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9)

변호인 영화

by 석암 조헌섭. 2014. 1. 5.

 

 

 변호인 영화

 

하지만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다섯 번의 공판이 시작된다!


1980년대 초 부산. 빽도 없고, 돈도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부동산 등기부터 세금 자문까지 남들이 뭐라든 탁월한 사업수완으로 승승장구하며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다.

 

10대 건설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전국구 변호사 데뷔를 코 앞에 둔 송변.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만이라도

 도와주겠다고 나선 송변.

하지만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믿지 못할 모습에 충격을 받은 송변은
모두가 회피하기 바빴던 사건의 변호를 맡기로 결심하는데...

 

“제가 하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더” 

 

 

 

 

변호인  이 영화는 정치색이 없는 영화로 재미로 보기보다 영화 전하는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보면 진한 여운이 남을 것입니다.

고졸 출신으로 부림 사건 변호인 송광호(노무현 역) 접견 제한 "도감청으로 죄 없는

 사람 잡아다 변호인 없이 60일간 고문하는 장면, 계란으로 바위치던 시절

 

 “바위는 크지만 죽은 것이고 계란은 작지만 살아 숨 쉬는 것”이기에 정의가 살아 있어

민주화로 가는 길이 험한 가시밭길 박종철 고문 사건 등 …

변호인 관객 수가 740만 명에 육박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더러운 세상 정부에 마음이 맞지않으면  빨갱이로 몰고 간 영화!

이런게 어디있어요, 이러마 안 되는거잖아요.

 

치루탄을 마다않고 유월항쟁 대통령 직선제까지 민주화 쟁취를 위해 안간

힘을 쏟을때 우리는 과연 무슨일을 했던가? 뒤 돌아 보게한 영화!

 

정말 마지막 장면은 잊을수가 없는 장면이였음.... 더욱 더 가슴 아픈 게 지금 현재도

남,북이 갈리고 영,호남도 부족해 젊은이와 늙은이, 배운자와 못 배운자,

부유층과 빈곤층이 갈리니…안타가울 뿐,

영화를 보고난 뒤 대포 한 잔 안 할 수 없어 한 잔하고 올려봅니다.

2014년 1월 5일

 

 

'변호인' 배경 부림사건 피해자 5명, 33년만에 명예회복

[JTBC] 입력 2014.02.13 21:42

[앵커]

1천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변호인' 소재가 된 '부림사건'의 피해자 5명이 청구한

재심에서 모두 무죄 판결이 나왔습니다. 33년 만의 명예회복입니다.

부산총국 구석찬 기자입니다.


58살 고호석씨 등 5명이 청구한 부림사건 재심에서 부산지방법원은 "현실비판적인

대화나 학생운동이 국가존립에 위협을 준다고 보기 어렵고 영장 없이 20일 이상 불법

구금된 상태에서 자백한 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국가보안법과 반공법 등 유죄 판결을 받았던 모든 혐의가 해소된 겁니다.


특히 부림사건 관련 재판에서 국보법 무죄 판결은 처음입니다.

[박찬호/부산지방법원 공보판사 : 국가보안법 등 혐의에 대해서 불법구금이 인정되는

경우 피고인의 자백은 증명력이 없다고 해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해자들은 33년 만에 한을 풀었습니다.

[이진걸/부림사건 피해자 : 앞으로는 국가권력에 의해서 우리와 같은 희생은 절대로

이 땅에 일어나선 안 되기를 기대합니다.]

부림사건은 1981년 공안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과 교사 등 19명을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한 부산지역 최대 공안사건입니다.

당시 고 노무현 대통령이 변호를 맡았으며 최근엔 이 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이

1천만 관객을 넘어서는 흥행돌풍을 일으켰습니다.이번 판결을 계기로 부림사건의 남은

피해자 14명에 대한 재심 청구도 곧 이어질 전망입니다.

 

       

          양우석 감독, 송광호 주연의 변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