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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21년 9월

by 석암 조헌섭. 2021. 9. 1.

*블벗님! 떠나는 구월 잘 보내시고 시월 상달 즐겁게 맞이하시길 바라면서~
옛날 화용월태의 미모로 뭇 사내들의 애간장을 녹이며 큰돈을 모은 기생이
은퇴한 후, 풍류객 기둥서방에게 여생을 맡길 요량으로 오불관언 시[詩]에
짝을 맞춘 사람에게 이 몸을 맡기겠노라며 보낸 詩는

내 집에 술 있으니 크고 작은 병 스물네 병이라 김씨도 이씨도 마시려면
허락하겠지만 마신 뒤 취하고 안 취하고는 내 알 바 아니다. 라는
오불관언(吾不關焉)을 돌렸더니 즉각 답시(答詩)가 들어왔는데,

의원님 내놓은 詩
내 집에 약이 있으니 대첩 소첩 스물네 첩이라 김씨 병(病)에도,
이씨 병에도 먹이지만 복용 후 낫고 안 낫고는 내 알 바 아니다.하였고
스님이 보낸 시[詩]
내 집에 부처 있으니 대불 소불 스물넷 부처라, 김씨 소원도
이씨 소원도 기도하지만, 기도 후 복 받고 안 받고는 내 알 바 아니다. 하였으며

거지(乞人)의 시
내 집에 쪽박 있으니 큰 박, 작은 박, 스물넷 박 김씨 잔치에도 이씨 잔치에도
구걸하지만, 구걸 후 잔치 파하건 말건 내 알바 아니다.라는 시를 보냈더니
기생 가라사대 의원[醫]과 스님[僧]은 직분에 충실치 못했으나 거지는 자기 직분에
충실한지라, 거지는 기둥서방이 되어 잘 먹고 잘살았다는 얘기…♥석암 조헌섭♥

210930

 

*앞산 등산길 추적추적 가을비가 찌짐 굽는 소리처럼 들려 아침부터 막걸리 생각나니
이걸 어쩐 담, 반주나 한잔해볼까 봐, 술은 술(酒)시(오후7~9시)에 마셔야 제맛인 걸
낮술은 제 어미 아비도 몰라본다고 한다니 얼마나 고주망태가 되었으면 그럴까?
2차에서 끝나면 다행이지만, 3, 4차로 이어지니 술을 절제하라는 속담이려나

술 항아리에 신선이 있다고 하는데, 기분 좋게 취하면 이 몸도 한잔 또 한 잔에
얼큰하게 취해 내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는
옛 친구와 이번 추석엔 완월장취(琓月長醉)나 할랑가…
블벗님! 3~4분기 끝자락 오늘 낼 유종의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210929

“이 나무에 잎이 나면 너를 데리러 오마”하고 달랜 뒤 홀연히 떠난 아버지는
돌아오질 않고 세월이 흘러 능소는 아름답고 착한 여인으로 성장하여
한양길 과거 보러 가던 전라도의 박현수 선비와 인연을 맺게 되고 선비역시
과거 급제해 돌아올 것을 기약하고 떠났는데,

능소는 전장으로 가신 아버지와 과거 보러 간 선비, 두 사람을 기다리며 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아버지가 꽂아놓은 버드나무 잎이 나오던 날 버선발로 뛰어
나가보니 전장에 나가신 아버지도 살아 돌아오시고 선비역시 과거급제 삼남의
어사로 부임 받아 눈앞에 나타나서 부른 노래 “천안 삼거리 흥~능수야 버들은 흥”
♥석암 曺憲燮♥
 

210928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도 블벗님 염려해주신 덕분으로 잘 지냈습니다.
부지런한 사람은 먹고사는 것 걱정 없고 게으른 사람에겐 불평
불만이 따르며 변명하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지요.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행복한 사랑이 오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니 우리 모두 남과 비교하지 말고 간사한 사람
되지 말며 부지런히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삶 살아 가입시더~,
9월에서 10월로 이월되는 한주 잘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昔暗 조헌섭♥

210927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도 블벗님 염려해주신 덕분으로 잘 지냈습니다.
부지런한 사람은 먹고사는 것 걱정 없고 게으른 사람에겐 불평
불만이 따르며 변명하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지요.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행복한 사랑이 오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니 우리 모두 남과 비교하지 말고 간사한 사람
되지 말며 부지런히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는 삶 살아 가입시더~,
9월에서 10월로 이월되는 한주 잘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昔暗 조헌섭♥

210926

 

*블벗님 반갑습니다. 거풍즐풍[擧風櫛風]의 어원은 중국 하나라를 세운
우 임금이 황하에 범람하던 홍수를 다스릴 때 ‘퍼붓는 빗물로 목욕을 하고,
몰아치는 바람에 머리 감으면서’ 일에 몰두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로서 

몸을 돌보지 않고 국사에 전념했다는 뜻의 거풍즐풍은 거풍[擧風]은 일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말이고, 즐풍[櫛風]은 일의 전념성을 강조한 말을
조선 후기에 사대부들이 머리카락과 하체를 말리는 풍습으로 전환된 것이라네요.

어찌하였든 남자의 양기가 넘치는 계절 추분을 지나니 날씨도 좋고      
청명한 가을 하늘 흰구름 두둥실 타고 날아가는 기분이네요.
휴일 아침 정성 담아 올려주신 주옥같은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曺憲燮♥ 

210926

 

*어느덧 9월 끝자락 주말 아침 대구의 날씨가 끄무레 하네요.
원나라 황제 인종 시대의 최고 명필로 손꼽았던 조맹부는 관도승이라는
시화에 걸출한 아내와 부부간의 사랑이 깊어 그 칭송이 저잣거리에 자자했는데.
어느 날 조맹부는 찻집에서 최윤영이라는 가녀(歌女)를 만나 그만 정신을 놓고
그녀를 첩으로 들여 앉힐 생각을 아내에게 물어보았는데, 아내가 보내온 시에

"진흙으로 당신과 나를 빚으니 기쁘기 이를 데 없네요.
다시 무너뜨려 물을 부어 이리저리 섞어 또 당신과 나를 빚지요
내 진흙 속에 당신이 있고 당신 진흙 속에는 내가 있어요."라는 시를 보고
벼락을 맞은듯한 충격으로 조맹부는 첩 들이려는 마음을 얼른 거두었다네요.
블벗님! 부부지간 오손도손 행복하게 잘 사시옵소서…♥석암 曺 憲 燮♥

210925

 

*풍성한 결실의 계절!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풍성하시길 바라면서~
우리가 욕심을 버리지 못하면 행복을 얻기 어렵다는 것을…
주기보다는 받기를 원하고 손해보다는 이익을 바라며 노력보다는 행운을
바라고 기다리기보다는 한순간에 얻어지기를 바란다면 이미 실패한 인생일 듯,

우리는 욕심과 이익, 행운을 얻으려 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아낌없이 주면
모두가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살아갔으면…
불금날 아침 고운 블방 즐감하고 다녀갑니다.♥석암 조헌섭♥

210914

 

*블벗님 연휴 잘 지내셨지요. 일 년 중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추분 날 아침,
인구수가 점점 줄어 걱정이 태산입니다만, 인구 장려정책 실패로 
지난 10년 간 일 백조 넘게 쏟아부었다는데…그 돈은 어디로 갔는지?
출산률은  0.84명 OECD 국가 중 한국이 꼴찌의 불명예를… 

요즘 혼족이 많고 젊은이들이 결혼해도 아기를 낳기를 꺼린다지요.
아기를 가지는 순간 행복은 끝이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정부에서 출산 장려정책을 내놓지만, 문제 해결은 어려운 모양…
하기야 자식 낳아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는 경비가 너무 부담이겠지요.

20년 후에는 젊은이 한 사람이 노인 5~6명을 먹여 살려야 한다니 지금 낳은
내 아이가 고생하지 않도록 노인 복지 정책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의 무상교육,
취업 보장 등을 위한 정책에 힘써야 할 듯싶네요. ♥석암 曺 憲 燮♥

210923

 

*블벗님 추석날 차례 잘 모시고 성묫길 다녀오셨는지요. 저는 코로나 땜에 차례도 못 가고
선영 묘소를 다녀와 “첨소봉영유감(瞻掃封榮有感) 형님(故)의 자작 漢詩를 올려봅니다.

망운지감 불초비(望雲之感 不肖悲)- 불초 소생이 고향 선영을 그리워하며,
월계산봉 암루시(月桂山峰 暗漏嘶)- 산봉우리에 달이 걸리면 몰래 추모의 눈물 흘렸네,

작야상풍 음덕혜(昨夜祥風 蔭德惠)- 지난밤 상서로운 바람은 조상의 음덕이요.
금조서기 조선자(今朝瑞氣 祖先慈)- 오늘 아침 좋은 일기는 선조의 인자함이라.

하시무성 영변초(夏時茂盛 塋邊草)- 한여름 무덤 주변 풀은 무성하고
염제번응 묘편지(炎際蕃凝 墓偏枝)- 더운 날씨에 묘소 주변 나뭇가지는 엉키었는데,

전벌탄성 첨소후(剪伐殫誠 瞻掃後)- 정성을 다하여 베고 깎아서 살펴 청소한 후
공심부복 헌배치(恭心俯伏 獻拜巵)- 공경하는 마음으로 엎드려 맑은 술잔을 올립니다.

보름달처럼 풍성한 명절 넉넉하고 훈훈한 소식과 함께 고향의 푸근한 정 듬뿍 담아
오시는 길 안전하게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연휴 마무리 잘하십시오.♥昔暗 조헌섭♥ 

210922

 

*참 좋은 추석날 아침 율곡 이이 선생님의 가을 시 한 수 올려봅니다.
“화석정(花石亭)” 栗谷 李珥

林亭秋已晩 蘇客意無窮-숲에는 가을이 저물어 가매 시인의 시정은 그지없어라.
임정추기만 소객의무궁
遠水連天碧 霜風向日紅-물빛은 하늘에 닿아 푸르고 단풍은 햇빛 따라 불타올라라.
원수연천벽 상풍향일홍
山吐孤輸月 江含萬里風-산에는 둥근 달이 솟아오르고 강에는 끝없는 바람 어려라.
산토고수월 강함만리풍
塞鴻何處去 聲斷暮雲中-기러기는 어디로 가는 것인가 저무는 구름 새로 소리 끊겨랴.
새홍하처법 성단모운중

율곡 선생님의 시선은 가을을 멋들어지게 표현함으로써 가을을 그리는 전통적인
이미지들이 모두 동원된 느낌이네요. 블벗님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昔暗 조헌섭♥

210921

 

*블벗님! 연휴 잘 지내시지요. 중국 속담에는 ‘하늘의 절반은 부녀자가 이고 있다’는 
남녀평등을 일컫는 말… 우리 속담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첫 손님이 여자면 그날 재수가 없다.”“정월 초하룻날 여자가 먼저 오면 재수가 없다.”
“여자 말띠와 범띠는 팔자가 세다.” “여자 용띠는 성질이 흉악하다.” 등 

여러 속담을 통해 우리는 옛날부터 여자들이 사회로부터 어떤 시선을 받으면서 
살아왔는지 알 수 있는 듯… 하지만, 지금은 여성 상위시대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 딸만 둘이면 은메달, 
딸 하나 아들 하나면 동메달, 아들만 둘이면 “목 메달”이라며 딸을 선호하지만,  

열 아들·딸보다 남자의 행복은 마누라가 제일이라 남들은 공처가 뭐 빼내삐리라 
카지만 일상을 같이하며 하는 짓마다 이쁜 짓 한다며 칭찬하니 삼식이가 아니라
주찬(酒饌)까지 오식을 챙겨주니 나 같은 애주가야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인걸…
마누라 자랑 팔불출의 첫재라는데 제가 반푼이제. 명절 잘 지내십시오. ♥昔暗조헌섭♥  

210920

 

*좋은 아침!
때는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 
화창한 가을 날씨에 
희망과 행복을 가득 담은 감미로운 
솔바람이 옷깃을 스쳐 가는  참 좋은 가을 향! 
상쾌하고 기분 좋은 연휴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블벗님! 참 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10919

 

*블벗님 추석 황금연휴네요. 자고 나면 사건·사고가 왜 이렇게 자주 일어나는지?
중국 한나라 유방이 진나라를 점령한 후 백성에게 선언한 법령에는
여러분은 지금까지 이 나라의 까다로운 법에 시달려 왔으며, 악법을 비방하는
자는 가족을 사형에 처한 법을 다 없애고 세 가지 법만 약속한 것을 보면,

첫째=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한다.
둘째=사람을 상하게 한 자와 도적질 한 자는 경중에 따라 벌을 받는다.
셋째=그 나머지 법은 모두 없앤다. 이것이 그 유명한‘ 약법삼장(約法三章)’
우리의 법도 중죄인은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아닌 약법삼장으로 바꾸어 보았으면…

법은 사람과 사람과의 약속이기에 간단하면 간단할수록 좋고 복잡하면 그 올가미
속에서 헤어날 수가 없으며, 법의 가치는 양심에 따른 정정당당함에 있는 것이 아닌가?
유방은 인자함과 후덕함으로 누구보다 이런 이치를 분명히 깨달은 사람으로 간단한
약법삼장을 통해 일생의 위업을 달성할 수가 있었던 것, 즐건 연휴 되십시오♥昔暗조헌섭♥ 

210918

 

*불금날 아침 제14호 태풍 찬투 단도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내 한 몸의 부와 인격을 바라지 않고 모든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좋은 일은 실천하고 나쁜 일을 배척할 줄 알며 말을 앞세우지 않고

이치에 맞는 행동을 하는 사람을 따라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는
사람이야말로 우리가 본받을 사람이라네요.
블벗님!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풍성한 한가위 되십시오.♥昔暗조헌섭♥

210916

 

*블벗님 안녕하시지요. 강태공[姜太公]이 지었다는
육도의 장수를 선발하는 여덟 가지 기준 팔징[八徵]에는…

첫째 ; 질문을 하여 상세한 지식[知識]을 살피고
둘째 ; 말로써 궁지에 몰아넣어 변화[變化]를 살피며,
셋째 ; 더불어 일을 도모해 그 성실[誠實]함을 살피고
넷째 ; 명백하고 단순한 질문으로 덕성[德性]을 살피며,

다섯째 ; 재물을 다루게 하여 청렴[淸廉]함을 살피고
여섯째 ; 여색으로 시험하여 정조[貞操]를 살피며,
일곱째 ; 어려운 상황을 알려 주어 용기[勇氣]를 살피고,
여덟째 ; 술에 취하게 하여 태도[態度]를 살핀다네요.

이처럼 여덟 가지 기준을 갖추면 어진 사람인지 불초한 사람인지
구별할 수 있어 장수를 뽑는 기준으로 삼았다네요. ♥昔暗 조헌섭♥ 

210916

 

*블벗님 즐겁고 풍성한 수요일 되시길 바라면서 오랜만에 옛 시 한 수 올려봅니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이양연(李亮淵1771~1853)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밤에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에는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마라.
금일아적행(今日我行跡)--오늘 내가 남기는 이 발자국은
수작후인정(邃作後人程)--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라.

이 시의 작가로 흔히 서산대사로 알려져 있으나 순조 때 활동한
이양연(李亮淵1771~1653) 으로 몇 년 전 알려졌다네요. 서산대사의 문집인
청허당집에도 수록되어 있지 않아 의문을 제기하며 대동시선에 이분의 시로 기록
되어 있다고 하니 한 번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항상 기분 좋은 날 되소서…
♡석암 曺憲燮♡  

210915

 

*블벗님
반갑습니다.
우리는 사회생활과 
대인관계에서 성실성과 신의,
그리고 자기 인격 도야의 과정에서 
남에게 정성과 신의를 지키며 잘못을 전하지는 
않았는가?! 일일삼성(一日三省)하며 살아가면 어떨까?
덕을 쌓고 지식을 쌓아 정의를 실천하며 잘못을 고치는 것이 
인격 도야의 길이라니 우리 모두 열심히 행하여 선하게 살아갔으면…
오늘도 정성 담아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210914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추석 전 한 주 즐겁게 열어가시길 바라면서~
언젠가 연수원에서 경제 강연을 들은 기억으로 ‘낙수효과, 란
경제를 발전시키는 방법으로 대기업의과 자산가에게 힘을 실어주어 대기업과
부자가 잘되면 일자리를 만들어내 중산층과 서민도 잘살게 된다는 것,

즉 넘치는 물이 바닥을 적시는 것처럼, 분배보다 성장에 주안점을 두는 것을
낙수효과라는데, 지금은 대기업이나 부자가 잘되어도 일자리를 만들지 않는다네요. 
사람 대신 로봇 등 자동화 설비를 하고 고용을 소극적으로 하여
부자는 더욱 부자가 되고 없는 자는 더욱 살기 어렵다는 것.

그래서 낙수효과에 반대되는 분수효과란 밑에서 위로 분수가 치솟듯이 서민과
중산층을 지원하여 소비 증가를 생산 증대로 경제를 성장시키면 어떨까 싶네요.
세종 대왕께서는 국이민위본(國以民爲本), 민이식위천(民以食爲天)이라!
나라는 근본은 백성의 이요, 백성을 먹이는 것이 하늘이라 하였으니…♡昔暗조헌섭♡ 

210913

*블벗님 어느덧 9월 둘째 추석 연휴 일주일 전이네요.
과학 문명의 발달은 인간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고 인간의 수명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인문학적 빈곤은 아마 인간의 고독과 삶의 회의, 쾌락
추구에만 빠지는 인간성 상실 등 많은 문제점이 부수적으로 따라올 듯싶네요.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백조가 평온하게 노닐 수 있는 잔잔한 마음의
호수와 푸른 하늘은 비행할 수 있는 근심 없는 시간으로 살아가시길 기원하면서~
언제나 주옥같은 작품을 올려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게 보고 갑니다. 
즐건 휴일 되십시오.♥석암 조헌섭♥ 

210912

*블벗님!
안녕하세요. 
9월 둘째 주말 아침 
새벽은 어둠을 헤치고 
가을 햇살은 오곡을 알차게 
하며, 시원한 갈바람은 가슴속을 
파고드는 상쾌한  계절! 참 좋은 주말과 
휴일 먼 훗날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210911

 

*블벗님!   즐거운 불금  되시길 바라면서~ 자허원군 성유심문(誠諭心文)에 云
조심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지키는 것은 기운에 있으며,
절약하지 않음으로써 집을 망치고 청렴하지 않음으로써 지위를 잃으니

그대에게 평생을 두고 스스로 경계(조심)할 것을 권고하나니 가히 놀랍게 여겨
생각할지니라. 위에는 하늘의 거울이 임하여 있고 아래에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오직 바른 것을 지키고 마음은 가히 속이지 못할 것이니 조심하고 조심하라. ♥昔暗조헌섭♥

210910

 

*블벗님! 결실의 계절이라 매일 아침 앞산 등산길 알밤 줍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름다운 메시지 중에는 강은 자신의 물을 마시지 않고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먹지 않으며 태양은 스스로를 비추지 않고 꽃은
자신을 위해 향기를 퍼트리지 않으며 남을 위해 사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라는데

대선 주자들의 인간성은 어떻습니까? 국민을 위해 참신한 공약은 뒷전이고 죽기
살기로 남의 흠집이나 들추어 망신을 주고 있으니…금수만도 못한 배신자와 철새만
날뛰는 세상…대선 주자 모두 사생활 외 범죄 통화 내역 밝히는 법을 만들면 어떨까?
오죽하면 물에 빠졌을 때 오염될까 봐 정치인을 제일 먼저 꺼낸다는 농담이… ♥昔暗조헌섭♥

210909

 

*블벗님 수욜 아침 반갑습니다. 세계 도처에 일어나고 있는 대지진과 화재 허리케인 등
기상이변, 일부 흉악한 인간성 등이 말세적 강박관념 말세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듯,
노크라 무스의 예언, 에디키케이스의 예언, 성경의 요한계시록,
또한, 조선 시대의 격암유록에는 임진왜란, 동학 농민 운동, 경술국치 한반도의
해방과 분단, 한국 전쟁, 4·19 혁명과 5·16군사정변 등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 등 한국의 역사적 인물의 행적을 정확히 예언하고 있으며,

2012년 박씨 성을 가진 여성 지도자가 등장한다.는 예언을 남긴 인물 격암 선생
"450여 년 만에 신비의 베일을 벗는 민족의 경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네요.
예언가 격암 남사고 선생이 남긴 격암유록에 삼팔가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다는 데,
내용인즉, “십[十]자에 반[反]자와 팔[八]을 합치니 널빤지[板]. 호[戶]자가 둘이
좌우로 합치니 문[門]자 이며, 주점[酒店]에서 주[酒]자를 떼어내니 가계 점[店]자
이니 세 글자가 각각 8획이니 3-8 즉, 삼팔선에 판문점이 생기는 기라.”♥석암曺憲燮♥

210908

 

*안녕하세요. 일 년 중 찬 이슬이 아름답게 내려서 가을 기운을 더해 주며,
기러기가 북상하기 시작하고, 제비는 남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한다는 백로 날
예로부터 처서 날 비가 오면 흉년, 백로 날에 비가 오면 풍년이라지요.

우리가 힘써야 할 일은 사랑하는 손주 손녀에게 인내를 기르도록 힘써야겠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참을 수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이라도 해낼 수가 있고 우리의 인내가
우리 힘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할 것이기에,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고 하지요.

우리 모두 인내와 끈기로 시작하기를 두려워하는 것과 하고자 하는 뜻을 다른 데로
돌리지 않고, 많은 고통과 장애를 이겨내어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

210907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는 선조님 벌초하고 돌아오니 남명 조식
선생의 단성소(을묘사직소)와 민암부(民巖賦)가 생각나 댓글로 올려봅니다.

●단성소(을묘사직소)
“나라의 기틀은 무너졌고 민심이 떠난 지 오래입니다. 높은 벼슬아치는 오직
재물에만 탐하여 물고기의 배가 썩어들어 가는데도 이를 바로 잡으려 하지 않습니다.
대왕대비는 세상 물정 모르는 바깥소식이 막힌 깊은 궁궐 안의 한 과부에 지나지 않고
전하는 선왕의 어린 아들에 불과할 뿐이니 천 갈래 만 갈래 흩어진 민심을 어떻게
수습할 수가 있겠습니까? 나라의 형편을 바로 잡는 길은 여러 가지 법령에 있지 않고
오직 전하께서 크게 한 번 마음 먹기에 달린 것이라는 것이 상소문의 요지”

●민암부(民巖賦)
"백성은 물이요, 임금은 물 위의 배에 지나지 않는 것. 배는 모름지기 물의 이치를 알아야
하고 물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지론을 거침없이 갈파한 남명(南冥) 벼슬아치는 가죽위에
돋은 털에 지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가죽을 벗기는 탐관오리를 질타한 내용…

남명 조식은 상소문 단성소와 민암부에서 대왕대비(문정왕후)를 세상 물정 모르는 과부
또는 아녀자라 하고 22세의 전하(명종)를 물 위의 배에 비유하며 어린애(고아)에 하였으며
벼슬아치는 백성을 껍데기를 벗기는 탐관오리만 한다고 하였으니, 왕조시대인데도
온 나라를 진동시킬 만큼 국정을 극렬하게 비판한 것은 조선조 500면 역사상 전무후무한 것,
남명이 직방강직한 상소문을 올렸어도 포도청에 한 번 안 끌려간 것을 보면 대단한 분…♥석암♥  

210906

 

*저는 오늘 고향 선조 님 벌초하러 가기에 이른 아침 달려왔습니다.
한 조각 구름은 하늘에 천천히 떠가고 오곡은 풍년들어 수확할 때
날씨가 참 좋은 것은 하늘의 은덕이요.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묘지의 풀 정성을 다하여 베고 자르고 살펴
청소한 후에 공손한 마음으로 엎드려 술 한잔 올릴 것을 생각하니 참 좋네요.
블벗님 다녀와서 뵐게요. 휴일 알차게 보내십시오.♥昔暗 조헌섭♥

210905

 

*블벗님 구월 첫 주말과 휴일 즐겁게 지내시길 바라면서~
판문점의 유래를 보면 옛날 어느 임금이 지방 순행을 나가 개성 동남쪽
사천이란 냇가를 건너려니 다리가 없어 일행이 물을 건너지 못하고 주춤해 있자
마을 사람들이 집집마다 대문으로 임시 다리를 놓아 임금을 건너게 하였으며

그 후 이곳은 “늘빤지 다리를 놓기 위해 문짝을 뜯은 마을”이라 해서
널문리라고 불리게 되었다네요. 1951년 이 마을은 개성에서 열리던
6·25전쟁 휴전 회담이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이름이 바뀌었다는 데,

이 회담에 중공군이 참여하게 되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국어를 공용하여
이 널문리 가계를 중국어로 표기한 게 놀랍지요, ‘널’을 “널빤지 판[板]자”에
문 문[門]자로 대치해 마을 표기를 ‘판문[板門]’으로 하고 가계 점[店]자를 붙여
사용하였다는 것, 그 널빤지 다리 통일의 다리가 될 날은 언제 올는지…♥昔暗조헌섭♥ 

210904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우리는 부부든 자식이든 그 누구도 남과 비교하지 않고
좋은 점만 칭찬해주면 부지런히 정진하여 멋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하네요.
성서의 가르침도 비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구와 비교한다는 것은
듣는 사람에게 열등감과 교만이 생기고 질투가 생기기에 바람직하지 않은 듯,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모양을 갖고 태어났기에
번데기에서 나온 동충하초가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자신만의 존중되고 인정받아 멋있는 삶, 살아갔으면---

옛말에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 견주면 남는다.”라는 말이 있듯이 굳이 비교하려면
위가 아닌 아래와 견주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친구나 친척이나 이웃과 비교하지
않음으로써 우리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갈 좋은 방법이겠죠! 비교하지 않는 삶의 지혜를 주옵소서.♥석암曺憲燮♥ 

210903

 

*블벗님! 백로가 5일 앞으로 다가오니 시원해서 좋네요.
영국 여성지 굿 하우스 키핑에서 발표한 금술 좋은 부부가 되는 5섯가지 방법은

1. 바랄 것을 바라십시오.
2. 문제를 함께 풀어 보십시오.
3. 공평하게 일을 나누어 조금이라도 많이 하십시오.
4. 잘 말하고 잘 들으십시오.
5. 항상 여유를 가지십시오.

한번 깨어진 거울은 다시 합치기 어렵고 떨어진 꽃은 가지에 오르지 못한다고 하니,
다섯 가지 방법 한 번 참작해 보시고 금실 좋은 부부로 살아갔으면…♥昔暗조헌섭♥ 

210902

 

*블벗님! 결실의 계절 9월 첫날, 아침부터 쓰잘데기 없는 비가 내리네요.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라!  우산을 받쳐 들고 앞산에 올라가 
갈바람을 길게 들이마시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네요.

엊그제 8월의 공기와 9월의 공기는 느낌이랄까 아주 다르군요.
가을과 함께 익어가는 풍성한 오곡처럼 한 달 내내 사랑 가득~ 
행운 가득~ 보람찬 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석암 曺 憲 燮♥    

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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