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798m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 아홉개로 형성되어 있어 구구연화봉 이라고도
불리며, 하늘에서 보면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 불리고, 고려시대 현종이 어린시절 숨어 살았던 곳으로 왕이 움츠려 숨어있던 곳이었으니 용이 누워있다는 설명이 딱
어울린 셈이다.
또 하나 와룡산에 전해지는 전설로 섣달 그믐날 밤이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설을 뒷받침하는 몇가지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나라 산의 족보격인
산경표에 와룡산이 누락되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와룡산이
아흔아홉골로 한골짜기가 모자라서 100개의 골을 이루지 못해 운다는 설,
그리고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이 고장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하여 일본인들이 민재봉을 깎아내렸기 때문이라는 설이 전해온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어 여름 산행지로
적격이다.
정상인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와룡사, 백천사, 백룡사등 암자와
절이 있다.
새섬바위
와룡산 정상부에 있는 바위로 옛날 심한 해일로 바닷물이 이 산을 잠기게 하였으나 이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만은 물에 잠기지 않아서 그 곳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죽음을 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와룡산 철쭉
사천시는 2002년 연륙교, 실안 낙조, 남일대 코끼리바위, 선진리성 벚꽃,
와룡산 철쭉, 봉명산 다솔사, 사천읍성 명월, 비토섬 갯벌 등을
2002년 ‘사천 8경’으로 선정
와룡산(798m)은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아홉 개로 형성되어
구구연화봉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기암괴석과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으며, 5월에 철쭉이 만개하면
온산이 진홍색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한다.
철쭉구간은 새섬바위에서 민재봉, 민재봉에서 민재봉 3거리, 민재봉에서
기차바위 구간이다. 상사바위에서 안부를 거쳐 새섬바위까지는 다시
1시간이 걸린다. 여기서부터 민둥봉인 민재봉까지 부드러운 능선길.철쭉은 바로 이 능선 사면에서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40분 소요).
철쭉 개화시기: 5월 5일-15일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는 기차바위까지 하산길은 별로 힘들지 않지만 기차바위 못미쳐 왼쪽으로 내려서는 청룡사코스는 경사가 급하고 바위가 많아 주의하지 않으면 부상할 위험이 있다.
백천사 와불
백천사 와불은 길이 13m, 높이 3m로 중국에서 들여온 2300 년 된 소나무를 부처님 형상으로 조각, 도금했으며 그 안쪽에는 나무를 깍아내 몸속법당을 만들어 부처님을 모셔놨다. 그래서 각각 목와불(木臥佛) 또는 와불몸속법당이라고 불린다. 근엄한 와불, 몸속에 8명 정도가 들어갈 법당이 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