조식 선생은 성리대전을 읽고 "벼슬에 나가서는 유익한 일을 하고 집에 있으면
지조를 지킨다는 글귀를 보고 대장부가 벼슬을 하면서 하는 일이 없고 집에 있으면서
아무런 지조가 없으면 배우고 익힌 것을 어디에 쓸 것인가?"를 강조한 남명 선생의
성격이 엄격하고 강직한 성품은 아버지 조언형(승문원 판교)에게 물려받았는지?

언형이 정삼품 벼슬인 승문원 판교로 있을 때 강혼이라는 소꿉친구가 있었는데,
강혼은 연산군 때 대문장가로서 연산군의 청에 따라 후궁의 죽음을 추모하는 글을
쓰게 되자, 언형은 직급 상관인 강혼이 감사가 되어 찾아오자 감사를 맞을 생각도
않고 집으로 가 술독에 술을 서너 잔 마신 후 뒤따라온 강혼과 절교를 선언하는데,

"자네는 개, 돼지보다 더 못한 짓을 했네. 그런 자네가 먹다 남은 이 술을 내가
어떻게 마시겠나 조그마한 글재주로 부끄럽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어떻겠나?"
이 말을 들은 강혼은 고개를 떨구고 말없이 눈물만 흘리다 떠났다는 것이 연려기술에
전해오는 내용… 예나 지금이나 지조 없이 윗사람 눈치 보는 정치인이 많은 듯,♥석암曺憲燮♥
200807
 
*블벗님 중부지방엔 물난리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늘어나 안타깝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이 살라카마 첫째 맘이라 생각합니더.맘이 건강안하마
몸도 아플끼고 몸이 아푸면 맘도 조치 않을낍니더, 그런께네 마음을
다스리지 않으마 몸뚱이 건강도 바랄 수 없다는 거라네요.

우리 모두 몸과 맘이 건강할라 카마  짜증 내고 원망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며
미워하는 못된 마음들은 전부다 폭우에 떠내삐리고, 항시 즐거운 맘과 고운 맘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는 맘으로 맘한분 바까보이소,

맘이 바뀌면 표정이 바뀌고, 표정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네요.
♥석암曺憲燮♥  
200806
 
*안녕하세요. 내 고향 합천에서 3일간의 휴가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휴가지에 지내다 보니 부설거사(浮雪居士) 팔죽시(八竹詩)가 생각이 나는군요. 

◆ 이런대로 저런대로 되어가는 대로 
◆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 죽이면 죽, 밥이면 밥 이런대로 살고 
◆ 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른대로 그런대로 보고 

◆ 손님 접대는 집안 형편대로 
◆ 시정 물건 사고파는 것은 세월대로 

◆ 세상만사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보낸다오. 
블벗님 팔죽詩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보내십시오. 석암 曺憲燮♥   

200804

 
*블벗님 비 피해는 없어신지요? 폭우에 태풍까지 온다니 단도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고구려를 세운 동명왕의 활 솜씨는 고구려 벽화에 기마자세를 하면서도 뒤돌아 
활을 쏘는 무사들의 모습을 자주 보는데,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신기에 가까운
활 솜씨가 있어 화살촉 하나에 다섯 마리의 까마귀가 떨어졌다고 전해지는데,

이수광의 지봉유설[芝峰類說]에는 중국의 창, 일본의 칼, 한국엔 활이라
소개하며 고려인이 몽골군 총원수인 살례탑을 활로 쏘아 즉사케 하였고
고구려의 철궁이 당나라 이세민의 눈을 정통으로 쏘아 맞혔는가 하면
당나라의 맹장 방효태군을 전몰시킨 연개소문 철궁예기는 명중률이

동서고금을 통하여 전무후무한 명궁이었음을 증명하듯, 올림픽과 아시안 게임 등
개인전 단체전 할 것 없이 금메달을 따내는 것을 보면 명장의 피가 흐르는 듯…
1300∼2000년 전의 고대사에는  동명성왕 고주몽, 광개토대왕 고담덕,
을지문덕, 연개소문, 발해 고왕 대조영 등 자랑스러운 명장 영웅들…♥昔暗 조헌섭♥  
200803
 
*대구엔  비가 오다 말다 하니 아침 기온이 시원하네요.
옛말에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고 하였지요.
8월 첫날 산뜻하게 출발하시길 바라면서~

나이가 들면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어도
죽으면 가져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상속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우리 모두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블벗님 저도 3일간 휴가인지라 잠시 들렀다 갑니다. 석암 曺憲燮♥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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