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역사 이야기(124)

강리도(疆理圖)

by 석암 조헌섭. 2018. 4. 21.


강리도(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



“천하는 지극히 넓다. 중국에서 밖으로 사해까지 몇천만 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태종 2년 권근(權近)은 조선 최초 세계지도인 강리도(疆理圖)를 만들기까지의

 과정과 제작 동기(期)를 이렇게 말했다. 

 

김정호가 간행한 대동여지도보다 400여 년이나 앞서 제작된 고(古)지도

강리도 (混一疆理歷代國都之圖 )는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지도로서,

중국과 일본의 지도를 바탕으로 1402년에 김사형(金士衡), 이무(李茂),

이회(李薈) 등이 제작하고 권근(權近)이 발문한 가로 164cm, 세로 148cm인

대형 세계지도로서 역대 나라의 수도를 표기한 지도(之圖)이다.


동양에서 현존(現)하는 가장 오래된 세계지도이며 유라시아, 인도, 중동,

아프리카가 포함되었으며 17세기 마테오리치의 세계지도가 들어오기까지 동양에서

 유일한 가장 훌륭한 지도였다.

지도에는 약 100여개의 유럽 지명과 약 35개의 아프리카 지명()이 표기되어 있고

황사(사하라 사막)까지도 소개되어 있다.


아시아의 조그마한 나라인 조선에서 이미 616년 전에 세계관이 얼마나 우수했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우수한 채색을 써서 제작한 세계지도를 갖추고 있었다는 점은

세계사람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이 지도의 원본은 우리나라에 없고, 현재 일본에 2점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이는 임진왜란(壬) 중에 가토 가야마사가 이 지도를 훔쳐가

자신의 개인 사찰인 혼묘지에 보관하다가 후일 교토의 류코쿠대학에 기증()

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한 점은 애도시대 혼코지에서 복사한 것으로 텐리 대학에 보관 중이다.


어디 그 뿐인가  원산지가 제주도와 울릉도인 벚꽃과 도자기, 이제는 김치까지 자기네

것이라 우기고 있다. 

 


현재 규장각(奎)에 소장된 강리도는 서울대 이찬 교수가 일본 류코쿠대학의 갖은

방해공작(妨)에도 불구하고 아는 인맥을 총동원(總)하여 간신히

사진을 입수하여 복원하는 데 성공하였고 그 사진을 바탕으로 초상화, 서예가,

지리학자 등의 15년 동안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모사본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우리 선조들이 이런 지도적 대국에서 살았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강리도의 위 지도를 보라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어마어마하게 크고,

 인도보다 대국이었다는 점이다.

제깐 것 일본놈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점이다.

세월이 오래되어 지금은 외세(外)에 밀려 남·북이 갈리고 국토가 작아졌지만,

그 당시에는 우리나라가 얼마나 큰 나라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통일을 앞당겨 국력을 키워 한겨레(배달민족)의 얼과 정기()를 세계에 펼칠 날이

 왔으면 하는 마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강리도(疆理圖)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니 우리나라가 아닌 왜국(倭國)이 만델라에게 최초로 아프라카 남단을 그린

지도라고 선사(賜)하고 남아공은 소중히 전시하면서 원나라의 작품으로 아는

 우스운 일이 일어났다.
내 것을 내가 알지 못하고 제 밥그릇 챙기기에 바쁜 식민사학[]이

 얼마나 나라를 답보, 후퇴(後退) 시키고 있는지…!


어쨌든 이 강리도는 15세기 조선()의 지리 인식과 뛰어난 세계관을 보여주는

 귀중한 우리의 발명품이며 되찾아야 할 문화재(文)다.

왜놈이 도둑질해서 류코쿠대학과 텐리대학에 보관 중인 우리 문화재를 반드시

 되찾아야 할 것이다.

2018년 4월 일

♥昔暗 조헌섭♥

통일송=EXO 백현, 원더걸스 예은, EXID 솔지가 함께 부른 one Dream one Korea MV(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