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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18년 12월

by 석암 조헌섭. 2018.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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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블벗님 한 해 동안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황금개의 해 무술년도 아쉬움을 남긴 체 역사 속으로 떠나나 봅니다. 


희망에 
 2019기해년(己亥年)은 ‘황금돼지의해를 맞이하여 블벗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福, 福, 福 마니 마니 많이 받으십시오.   

일 월요일 아침 석암 조헌섭 올림  

20181231


*블벗님 戊戌年 한 해도 막 달음질하네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은 로마가 

당시 세계의 중심이었던 것처럼 인적,물적 자원의 중심이 되는 영역을 뜻하는 말인 듯,

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쌓았다면 로마인은 만리장성보다 10배, 20배나 긴 도로를 

뚫었기에 현대인으로부터 '인프라의 아버지' 라고까지 불리는 로마 민족… 


우리 근대사의 치욕적인 일제강점기의 원인은 조선왕조가 조선초나 고려 이전처럼 

개방적인 선택을 하지 않고 쇄국정책과 사대주의에 빠져 

메이지(明治) 혁명으로 인프라를 구축한 일본에 의해 치욕적인 지배를 받은 듯,


로마인이 생각하고 있던 인프라에는 도로, 교량, 항만, 국방, 치안, 조세, 의료, 교육, 

통화 등의 시스템까지 포함한 것은'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정책이 아닐까?

지난해 11월 뉴스핌 권지언 기자에 따르면 전 세계 1% 부유층이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빈부격차는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니 씁쓸하네요.♥석암조헌섭♥  

181230


*블벗님 무술년 

끝자락 주말이네요. 

한 해 동안 소중하고 

다양한 주옥같은 좋은 글, 

아름다운 영상과 좋은정보를 

함께 공유해주심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2019년 기해년에도 더욱더 

돈독한 한 해를 열어가시기 바라면서~~

떠나가는 무술년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석암 曺憲燮♥   

181229


*블벗님! 세밑 한파가 대단하네요. 가마귀에 관한 옛 詩의 의미를 생각하며 댓글로 올려 봅니다.


◆정몽주 어머니의 詩 

가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白鷺)야 가지 마라. 

성난 가마귀 흰빛을 시샘하나니, 

창파(滄波)에 곱게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이직님의 오로시(烏鷺詩)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白鷺)야 웃지 마라 . 

것치으 거믄들 속조차 거믈소냐 , 

아마도 것희고 속검을손 너뿐인가 하노라.

 

◆작가 미상 

가마귀 너를 보니 애닯고도 애닯아라. 

너 무삼 약을 먹고 머리조자 검엇느냐 

우리는 백발 검을 약을 못어들가 하노라.

 

◆병와 가곡집 작가 미상 

가마귀 검거나 말거나 해오라기 희거나 말거나 

황새 다리 길거나 말거나 오리 다리 짧거나 말거나 

세상 옳고 그른 시비는 나는 몰라 하노라.


병와가곡집은 세상의 시비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한 詩속에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는 듯,

♥석암 조 헌 섭♥   

181228


*블벗님! 날씨가 차갑네요. 채근담 이란 송나라의 대학자 주희가 저술한 소학에 같은

시대의 학자 왕신민의「나물 뿌리를 먹고도 족함을 느낀다면 무슨 일인들 못하랴」

라는 말은 여기서 따온 것이라 전해지는데,


채근담의 첫 번째 매력은 홍자성 저자의 청렴한 윤리관이며,

둘째, 사회의 속박을 떠나 자연을 벗 삼고 내키는 대로 노니는 즐거움이  

   후 집에 기술되어 말로는 하지 못할 편안함이고

세 번째는 처세의 슬기와 지혜, 즉 상대방을 곤경에 빠뜨리면 도리어 

   그 공격을 받아 낭패를 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는 듯,


채근담은 일상에 조언과 격려, 위로의 말로 가라앉았던 마음을 일으키고 

들뜬 기분을 경계하게 되어 마음의 균형을 이루게 하는 인생 수양의 처세술이며 

지침서이니 몇 번만 읽어봐도 양식이 될 듯싶네요~~~ ★석암 曺憲燮   

181227


***블벗님 성탄절 잘 지내셨지요. 내년부터 초등학교 방과 후 영어가 금지가 풀릴 듯싶네요. 

영어보다 국어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취지라지만 반대가 만만찮은가 봅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인성교육(人性敎育)은 온 간데 없고 성적 위주의 교육이 필수라

퇴계선생은 스승과 제자 사이에 마땅히 예로써 우선을 삼으라 하셨고, 예의가 없으면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정립되지 않으면 스승과 제자의 관계가 깨지면 가르침이 될 수 없고 

배움이 될 수 없다고 하셨다네요.


사엄생경(師嚴生敬) ; 스승은 엄하고 학생은 공경하여 그 도를 다해야 한다는 말이고 

사엄도존(師嚴道尊) ; 선생이 엄격하면 그 가르침도 자연히 존귀하다는 말이며. 

사영불가답(師影不可踏);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이고 

사부일체(師父一體) ; 존경이 숨어 있는 것,


교실에서 권위의 요소는 교사의 지식, 인격, 행동 가르침의 핵심이며 교사가 수업을 

통솔하지 못하면 학생은 선생의 지식을 무시하게 되고 인격까지 무시당하지요.

교사의 권위는 말씨, 행동, 옷차림, 태도, 교실 환경 등에서 우러나오며 

학생들 앞에 부끄럽지 않은 자세가 되면 권위는 생겨나는 것,

이교효인(以敎效人)가르침을 본받을 자세가 필요한 때인 듯… ♥석암 조헌섭♥  

181226


*Marry Christmas, 블벗님 가정에 사랑과 축복의 기쁨 소식이 온 누리에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탄신을 추카추카 하면서~


중국이 우리 민족을 지칭했던 동이신궁(東夷神弓) 이족은 원래 ‘오랑캐’라는 

뜻이 아니라 ‘활을 잘 쏘는 동쪽의 거대한 우리 민족’이라는 뜻이라는 데, 

이(夷)자는 큰 대(大)와 활 궁(弓)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졌으며


쇠철(鐵)이라는 글자는 원래는 '銕'(쇠철)라는 글자였지만, (옥편참조)

글자에서도 보이는 바와 같이 ‘쇠를 만든 것은 이족(오랑케족)이다’ 라는 

말을 포함하고 있기에 사실은 중국민족의 수치심에 의해 삭제, 왜곡, 

구 쇠철(銕)이 鐵이라는 글자로 변조되었다네요. 즐건 성탄되십시오.♥석암曺憲燮♥  

181225


*어느덧 성탄절의 이브가 시작되었군요. 

즐거운 성탄절, 사랑과 추억 잘 간직하시고 

못다 한 일 한해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러브

블벗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하소서…~^^ 메리 크리스마스~~ 

많은 축복과 사랑이 넘치시길 바랍니다. ♥~

예수님의 탄신을 축하합니다. Marry Christmas,^^ 愛 ♥석암 조헌섭♥   

181224


*세월이 

빠른 것인지, 

우리의 삶아 바쁜 것인지, 

어느덧 무술년도 기울고 있네요. 

블벗님 가족과 함께 동지팥죽 맛나게 드시고 

액운 소멸하시길 바라면서~ 주말 알뜰히열어가십시오.♥석암 曺憲燮♥  

181222


*또 한주가 후딱 지나가려나 봅니다. 오유선생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사람

거짓으로 꾸민 가상의 인물 이지만, 어쨌거나 까마귀와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깊은 

관계가 있으니 고구려의 거문고도 왕산악[王山嶽]이 중국 진나라의 칠현금을 연주하니

까마귀가 춤을 추었다 해서 “검은고”에서 거문고가 되었다고 하네요.


태양 속의 금 까마귀와 달 속의 옥도끼 금오옥토[金烏玉兎]이야기와

고구려 벽화의 삼족오[三足烏]에서 반포지효[反哺之孝]의

효경생활에 이르기까지 까마귀 이야기의 주인공임을 부인할 수 없고

기러기에게는 장유의 서가 있고, 까마귀에게는 반포의 효가 있다고 하였지요.


이렇듯 까마귀에 관한 한 떨어질 수 없는 일은 분명한데…세상사 살다 보니 별일도 많다.

청문회 때나 검찰에 불려가면 얼마 전에 한 일도 모르쇠로 딱 잡아 때는 

까마귀 고기를 먹은 오유선생을 여럿 만나는 일상이라…

블벗님 금쪽같은 금요일 되시기 바랍니다.♥昔暗 조헌섭♥  

181221 


*블벗님 연말이라 바쁘실 텐데 보잘것없는 저의 블방을 

찾아주셔서 고운 글 남겨 주시고 

고운 발자취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여유로움 속에서 잔잔한 미소가 

어우러지는 즐겁고 희망찬 하루 맞이하십시오..

정성 담긴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81220


*블벗님 점심은 자셨는지요. 효제충신(孝悌忠信)예의염치(禮義廉恥)란!

효(孝)는 내 부모를 효도로 섬김이요, 제(悌)란 모든사람을 공경함이요, 

충(忠)은 마음의 진실 됨이요, 신(信)이란 행동에 신의가 있음이며,


예(禮)는 예로서 경의를 표하며 지켜야 할 규범이고, 

의(義)란 의로써 바른길을 좇음이며,

렴(廉)은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지않는 청렴결백함이요.

치(恥) 는 도(道)에 어긋남을 부끄러워하는 마음이라니. 


우리모두 맹자(孟子)의 효제충신과 관자(管子)의 예의염치 8덕을 생각하면서 살아갓으면…

 ♥석암 曺憲燮♥ 

181218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이고 

놀 때는 세상 모든 것을 잊고 실컷 놀며 

일할 때는 오로지 일에만 전념하는 사람이겠지요. 

블벗님 곱게 올려주신 고운 블방에 쉬어갑니다. ♥석암 曺憲燮♥   

181218


*블벗님 좋은 아침! 미국의 17대 대통령인 존슨은 긍정의 힘을 발휘했던 대표적인 인물,

그는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몹시 가난하여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였고

열 살 때 양복점 봉제사로 성실하게 일했고 돈을 벌고 결혼한 후에야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워 그 이후에 존슨은 정치에 뛰어들어 주지사, 상원의원이 된 후에 

16대 대통령인 링컨을 보좌하는 부통령이 되었고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후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여 상대 후보로부터 

                                         

"한 나라를 이끌어 가는 대통령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하다니 말이 됩니까 ?" 라고

맹렬한 비판을 당하자 존슨은 침착하게,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예수그리스도가 초등학교에 다녔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초등학교도 못 다녔지만 전 세계를 구원의 길로 지금도 이끌고 계십니다."

"이 나라를 이끄는 힘은 학력이 아니라, 긍정적 의지요 미국 국민의 적극적 지지입니다." 

이 한 마디로 상황을 역전시켜 당선되어 알라스카를 러시아에서 사들인 엔드류 존슨 대통령… 

♥석암 조헌섭♥  

181217


*블벗님! 18년 12월도 중반을 지나는 휴일 아침!!!

우주의 모든 생명은 절대적으로 평등하며 잘나고 못남 없이 

소중하고 평등한 존재인 듯싶네요.


바다의 넓은 마음은 강물이 바다로 들어오면 맑고 깨끗한 물이나 오염된 흙탕물, 

한강 물이나 금강 물, 낙동강 물을 구별 않고 받아들이듯이

우리의 마음도 바다와 같이 넓은 마음으로 


진정한 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마음속에 자리한 

불 평등심을 없애야 할듯싶네요. 

우리 모두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한 해를 마무리했으면…♥석암曺憲燮♥   

181216


*블벗님 무술년의 끝달도 과반을 지나네요, 고구려를 세운 동명왕의 활 솜씨는 

고구려 벽화에 기마자세를 하면서도 뒤돌아 활을 쏘는 무사들의 모습을 자주 보는데,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는 신기에 가까운 활 솜씨가 있어 

화살촉 하나에 다섯 마리의 까마귀가 떨어졌다고 전해지는데,


이수광의 지봉유설[芝峰類說]에는 “중국의 창” “일본의 칼” “한국엔 활”이라 

소개하여 고려인이 몽골군 총원수인 살례탑을 활로 쏘아 즉사케 하였고 

고구려의 철궁이 당나라 이세민의 눈을 정통으로 쏘아 맞혔는가 하면

 

당나라의 맹장 방효태 균을 전몰시킨 연개소문 철궁예기는 명중률이 

동서고금을 통하여 전무후무한 명궁이었음을 증명하듯,

올림픽 때면 개인전 단체전 할 것 없이 금메달을 따내는 것을 보면 

명장의 피가 흐르는 듯… 한파에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昔暗 조헌섭♥ 

181215


*안녕하세요. 연말이라 송년회 모임 등 바쁘시지요. 

지금 우리 사회는 가족 간, 사회 구성원 간에 많은 갈등과 부조화를 겪고 있는 듯,


사람들은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오직 내 입장에서 내 얘기만 하고 있고

사람과 사람 간에 소통되지 않네요.


특히 정치분야는 건전한 보수, 진보가 쌍두마차가 되어 정책으로 승부를 

겨루지 않고 책임정치는 온 간데없이 당동벌이[黨同伐異]로 와르르 무너지고 있으니…


블벗님!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즐겁고 행복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바라면서~

정성스레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昔暗 조헌섭♥  

181214


*갑자기 몰아친 첫 추위에 감기 안 걸리게 단디 하십시오. 

솔아 솔아 푸른 솔아 너는 아직도 늘 푸르고 

이놈의 인간세상 어찌 이리도 혼탁할꼬! 하며 비관적인 생각은 하지 말고,


우리는 잘했어요,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좋아합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등 

좋은 말의 씨앗을 심어보십시오. 반드시 훗날 좋은 일이 올 것입니다. 

블벗님께서 잘 꾸며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81213


*블벗님! 반갑습니다. 맹자가 양나라 혜왕을 찾아가 이제 이 나라에 이로움을 주시겠지요.

하고 여쭈었는데, 맹자曰 하필이면 이(利)입니까? 오직 인의(仁義)가 있을 뿐입니다.

임금이 어떻게 내 나라를 이롭게 할까하면 대신들은 내 집을 이롭게 할까 할 것이고

선비와 백성은 나 자신을 이롭게 할 것이지요.


맹자 혜왕편에 이 나라 사람들이 제각기 이익만 추구하면 국가가 존망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는 것, 우리의 조선왕조가 제각기 이를 추구하다 멸망하였다는 견해도 있듯, 

작은 이득을 보려다간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하였지요.


조선왕조까지 의 군왕의 시대는 말할 것도 없이 지금 민주주의 정부가 수립되었지만, 

덕본재말(德本財末)덕이 근본이 아니라 재본덕말(財本德末)재물이 근본인 정치를 하여

국가 보조금은 눈먼돈이라 물질 숭배가 극단에 이르지 않는가 생각해봅니다. ★석암 조헌섭★

181212


*블벗님! 세월은 유수 같아 무술년도 덧없이 흘러가는군요. 

인생이란! 너무 세게 움켜쥐면 죽어버리고 

너무 느슨하게 쥐면 날아가 버리는

한 마리의 비둘기와 같은 것~~,

우리의 삶도 너무 느슨하게도

움켜쥐려고도 하지 말고

중도의 삶 살아갔으면…

잠시 다녀갑니다.

♥석암 조헌섭♥     

181211


*어느덧 12월도 중순에 접어드네요. 요즘 공무원 합격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 듯,

내가 알기는 80년대 중반 이후 쪼옴 나아졌지만, 그 이전에는 형편이 말이 아니었지!

월급이라야 하루 저녁 괜찮은 술상 한 번 보면 빈 봉투가 일쑤였지요. 

그렇게 생활하였으니 손톱으로 여물을 쓴다거나 공무원 똥은 개도 안 묵는다 라고 

했는데 그래도 청빈 세월을 견디온 다수의 공무원도 있다는 것을 알랑가?


옛날 훈장을 보면 관학훈장은 교수, 훈도라 하여 품계가 6품 정도 되어 밥술이라도 걸쳤지만,

사학 훈장(시골 서당)은 수학철에 쌀, 보리 한 말 장작 한 짐 정도가 일 년 치 수업료… 

그래서 책씻이라는 잔치를 열어 천자문이나 동문선습을 때면 축하의 시루떡을 

서당에 보내어 훈장과 학동들이 나누어 먹게 하였다네요. 


또한, 부모들이 매질하여 가르쳐  달라고 보내준 싸리 회초리를 쓰고 남은 것을 빗자루를 역어

 내다 팔아 생활비를 마련, 이를 걸복(乞卜)이라! 참 옛날 예기라 요즘 젊은이는 알랑가 몰라… 

어찌 된 판인지 요즘 일부 교사들은 자기 아들,딸 에게 사전에 시험지를 유출한 교사도

있다니 개천에 용나기는 옛말이겠지요? 블벗님! 새로운 한 주 알차게 열어 가십시오.♥석암 조헌섭♥ 

181210


*날씨가 

매일춥네요. 

자기를 이기는 자가 

가장 강한 자라고 했습니다. 

자기를 이기는 사람은 천하를 

이기고 세계를 이기는 사람입니다 

내가 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다른 

사람을 잘 이해할 수 있고 좋은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습니다.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나 자신뿐, 

타인은 결코 나를 변화시킬 수 없겠지요. 블벗님 휴일 즐겁게 보내이소~♥昔暗 조헌섭♥  

181209 


*허리 기둥이 

아프니 30여년간 

다니던 앞산도 못가고…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흘러~ 
무술년 달력이 어느덧 한 장 달랑 
남았네요. 연초 계획 했던 일 다 못 
이루셨다면 남은 나날 동안 쉬엄쉬엄 
마무리 잘하시기를 바라면서~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웃음 행운이 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하십시오. ♥昔暗 조 헌 섭

181208


*금쪽같은 금요일 대설날 아침! 송나라 때의 시인이자 화가인 산곡도인 황정견이 지은

차시[茶詩]를 올려봅니다.

‘정좌처 다반향초[靜坐處 茶半香初] 묘용시 수류화개[妙用詩 水流花開]’라

“정좌한 자라리에 / 차를 반쯤   마셨는데 / 향기는 처음 그대로 일세 /

묘용의 시각에 / 물은 절로 흐르고 / 꽃은 홀로 피고 지네” 


이를 번역하지 말라, 

번역하면 비단을 뒤집어 놓은 격이니 선귀의 드높은 경지는 원문 그대로

음미하는 것이 좋다고 사천의 다솔사 주지엿던 효당스님은 말씀하셨지요.

 

또한 추사 김정희가 즐겨 썼던 차시[茶詩]로 유명하며, 정좌처[靜坐處]와

묘용시[妙用詩], 다반[茶半]과 수류[水流] 향초[香初]와 화개[花開]’로 절묘한

댓구를 이루어 공간의 정적인 분위기와 시간의 동적인 현상이 신비한 대비를 이루어 

그윽한 다선삼매의 선정 속으로… 블벗님! 차 한 잔 내려놓습니다.♥석암조헌섭♥   

181207


*갑자기 몰아친 첫 추위에 감기 안 걸리게 건걍 관라 잘 하십시오. 블벗남!!!

어떤 사람이 친구가 있었는데 그는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두 사람이 서로 앉아 말다툼하다가 

갑자기 병약한 친구가 쓰러져 죽었는데, 같이 있다가 죽었으니 의심받지 않을 수 없게 되어

다급해진 이 사람이 송강 정철에게 응소장(應訴狀)을 부탁한 글의 내용은,


독주제방 불음불취(毒酒在傍 不飮不醉)-독한 술이 곁에 있으나 마시지 않으면 취하지 아니하고,

부승재수 불인불절(腐繩在手 不引不絶)-썩은 노끈이 손에 있으나 당기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이 소장을 받아들고 읽어보니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게 쓰여 있어 대감 어째서 저를 죽이고자 

하십니까? 했더니 정철은 빙그레 웃으면서 이건 장난삼아 한번 써본 거라며 다시 써준 응소장은.


유풍잔등 무풍자멸{油風盞燈} 無風自滅}-기름 없는 등잔은 바람이 없어도 절로 꺼지고.

동헌황율 불상이자락{東軒黃栗 不霜而自落}-동헌에 누른 밤은 서리가 안 내려도 가을엔 떨어진다.

그 사람은 이 응소장(應訴狀)을 보고 기뻐하면서 사또에게 가져갔더니, 사또는 처음엔그를 의심

했으나 소장을 읽더니 죽을 사람이 때가 되어 죽은 게로구먼 이라며 무죄판결 하였다네요.♥昔暗조헌섭♥ 

181206

 

*블벗님 찾아뵈온지가 한 달이 훌적 지났군요. 그동안 빈방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염려해주신 덕분으로 압박골절이 제자리에 붙어가는 중이랍니다.

12월 1일 퇴원하자마자 설상가상으로 저의 호를 작호(作號)해주신 

형님께서 향년 74세로 그만 영면하셨기에 비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여행이나 모임도 한 나이 젊을 때 해야지 나 역시 건강에는 자신 있었지만,

긴 여행이 마음만 뻔하지 젊은이들 틈바구니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온 것을 생각하면…

블벗님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우째기나 건강하이소 건강이제일이지요. ♥석암 조헌섭♥  

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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