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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63)

“세상은 모순의 소굴”

by 석암 조헌섭. 2021. 11. 5.

“세상은 모순의 소굴” 

권력[權力]을 가진자가 마음대로 휘둘렸다가 도리어 그 자신이 화를 입는
일이 허다하다.
그러나 악한 통치자[統治者]를 도리어 칭찬[稱讚]하는 모순된 세상!
정치란 결점이 없고 능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여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배치하고 소신을 발휘하게 해야 함에도 도덕적 흠결이 많으니…

위정자의 능력은 있겠지만, 청렴결백[淸廉潔白]한 사람은
보이지 않고 부정부패[不淨腐敗]에 연루된 인물이 대다수이니
깨끗하고 명망[名望]있는 분은 고위직[高位職]에 오를 수 없나 보다.

우리나라 정치의식[政治意識] 수준은 왜 요 모양 요 꼴일까?

대선 출마자 토론[討論]을 보니 정책비젼 기대감은 못 보여주고 말꼬리 잡기와
상대방을 헐뜯는 저질 공격만 난무하니 국민들은 무엇을 보고배울까?

답변 또한 회피하고 동문서답[東問西答]하는 태도야말로 볼썽사납기 짝이
없으니 정치상학[政治上學] 수업을 해서 출마하면 어떨까 싶다.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분들이 仁義禮智(인의예지)의 四德(사덕)
곧[仁]어질고, (義)의롭고,(禮)예의 바르고,(智)지혜로움을

몸소 실천하여 국민의 본보기가 되어 예의염치(禮義廉恥)가 있는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 국민들 대부분은 우리나라 정치위기라고들 한다.

왜 그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 것일까? 

"낡은 것은 죽어가고 있는데, 새 것 마저도 태어날 것 같지 않을 때"를

위기라고 했을 때, 우리나라가 바로 그런 상황이기 때문이다.

음탕[淫蕩]한 여자가 색이니 연애니 하고 날뛰다가 필경 [畢竟]에는

여승[女僧]이이 되기도 하며 사물[事物]에 너무 집중[集中]하던 자가 일이
한번
그릇되면 실패에 격하여 속세[俗世]를 버리고 불도로 들어가 버린다.  

맑고 깨끗한 불문에 이 같은 자가 많다니 참으로 모순된 세상이며 우서운
이야기다.

다시말해 음탕한자와 참패자들의 집합소[集合所]가 되어서는 할말이 없겠지만

다행이 바로잡아 간다면 아무일이 없겠으나 조용히 살펴보면 세상은 

참 모순[矛盾]의 소굴인 듯하다.

 

기독교 역시 예수는 골방에서 기도[祈禱]하라고 가르쳤는데 호화[豪華]로운

교회당에서 무슨 국경절 의식처럼 예배에서 성령[聖靈]의 야기가 존재할 수

있겠는가? 성령이 떠난 예배[禮拜]나 기도[祈禱]는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

사찰[寺刹]이나 교회[敎會]는 사악[邪惡]하고 죄 많은 사람들이 돈으로 잘못을
뉘우치는 곳으로 아마도 변한 것 같은 마음이 들 때도 있다. 

현재 사찰이나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 과연 석가[釋迦]나 예수의

가르침을 뜻깊게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늘 현재 불기 몇 년인지 예수가 언제 태어나 왜 어떻게 죽은는지도 모르는
신자[信者]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음은 항상 궁신[窮神] 하여야 한다. 신을 알려는 것이 곧 궁신이라고...

하지만 사찰이나 교회는 명경지수[明鏡止水]같은 본디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일부를 재외 하고는 정도[正道]를 인도[引渡]하는것은 사실이다.


2021년 11월 일

 석암 조 헌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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