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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이야기(124)

함벽루(涵碧樓)

by 석암 조헌섭. 2022. 10. 28.

조헌섭  2022년 10월 28일 수정


  함 벽 루(涵碧樓)


    함 벽 루(涵碧樓)

함벽루는 문화재자료 59호 고려 숙충왕 8년 1321년 김 아무개가 새움,

기문 6편은 
1. 예조참판 학촌 안진과 

2. 남이장군을 죽인 익대공신  사숙제 강희맹,
3. 82세 때 제주도로 귀양 갔다가 서울로 올라 오던 중   정읍에서 
    사약을 받아
 항문을 막고 사약을 먹여 죽음을 당한 좌의정 송시열,
4. 호조참판  화천 이채,

5. 합천군수 조지항,
6. 춘산 이상학의 6편의 기문이 있고
 
누각에 시(詩) 를 남긴 사람은  철종 임금때 영의정을 지낸 심암 조두순,

명종 임금 때 영의정 추증을 받은 남명 조식,

 
대제학 의 벼슬에 오른 퇴계 이황,
 
조선의 개국공신  좌의정 송당 조준,과 영의정 부사 삼봉 정도전,
 
대원군때  을사조약에 반대하다가 죽음을 당한 임병찬, 유준근,
 
의병으로서 항전하다 체포되어 쓰시마에 유배되어 내 늙은 몸
우째 원수의 밥을
먹고 살겠노하며 단식투쟁으로  73세에 생을 마감한
공조판서 최익현,
교은 정이오 와  윤철규 등의 시가 새겨져 있습니다. 

암벽에 각자한 함벽루 는 우암 송시열의 글씨이며
바로 옆 건물 연호사에는
해마다 사월초팔일이면 불교신자 들이
인산인해 를 이루어  많은 성불을 받은 
곳입니다.

   함벽루(涵碧樓) 



함벽루 앞 모래 백사장은 해마다 7월 31일 8월 1일경에는 전국 유일의 합천에서만
열리는 수중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곳입니다.

청정 1급수를 자랑하는 황강의 맑은 물과 은빛 모래사장에서 삼복더위에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2,000여 명이 참가해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모래 풋살대회, 비치발리볼대회, 강변 승마체험, 맨손 은어 잡기,황토 한우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합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남명 조식 선생 시비


 함벽루(涵碧樓) 절벽에는 우암 송시열의 함벽루란 글씨가 또렷이 새겨져 있습니다.  

옛 합천군수 조지항 등 합천을 빛낸 인물들의 비석 
함벽루 옆에 있는 연호사

연호사는 삼국시대 신라의 변방으로 군사 요충지였던
황우산 대야성에서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남쪽 석벽 위에 지어진
사찰로서 643년 와우선사가 김춘추의 딸 고타소와 사위 김품석(죽죽), 

신라장병 2천 여명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지어진 원찰이며
신라 천 년의 고찰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의 말사입니다.

        

     28년 동안 제가 살았던 내 고향, 수려한 합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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