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만수 마을회관 주차장
코스=만수마을 회관-장불재(60분)-입석대(20분)-
서석대(10분)-장불재(30분)-규봉암(50분) 왕복 5시간
무등산은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 년 3월 4일 국립공원 제21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 가사문학을 대표하는 송강 정철이 시가를 읊은
환벽당(環碧堂)과 식영정(息影亭)을 비롯해 독수정(獨守亭),
취가정(醉歌亭), 풍암정(楓岩亭) 등 시인묵객들이 시심을
풀어놓던 정자들이 이 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고 무등산이 시인묵객들의 보금자리 역할만 했던
것은 아니다. 고려 말 명장 정지(鄭地) 장군을 모신
경렬사(景烈祠), 간신의 모함으로 29세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둔 충장공 김덕령(金德齡) 장군의 사당인 충장사(忠壯祠),
정묘호란 때 충신 전상의(全尙毅) 장군의 사당인
충민사(忠愍祠) 등 순국선열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적이 많이 있어 가히 문무를 겸비한 산이라 할 수 있다.
증심사(證心寺)·원효사(元曉寺) 등의 사찰과
석조여래좌상(보물 600)을 소장하고 있는 약사암(藥師庵:)·
천문사(天門寺)· 미력사(彌力寺) 등의 암자가 있다.
보물 제131호인 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 지정문화재
17점도 보유하고 있다. 정상 가까이에는 원기둥 모양의
절리(節理)가 발달하여 기암괴석의 경치가 뛰어나다.
동쪽 경사면에서 정상을 향하여 입석대(立石臺)·
서석대(瑞石臺)· 삼존석(三尊石)· 규봉암(圭峰庵) 등이 있고
정상 부근에는 수신대(隨身臺)가
있다.
무등산(無等山·1187m). 높이를 헤아릴 수 없고 견줄 만한
상대가 없어 붙여진 이름이지만 산세는 산꾼들을 압도할
만큼 위압적이지 않고 둥그스름하다.
광주시민들은 언제나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한 무등에 의지해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해왔다. 신년 해맞이도,
눈꽃여행도 여기서 하고 하늘에 대한 제사도 여기서 모신다.
장불재
장불재
제12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입선작
입석대에 핀 상고대가 아침빛에 비춰져 절경을 연출
제13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입선작 무등의 산너울 이기선
이미지 발췌 ; 국립공원 갤러리
돌병풍 입석대·서석대 저절로 탄성
규봉암
한경애=옛 시인의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