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쌤! 일년중 가장 낮의 길이가 길다는 하지 날이네요.
조선 시대 순조 때 시인이었던 이양연이 절식하고자 패를 만들어
다니면서 과식을 경계했다는 절식패명(節食牌銘)의 내용인즉,
적당히 먹으면 편안하고 /지나치게 먹으면 편치 않으니
/ 의젓한 너 천군(마음)이여/입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조선 선비 성호는 일일지기 모무포식(一日之忌 暮無飽食)이라!
날마다 경계할 것은 저녁에 포식하지 않는 것이라 하였지요.
하루 한 끼 먹으면 일식씨, 두 끼 먹으면 이식군, 세끼 먹으면 삼식세끼,
한 끼도 안 먹으면 0식 성님이라고 한다니…어쨌거나 먹고사는 일이니,
본인은 먹는 건 밥과 반주뿐인데 삼식 세끼에 세참까지 오식군이니
집사람 편하게 설거지라도 자주 하게 되나 봐. ♥昔暗 조헌섭♥
240621
* 쌤! 신록의 오월도 푸름만 남겨놓고 떠나려나 봅니다.
어떤 분이 해바라기밭에 채송화와 채송화밭에 해바라기를 심었더니
해바라기밭에 채송화는 키가 두 배쯤 크고 채송화밭에 해바라기는
키가 훨씬 작게 자라 ‘꽃들도 자기 옆 친구들과 경쟁하며 자라나 봐.
해바라기 속 채송화는 비실비실 크더니만 휘청휘청 오래가지 못하고
채송화 속 해바라기도 짤막 뭉툭하여 누른 떡잎이 생겨 말라 버려
꽃들도 다르게 생긴 자기 모습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죽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 가장 큰 이유는 성적 때문인 듯,
해바라기밭의 채송화처럼 고개를 쳐들고 노력해도 따라가지 못해
스트레스 많이 쌓였을 터, 여물지도 않은 아이들 위기 상황이 오면
충동적으로 자살할 위험이 크다고 하니 내 아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부모들의 획일적인 공부에 대한 욕심 버리기’인가 봐…♥曺憲燮♥
240531
* 쌤! 목요일 아침 반갑습니다. 화분의 꽃이 아닌 야생화가 되려면,
첫째, 뛰어난 인격으로 얻은 지위나 명예는 산야에 피는 꽃으로
그냥 두어도 쑥쑥 자라며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고,
둘째, 공적으로 얻은 지위나 명예는 화분에 심어진 꽃으로 화분 주인
마음먹기에 따라 옮겨지기도 하고 뽑혀서 버림을 받기도 하며,
셋째, 권력에 빌붙어 얻은 지위나 명예는 꽃병에 꽂힌 꽃으로
금방 시들어 버린다고 본 것이기에~
산야에 자생화처럼 되려면 인격 도야와 실력이 앞서야 한다는 교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경 속에서도 하면 된다는 신념과 용기로
부단하게 노력하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다네요.♥석암曺憲燮♥
240530
* 쌤! 강녕하시지요. 신학기 개학한 지가 3개월이 지나건만,
요즘 학생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쌤님들이 볼멘소리가…
도무지 분위기가 헝클어져 수업이 안 된다고 불평이며
이젠 중·고등학생까지 호기심이라지만, 마약의 덫에 빠졌으니…
학생들이 쓰는 말도 알아듣기 어렵고 학생 인권이 강조되면서
선생님들의 교육권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듯,
교편(敎鞭)이란? 가르칠 교(敎) 채찍 편(鞭), 학생을 가르칠 때
교사가 가지는 회초리이며
지도편달(指導鞭撻)이란? 가리킬 지(指) 인도할 도(導)
채찍 편(鞭) 매질할 달(撻) 채찍으로 매질해서 인도해 달라는 뜻,
지금부터라도 학부모와 쌤, 모두가 교편과 지도 편달의 뜻을
되새겨 올바른 인성 교육이 되었으면… ♥석암 曺憲燮♥
240529
*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5시 내자와 앞산을 오르면서 그 높음을 사모하고
그 장중함을 배우며, 수려함을 사랑하고 그 예스러움을 벗하며, 노천카페 커피
한 잔 마시니 진묵 조사전 주련 진묵대사의 칠언詩가 생각나 시 한 수를 읊으니…
天衾地席山爲枕 = 하늘을 이불 삼고 땅을 자리 삼고 산을 베개삼아 누우니
천금지석산위침
月燭雲屛海作樽 = 달을 촛불 삼고 구름을 병풍 삼고 바다를 술통 삼아
월촉운병해작준
大醉居然仍起舞 = 크게 취하여 슬그머니 일어나 춤을 추니
대취거연잉기무
却嫌長袖掛崑崙 = 어허 긴 소맷자락이 곤륜산에 걸리겠구나.
각혐장수괘곤륜
하늘을 이불로 / 땅을 자리로 / 산을 베개 삼아
/달을 촛불 삼고 /구름을 병풍 삼아 / 바닷물로 술을 빚어…커어…
쌤! 가끔은 진묵대사의 詩처럼 락(樂)만 적으로 살아갔으면…♥昔暗조헌섭♥
240528
* 쌤! 오월 끝자락 한 주 힘차게 열어가시길 바라면서~
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라면은 1963년 도입 간식으로 꿇여 먹었지만,
60주년을 맞은 k 라면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
라면 업체들이 외국 공장에서 생산해 현지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사실상 글로벌 수출액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네요.
라면이 세상에 나온 건 라멘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만들어졌다는데,
약 1700년 전 몽고에서 알칼리성 물의 반죽 효과로 처음 만들었던 것을
명치 시대에 일본 음식인 양 라면으로 둔갑시켰다네요.♥석암曺憲燮♥
240527
**쌤! 안녕하세요. 박지원의 양반전에는 강원도 정선군에 한 양반이 살고
있었는데 이 양반은 어질고 글 읽기를 좋아하여, 몹시 가난하여 관청의
환곡(還穀)을 꾸어다 먹어 그 빚이 해마다 쌓여서 천섬에이르러 환곡을
갚지 못해 곤란에 빠져 밤낮으로 울기만 하여 양반 부인이 말하기를~
“당신은 평소에 글 읽기만 좋아하더니 환곡을 갚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구려. 쯧쯧, 양반이라니…한 푼어치도 안되는 그놈의 양반…” 그 후
건너마을 상민 출신의 부자가 양반의 환곡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신분을 사려하자
부자에게 양반으로 지켜야 할 의무와 규범을 담은 양반 증서를 만들어 주었더니
증서를 보고 양반이라는게 겨우 요것뿐입니까? 저는 양반이 신선 같다고 들었는데,
정말 이렇다면 너무 재미가 없는걸요. 하며 두 번째 증서를 요구해 읽어보니 상민은
그만 두시오. 참으로 맹랑하구먼, 나를 도둑놈으로 만들 작정입니까? 하며 다시는
양반이되고 싶다는 말을 올리지 않았다네요. 즐건 휴일 되십시오. ♥昔暗조헌섭♥
240526
* 쌤! 어느덧 5월 마지막 주말이네요.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감옥에서 독배를 마시기 전, 사랑하는 제자 클리턴에게 전한 내용에는,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바로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언제 죽더라도 태연자약하게 죽을 수 있는 마음자리를 비워두라면서~
이 세상 그 누구도 매국노나 배신자, 변절자나 살인범, 패륜아나 강도,
매춘부처럼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라며
바로 산다는 것은 진실하게 살고 아름답게 살며, 보람 있게 사는 것,
거짓되고 추잡하며 무의미하게 사는 사람이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도록
“바로”라는 말이 중요하니, 말과 생각, 행동과 생활도 바로 하며 정치,
사회, 경제, 교육도 바로 하고 모든 것을 바로 해야 잘살 수 있다며 죽음
앞에서도 잘 살라고 부탁하였으니 훌륭한 철학자의 정신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 모두 진실하고 아름답게 보람 있고 행복하게 살아가입시더…♥석암♥
240525
*불금 아침 반갑습니다..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만족하련만, 부귀공명 꿈을 꾸고
권세와 영광을 누리려니 세상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만큼이나 포근하고 꽃처럼 아름다울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만한 세상인데…
쌤! 참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240524
* 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5주기네요 먹는 습관에 따라 성격을 알 수 있다는데,
▲천천히 먹는 사람은=현재 주어진 것을 즐기는 경향이 강하고
고집 세고 융통성이 없으며. 남보다 자신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며
▲빨리 먹는 사람은=‘멀티태스킹’에 강하며 약속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고.
본인에게 투자하지 않고 자신과 맞는 훌륭한 파트너를 만날 확률도 높으며,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사람은=인간관계보다 업무 중심적이며, 체계적이고
꼼꼼한 성격에 고집이 강하고 변동이 생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음식을 비벼 먹는 사람은=모험과 경험, 새로운 것을 중시하고 친구와
유대관계를 형성하나 책임감이 있으나 우선 과제를 정하는 데 애를 먹으며.
▲먹기 좋게 잘라 먹는 사람은=직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경향이 강하며
미리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현재를 즐기기는 어렵고
▲편식 또는 까다로운 사람은=자신이 살면서 무엇을 원하는지 언제나 명확하게
이야기할 줄 알며, 뭐든지 스스로 직접 체험해 보기를 원한다네요.♥석암曺憲燮♥
240523
* 쌤! 강녕하시지요. 해마다 봄·가을이면 미세먼지로
대기오염이 심각한데, 미세먼지는 폐의 기능을 저하하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등 폐질환을 유발 대기오염물질이지만,
자연의 황사는 생명의 씨앗이 되어 황사에 실려온 미네랄을 먹고
식물을 잘 자라게 하며 황토 가루엔 무기질이 풍부하여 황토집 짓고
식물의 영양분이 되어 우리는 그 식물을 먹고 건강해진다네요.
재러드 다이아몬드는『문명의 붕괴』에서 이스터섬 모아이 문명이
멸망한 이유 중 하나로 황사의 영향권에서 떨어져 있었음을 꼽았지요.
미세먼지는 백해무익하지만, 황사, 황토는 인체와 식물의 영양소.♥석암♥
240522
* 쌤! 잘 지내시지요. 나무에 오르지 못하는 다람쥐와
땅을 파지 못하는 두더지는 슬픈 다람쥐, 슬픈 두더지라.
그보다 더 슬픈 것은 나무를 포기하고 땅을 파려는 다람쥐와,
땅을 포기하고 나무에 오르려는 두더지지요.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도 딱하지만, 맛있는 고기를 앞에 두고도
이빨 할 돈이 없어 씹어 먹지 못하는 사람은 더 딱하지!
짝 없이 혼자 사는 사람도 딱하지만, 짝을 두고도 정 없이 사는 사람은
더 딱하지요. 신록의 5월 하순 즐겁게 열어가입시데이~♥석암曺憲燮♥
240521
* 어느덧 5월 하순 만물이 생장하여 가득차게 된다는 소만이네요.
나이별 이칭을 보면, 타고난 수명 120세 천수(天壽)라는 데,
나 역시 사물의 이치를 터득하고 세상일에 흔들리지 않을
불혹(不惑 40세)의 나이와 하늘의 뜻을 아는 지천명(知天命 50세)의 나이,
천지 만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듣는 대로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이순(60)을 지나
사물의 이치와 뜻을 터득 못 하고 종심(從心)이라 하는 고희(70)를 지났으나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있으니 배움이란 정말 어렵고 험난한 길인가 봅니다.
쌤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석암 曺憲燮♡
240520
*휴일 아침 미수 허목 선생이 자손에게 남긴 훈계를 올려봅니다.
재물과 이익을 즐거워 말고 교만과 가득 참을 부러워 말라.
괴상하고 미덥지 않는 것 믿지를 말고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의심하는 말은 친족을 어지럽히고 투기하는 아낙은 집안을 망치리라.
여색 좋아하는 자는 제 몸을 망치고 술 마시기 즐기면 생명을 해치며
말 많음은 반드시 피해야 하고 지나친 노여움은 경계하라.
말은 충직하고 믿음성 있게 행실은 도탑고도 공정하게
상례와 제례는 조심스레 행하고 집안 간에는 반드시 화목해야 하니라.
사람 가려 벗 사귀면 허물에서 멀어지고 말을 가려 집중하면 욕볼 일이 없으며,
군자의 행실은 남 이기는 것을 능함으로 삼지 않고 지신을 지킴을 어질게
여기느니 이를 힘써 잊지 말라. 쌤! 휴일 즐겁게 지내십시오.♥석암曺憲燮♥
240519
* 쌤! 주말 아침 반갑습니다. 화장장에서 죄를 풀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천국으로 들어가기 전, 그 죄책을 불로서 깨끗이 태우는 곳을
연옥이라 하여 가톨릭 교리에 죽은 영혼이 생전에 지은 죄로 인하여
지은 죄가 무거우면 지옥으로 가고, 죄가 없으면 천국으로 가는데,
죄가 쬐끔 있을 때는 바로 천국으로 행하기는 뭣하고 천국으로
입문하기 전에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정죄하기 위해 머무는 곳이라
불교에서는 죽어서 다비라는 화장의식으로 정죄한다고 하며, 기독교에서는
하느님사랑 이웃사랑 성경적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 죄가 된다고 하였고
가톨릭의 칠죄종은 자만과 거만, 탐욕, 정욕, 질투, 과식, 노여움, 등에서
온다고 하였으니, 우리 모두 죄를 짓지 말고 복을 지어 살지어~♥昔暗♥
240518
* 쌤! 불금 아침 반갑습니다. 매일 새벽 등산 모임 05시 앞산 등산 가는 곳~
안일사는 1915년 1월 윤상태 서상일 이시영 등 13명이 이곳에서 목숨을 바쳐
국민 회복 운동을 할 것을 서약하고 비밀결사대 중앙총부를 조직하여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을 하며 상해 임시정부를 도우려 군자금 조달
운동을 하였으며 일제 강정기하에 항일운동의 중심이 된 유서 깊은
안일사까지 다녀와 하루의 일과를 시작해 봅니다. ♥석암 曺憲燮♥
240517
* 쌤! 잘 지내시지요. 불교의 대방등대집경은 석가모니 입멸 뒤 정법시대(오백년),
상법시대(천년), 말법시대(만년)의 세상은 죄악과 싸움으로 뒤덮임이라 하였고,
불교뿐 아니라 유교·도교·기독교에 이르기까지 사교(四敎)를 섭렵한
탄허 스님은 말세는 있어도 종말은 없다며 불교는 심판이 아니라 성숙이요.
종말이 아니라 결실”이라 했지요. 탄허 스님의 주장을 요약하면. 현재 세상에
일어나는 정신질환, 화병, 광신의 등은 모두 뜨거운 화(火) 기운에 의한 것이며,
빙하가 녹고 온실효과가 일어나는 등의 기후변화, 그리고 지진·해일·화산과 같은
사태는 지구 속에 잠재한 불기운의 영향 때문이라 이러한 혼란은 지구의 성숙과
인간의 완성을 향해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 해석했나 봅니다. ♥석암曺憲燮♥
240516
* 쌤! 불기 2568주 년 부처님의 자비와 축복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원하면서~
석가모니 부처님은 80세에 열반에 들면서 부처님의 최후 유훈은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며 진리를 등불로 삼으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며 내가 간 후에 내가 말한 가르침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며, 모든 것은 덧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는 말씀을 남겼다네요. 성불하십시오.♥석암 曺憲燮♥
240515
*내일이 스승의 날,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는 옛말이 되어버린 듯하네요.
스승의 날 변천 과정은 1958년 5월 충남 지역 청소년 적십자
단원이었던 강경여고 학생들이 현직 선생님과 은퇴하신 선생님,
병중에 계신 선생님을 자발적으로 위문한대서 시작되어
1963년, 9월 21일을 충남 지역의 '은사의 날'로 정해 사은행사를 실시하여
1964년부터 '스승의 날'로 날짜도 5월 26일로 변경되어
1965년부터 우리 민족의 큰 스승 세종대왕의 탄생일인 5월 15일로 바뀌었고
1966년부터 스승의 날 노래와 함께 스승의 날 행사가 전국으로 퍼졌으나
1970년대 박정희 정권 아래, 1973년 3월 모든 교육 관련 기념행사가
'국민교육헌장 선포일'로 통합되면서 스승의 날이 1981년까지 금지되었다가
1982년 5월 전두환 정권 때 기념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9년 만에 부활
법정기념일로 지정, 올해가 61회 스승의 날…쌤! 즐건 하루 되십시오.♥昔暗♥
240514
* 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우리의 부부, 자식, 형제, 자매의 의견
대립이나 친구, 이웃 간의 다툼이 있을 때 서로의 생각을 바꿔 생각하는
역지사지, 즉 입장 바꿔 생각하고 행동하면 화해의 길이 열리겠지요.
우리 정치도 붕당 정치 말고 여당은 야당이라 생각하고 야당은
여당이라 생각하여 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이야말로 우리가 전 세계를
포용하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역지사지는 맹자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에서 유래된 말로써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자’라는 역지사지만 실천해도 참 좋은 세상
되지 않을까! 늘~변치 않고 찾아 주심에 감사합니다.♥昔暗 曺憲燮♥
240513
* 쌤! 참 좋은 휴일 아침 반갑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눈이 있어 볼 수 있고 귀가 있어 들을 수 있고
손이 있어 만질 수 있고 오감이 있어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며 행복을 느끼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계절의 여왕 오월 중순 야외로 나가 낭만에 젖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으니 나들이 계획은 어떠실는지요.
계절의 여왕 5월 둘째주 즐건 휴일 되시기를 바라면서~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240512
* 쌤! 주말 아침! 앞산 등산길 아카시아 꽃내음이 향긋하네요.
최복현의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에는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
나의 작은 습관들이 모여 나를 만들어 알게 모르게 수년이 지나면
내 습관이 얼마나 변하게 했는지 알 수 있다는데…항상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습관, 긍정의 말만 하는 습관, 남에게 베푸는 것을 기뻐하는 습관,
문제를 제시하고 대안도 제시할 줄 아는 습관을 10년이 지나면 좋은 습관을
만들어 승자의 삶을 살며, 나쁜 습관들은 하나씩 지워 우리 모두 좋은 말,
좋은 행동이 모여서 좋은 습관이 넘쳐나면 좋겠습니다.♥석암 曺憲燮♥
240511
* 쌤! 5월 중순으로 접어드네요. 왜 이렇게 사건,사고가 많이 일어나는지!
인성교육이 잘못되어서일까? 성격이 난폭해지고 거칠어져 가치관의 혼돈으로
인륜이 무너져 교만과 탐욕으로 불공정, 불평등으로 민생은 도탄에 빠져
양극화 등 사회병리 현상이 심화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취업난에 청년
실업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1분기 나라살림 적자 75조3천억원 '역대최대,'
라는데 정치인은 권력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지요.
21대 국회는 쌈질만 하고 놀고먹는 국회의 세태를 거울삼아 22대 국회는
국회의원부터 무노동 무임금을 적용 상시 국회를 열어 산적한 입법을 철저하게
심사하여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 잘하는 국회를 기대해 봅니다.♡석암曺憲燮♡
240510
* 좋은 아침! 어버이날 용돈 많이 뱓으셨나요.
대구 앞산엔 아카시아 향이 코를 찌르네요.
산천초목이 바람에 휘날리니 내 마음도 한결 깨끗하네요.
온 산천에 푸르름에 새소리, 풀 내음 가득한 참 좋은 계절!
우리네 인생도 바람 따라 구름 따라 흘러 흘러~듯 없이 흘러가는구려…
쌤! 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40509
*오늘은 부모님을 생각하게 하는 어버이날이네요. 내 고향 합천 시골이라
옛 어머니 날 카네이션 한 송이 살 가계도 돈도 없어 장미꽃 생화를
어머님께 달아주었던 기억이 생생한데…지금은 용돈 받는 세상이 되었네요.
저의 선친은 65년도 선비님은 79년도 하늘나라로 가셨으니
옷 한 벌 못 해 드리고 음식 대접 못한 철부지로 살았던 게
후회스럽지만, 불효부모사후회라 돌아가신 후 후회한들 무슨 소용…
부모님 계신 분은 살아 계실 때 부모님 마음 편하게 해 주는 것이
효도하는 것이라! 내가 부모에게 잘하면 자식들에게도 본보기가 되겠지요.
쌤! 어버이날 웃음꽃 활짝 피우는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240508
* 쌤! 연휴 잘 지내셨지요. 잘 자라지 않는 나무는 뿌리가 약하기 때문이고
잘 날지 못하는 새는 날개가 약하기 때문이며~
행동이 거친 사람은 마음이 비뚤어졌기 때문이고
불평이 많은 사람은 마음이 좁기 때문이라네요.
무심히 흘러가는 흰 구름을 보고 어떤 자는 꽃 같다고 하고 어떤 자는
새 같다고 하지!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며,
무심히 흐르는 세월이 빠르다는 사람이 있고, 느리다는 사람도 있지
세월 흐름이 달라서가 아니고 서로의 삶이 다르기 때문…♥석암 曺憲燮♥
240507
* 쌤! 징검다리 황금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시지요.
노자의 수유육덕(水有六德)에는,
1. 바위도 뚫는 물방울의 끈기와 인내 2. 흐르고 흘러 바다를 이루는 대의
3. 어떤 그릇에나 담기는 융통성 4, 구정물도 받아주는 포용력
5. 막히면 돌아갈 줄 아는 지혜 6. 낮은 곳을 찾아 흐르는 겸손
물은 온갖 것을 섬기고 어느 무엇과도 겨루지 않으며 저 낮은 곳을 향해
저 묵묵히 흐를 뿐, 넘치도록 가득 채우지도 않고 적당한 때 멈추는 것,
이것이 바로 물의 마음이며, 아무리 큰 비가 내려 바다로 흘러 들어가지만,
바다는 넘치지 않고, 오물, 맑은 물 가리지 않고 품어주는 물처럼 살았으면~♥석암♥
240406
* 쌤! 立夏이자 장래의 희망인 어린이날… 소파 방정환 선생이 생각나네요.
소파 선생은 1899년 서울에서 태어나 부친의 사업 실패로 선린상고를 중퇴했으나
3.1 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명인 천도교 3대 교주 손병희의 딸과 결혼하여
장인의 도움으로 보성전문학교(고려대)법대에 입학,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문을 배포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고문을 받았고 1920년 일본 도요대학
철학과에 입학 아동심리학을 연구 어린이 운동을 시작 당시 어린이라는 용어는 없었고
어린놈, 애새끼, 이놈 등으로 불렸는데 왕가에서도 아이들은 일찍 죽어서 귀신들이
질투하지 않게 개똥이, 똘복이 같은 아명을 천하게 지어 사회적인 변혁이 필요하다며
방정환은 어린이 사회운동으로 어린이에게 존댓말을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하기도~
방정환 선생님의 강연, 동화 구연 등으로 우는 학생들도 있었고 이를 감시하던
일본 경찰도 방정환의 인품에 감동하였으나~ 이후 재정난과 운동권, 조직 분열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 악화로 33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으니…♥조헌섭♥
240505
* 쌤! 황금연휴 잘 지내시길 바라면서~ 붕당이란 붕당지쟁[朋黨之爭]의
준말로 우리 민족의 고질적인 병폐라 조선 초기 붕당사에서 정철, 율곡,
성혼 문하의 제자들로 형성된 기호학파[경기, 호서지방]를 서인이라 했고,
퇴계, 남명, 화담 문하의 제자들로 구성된 영남학파를 동인이라 했는데,
동인은 정여립 사건 이후 남명 계열의 북인, 퇴계 계열의 남인으로
갈라지니 좁은 땅덩어리 안에서 사문의 논쟁으로 날이 지고 새는 지경…
조선시대 정치는 200년 동안 여당을 했던 노론, 만년 야당이었던 남인,
그 중간에 소론 3당 구조였는데, 노론이 장기 집권에 야당인 영남 남인은
재야 세력으로 퇴계의 제자 류성룡, 허목, 이익. 정약용 등 실학자들을 배출~
서인은 박순, 정철, 송익필, 윤두수, 최명길, 김장생, 송시열 등이 있으며
노론 가문에서 김옥균, 김좌진, 김구 선생 등이 배출…노론 중에는 일제 강점기에
이완용, 송병준 등 을사오적과 기득권자들은 친일파 귀족들도…♥석암曺憲燮♥
240504
* 쌤! 강녕하시지요. 배반낭자란, 중국 전국시대 제나라의 왕이 유명한
해학가 순우곤(BC, 385~305)에게 술을 하사하면서 선생은 술을 얼마나
마시면 취하느냐고 물었더니 이에 순우곤 은 술은 누구와 마시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경건한 왕 앞에서 마시면 한 말도 채 못 마셔도 취하고,
어른들 앞에서 마시면 두말 마시면 취하며, 친한 벗과 마시면 다섯 말
마시면 취하고 남녀가 함께 신발이 서로 뒤섞여 술잔과 그릇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배반낭자의 술자리라면 한 섬은 마셔야 취할 것이라고
대답한 데서 나온 말이라는 데,
술이라는 게 이상야릇하게도 마음에 맞는 사람과 마시면 천 잔도
부족하고, 말은 뜻이 맞지 않는 사람과 말하면 한 마디도 지겹다는 것을~
술과 말도 사람을 가리는 모양…우리 모두 좋은 일에는 모든 사람과
마음과 뜻이 맞는 사람 되었으면…♥愛酒家 曺憲燮♥
240503
* 쌤 반갑습니다. 을지문덕은 수나라의 30만 5천 명의 별동대가 압록강
서쪽에 집결했을 때, 왕명을 받들어 거짓 항복을 청하여 적진으로 들어가
군량이 부족한 수나라군의 약점을 간파하고 돌아와 군사력을 약화하기 위한
작전으로 충돌 때마다 패주하는 척하면서 평양성 부근까지 유인하여
그들을 극도로 지치게 만들어 전의를 상실하고 후퇴의 구실을 찾던
수나라군에게 을지문덕이 수나라 장군 우중문(于仲文)에게 보낸 오언시에는
神策究天文(신책구천문)-그대의 신묘한 계책이 하늘의 이치를 깨달은 듯하고
妙算窮地理(묘산궁지리)-그대의 기묘한 계략은 땅의 이치를 궁리하는 듯하네.
戰勝功旣高(전승공지고)-전쟁에 이겨서 이미 공이 높으니
知足願云止(지족원운지)-이제 만족할 줄 알고 그만둠이 어떠한가?♥석암曺憲燮♥
240502
* 쌤!!
가정의 달 .
오월의 첫날
근로자의 날이네요.
때는 바야흐로 산천초목이
푸르름에 물들인 계절의 여왕
신록의 5월…언제나 방문하시어
곱게 주신 댓글 감사히 읽으면서 기쁨이
가득합니다. 매일 반복된 생활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언제나 변함없는 따뜻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하오며 오월에도 참 좋은 보람 있는 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昔暗♥
240501
정와(靜窩 受天) 선생은 지금부터 474년 전 1550년 명종 5년에 태어났다.
묘소는 분대산(粉垈山) 자락에 있다.
덕양서원(德陽書院)은 지금부터 240년 전 1784년 정조 8년 갑진년 12월 1일
초대 원장(院長) 노륜(盧掄) 유사(有司) 조석인(曺錫寅),
전택근(全宅謹) 등이 개원(開院)하여
1868년 고종 5년 무진년 4월 15일 마지막 113대 원장 전택립(全宅立),
유사 곽진호(郭鎭祜), 유상극(柳尙極)을 마지막으로 84년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였으나 고종 5년 9월 대원군이 금령훼찰 미 사액서원(未 賜額書院) 을
철폐하여 그 후 덕양재로 개명하여 사용하다 2016년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봉곡 이천(鳳谷 以天1560~1647년 87세) 선생은 지금부터464년 전 1560년 명종 15년
경신년에 태어나남명조식(南冥 曺植) 선생 문하에서 글을 배워 덕업과 문장이
재보(宰輔) 재상(宰相)으로서의 인망이 있었고, 망우당 곽재우(忘憂堂 郭再祐).
설학 이대기(雪壑 李大期).뇌곡 안극가(磊谷 安克家). 당암 강익문(戇庵 姜翼文).
매죽와 노극성(梅竹窩 盧克成). 도촌 조응인(陶村 曺應仁) 등과 친하였다.
이천 봉곡(以 天 鳳谷)선생은 효심이 지극하여 백형 정와 수천(靜窩 受天)공을 따라
6년 동안 부모의 산소 아래에 여막을 짓고 여묘 생활을 하여 세상에서
쌍효자산(雙孝子産)이라 일컬어지며 그 사실이 읍지(邑地)에도실려 있다.
저서로는 계정집(溪亭集)이 있는데 설학(雪壑)이공(李公)이 계정의 벽에다 쓰기를
송백(松栢)과 지란(芝蘭)에 비교되는데 어찌 일찍이 부귀에 대하여 묻겠는가?
하늘가에는 구름이 떴다 없어졌다 하도다. 라고 하였으며 또 "계암에서 문을 닫고 있던
때에 흩어지고 남은 해묵은 서책 새롭도다, 하였는데 십분 진정한 면목을 이해하였다.고
말을 할 수 있다.
현와 이공(鉉窩 李公)은 우리 존장의 그윽한 마음은 불 꺼진 재와 같은데 어떻게
움직이는 주체가 되어 물가의 정자에다 드러내겠는가 ?
한가로운 구름은 끝없이 일어났다 사라졌다 하건만 .들에 사는 학은 세상일 잊고
마음대로 오가도다,,라고 하였다.
봉곡 이천(鳳谷 以天 87세) 선생 사후 1741년 영조 17년 신유년에 사림(士林)들이
덕곡사(德谷祠)를 건립하여 제향(祭享)하였다.
정곡 신천(靜谷 信天 1573~1647년)은 1573년 태어나 1647년 74세 사망 묘소는 진정리
묘갈명은 연제송병선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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