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석암(조헌섭) 시집(詩集)(96)

봄 마중

by 석암 조헌섭. 2024. 3. 15.
 " 마중"    

   왔구나! 왔어, 새봄이 왔네

   남녘에서 올라오는 봄소식
   개구리와 꽃뱀, 기지개 켜고
   하얀 솜털 움트는 버들강아지

   탐스러운 매화 우윳빛 목련

   하얀 매실 꽃에
   벌 나비도 덩달아
   노닐며 춤추누나!


   우리 동네 놀이터

   봄꽃보다 더 환한
   개구쟁이 아이들
   올망졸망 눈망울

   움츠렸던 어깨 활짝 펴고
   신나게 노닐면 좋으련만…
   봄바람 살랑살랑
   봄 마중 가볼까.

       석암 조헌섭



금잔디=봄 마중

'석암(조헌섭) 시집(詩集)(96)'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월 대보름  (232) 2024.02.24
설날 추억  (288) 2024.02.09
내 고향 향수 (석암 조 헌 섭)  (213) 2024.01.06
“새해 소망”  (264) 2024.01.01
“행복한 사랑”  (286) 2023.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