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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나의 호[號] 석암(昔暗]

by 석암 조헌섭. 2019.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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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號]
제가 좋아했던 고(故)성암 조우섭(成岩 曺瑀燮) 형님 영면한지가 4년이 지났으나
한해가 저물어가니 형님 생각에 저에게 주신 글 몇장을
올려봅니다.


성암(成암형님께서 주신 “수여산 부여해[壽如山 富如海] 
몸은 산과 같이 건강하게 장수하고, 마음은 바다와 같이 넉넉하게 부유하라  

말씀 지인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주자십회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후에 뉘우친다.

*가족간에 친하게 지내지 않으면 멀어진 후에 뉘우친다.

*젊을 때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후회한다.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뉘우친다.

*재산이 풍족할 때 아껴쓰지 않으면 가난해진 뒤에 후회한다
.

*봄에 씨를 뿌리지 아니하면 가을에 후회하게 된다.

*담장을 제대로 고치지 않으면 도둑맞고 후회한다.

*色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뒤에 후회한다.

*술에 취해 망령된 말을 하고 술 깬뒤에 뉘우친다.

*손님을 제대로 대접하지 않으면 떠난 후에 뉘우친다.



“수산 복해[壽山 福海(몸은 山같이 건강하고, 마음은 바다와 같이 넉넉하게 부유하라

그림을 보시는 님 재물(財)과 복(福)을 한 아름 가득 얻어(得) 시길 바랍니다. 

호[號] 석암(昔暗]
고(故)성암(成岩) 형님께서 2014년 8월 16일 모든면이 부족한 저의 호[號] 석암[昔暗]을 
작호[作號]해 
주신 호를 조헌섭[실명]과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호[號] 석암[昔暗]은 주역 64괘 중에 나오는 말로 석암향명[昔暗向明]으로
 어두운 것을 버리고 맑은 것을 찾아 헤매는 상.

 즉, 昔[옛 석], 暗[어두울 암]으로 옛적부터 우둔[愚鈍]하였으니

 앞날은 스스로 살피어 만인이 우러러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4년 전 작고[作故]하신
형님께서 2014[갑오]년에 작호[作號] 해주셨지만, 뇌에 녹이 설었는지 우둔하기만 하니 .
작호장[作號狀]
헌섭


前 ;자발자활지상[自發自活之像]


자기의 의지대로 스스로 힘으로 나아가 살아감.

後 ;구이자명지상[久而自明之像]

  명석한 두뇌로 난관에 부닥친다 해도 능히 해결하는 수단[手段]과 지략[智略]
  출중하고 총명하여 예능 방면에도 비범한 재간[才幹]을 가지고 있으며 천하의
  대세를 한눈에 간파하고 시대의 흐름을 잘 알아 능히 큰 뜻을 세워
 입신양명[立身揚名]하는 상.

總 만인앙시지상[萬人仰視之象]

   타고난 지혜와 용기, 정직함을 무기로 처음의 고난[苦難]과 장애[障碍]를 딛고 부귀를
   성취하게 된다.
   여러 사람의 지도자로서 만인이 부러워할 만한 위치에 오르게 되는 대길의
   운세이며, 의지견고[意志堅固]하며 탁월한 지모[智謀]와 덕량[德量]과
   용기[勇氣]  즉, 삼덕[三德 智, 仁, 勇]을 갖춘 대길 수이다.

주역[周易]의 역[易]이란 바뀐다는 뜻이다.

음양[陰陽]의 변전원리[變轉原理]를 해독하는 데서 얻어진다.
 밤이 가면 낮이 오고, 여름이 있으면 겨울이 있다.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고 위가 있으면 아래가 있다.

즉, 천지만물[天地萬物]의 운행은 음[陰]과 양[陽]의 교대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인간의 길횽화복[吉凶禍福]도 이와 같다.

궁하면 통하고 통하다 보면 다시 궁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역의 심리요법[心理要法]은 곤경[困境]에 빠진 사람이 점을 쳤을 때 
긍. 적. 통 .의 
원리에 따라  앞으로  곧 순경[順境] 이 닥쳐올 것을 알려주어

희망[希望]을 갖게 하는 것이고 순경에들어  오만한 자 에게는 곧 어려움이
닥쳐올 것을 미리 경고해주어 스스로 자만하지 않고 겸손[兼遜]하게 앞날을
대비하게 해 주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역은 이와같이 음양의 교화를 가장 이상적인 상대[相對]로 간주한다.
성명학에서도 이름 짓는데 극도로 기피하는 흉한 글자가 있는데 그런 글자
모두다 지극히 좋은 글자들이다.

즉, 길[吉], 복[福], 수[壽], 귀[貴], 부[富] 등의 글자는 이름으로 쓰지 않았다.
너무 귀[貴]한 글자가 거꾸로 천[賤]한 운명을 불러온다는  이치 때문이다.
궁중에서조차 아무리 왕자가 태어나더라도 아명은 반드시  개똥이 쇠똥이 등
천[賤]한 이름을 붙였다.
이름은 천[賤]하니까 그 반대로 귀[貴]한 운이 따라붙을 것이라는 이치를 믿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의 거장 퇴계[退溪] 이황[李滉]선생의 호는 물러갈 퇴[退] 시내 계[溪]
남명[南冥] 조식[曺植]선생의 호는 남녁 남[南] 어두울 명[冥]으로 좋은 뜻의
호[號]는
 아닌 듯싶다. 

우리네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지

제 22회 대구광역시 서예대전 입선작품


고(故) 이산(怡山) 조병권(曺秉權) 입선작품,
쌍책 초등 30회 덕봉리 뒷골담에 살던  숙(叔)입니다.


          서현 정옥지님은 저의 뒷지인입니다.



조성일 =사랑의 계곡
합천 출신, 본명=조병용, 예명=조성일.

조성일/사랑의 계곡
(1969년 11월20일) 오아시스 레코드

1,조용한 별들도 계곡에 물소리도
아픈 마음 달래주는 사랑에 십자성
검은 구름이 덮인 세상에
내 님은 간곳없고 사랑도 가고 
이 밤을 울며 새는 이 마음 
안식  내 갈 곳이 어디냐
가버린 내 사랑을 이 밤도 부르네~
후렴 
*검은 구름이 덮인 세상에
내 님은 간곳없고 사랑도 가고 
이 밤을 울며 새는 이 마음 
안식 찾아 내 갈 곳이 어디냐
가버린 내 사랑을 이 밤도 부르네~

합천 출신, 본명=조병용, 예명=조성일.

조성일/사랑을 하면서도(1969년 11월20일) 오아시스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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