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날이라 올해는 윤수일 7인조 밴드 2시간 동안 흥겨운 공연을 마치고
동문들과 지나온 삶의 옛 이바구 안주 삼아 술잔과 키스하며 부어라 마셔라
하였더니 아침까지 띵 하여 인제야 찾아뵙습니다.
시골 초등학교 코 흘릴 때 동창이 제일 좋은 듯한 것은 우리 인간의
회기본능, 귀소성(歸巢性)의 한 부분일 듯싶네요, 우리 인간은 끊임없이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품고 살아가지요.
제 몸의 부화한 곳의 물 냄새를 기억하여 강 물살을 타고 거슬러 올라 강의 상류로
돌아오는 것을 우리는 모천회귀라는데, 귀소성이 가장 강한 동물은 애기슴새…
이새는 둥지에서 5,500㎞ 나 떨어진 곳까지 밀폐된 용기에 담아 이송해 놓아도
12일 만에 자기의 둥지로 돌아온다네요. ♥석암曺憲燮♥
혹시라도 남편이나 아내, 부모 자식, 지인들이 마음에 들지 않나요?
우리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의 마음을 바꾸려 해서는 안 될 듯,
내가 바꾸려고 하면 할수록 남편이나 아내, 부모 자식, 지인들이 어긋나게
되어 있으며 내가 먼저 상대에 대한 불평불만을 다 버리고 이해하며
성심을 다하면 상대는 이미 변해 있겠지요.
오로지 내가 변해야 상대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
자식도 부모도 그 누구도 마찬가지…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은 '좁은 문'이라
들어가긴 힘들어도 일단 들어가면 대 광명 천지의 세계라네요. ♥昔暗 조헌섭♥
190426
“중국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공급측개혁 21세기 육,해상 신실크로드, 인류운명공동체’
등의 계보를 잇는 무아(無我) 상태에서 중국의 발전을 위해 나 자신을 바치길 원한다”며
“나의 노력과 전 중국 13억 인민의 육력동심(勠力同心; 힘과 마음을 합침)으로 근면하고
지혜로운 중국 인민을 보라.” 무아지경에 빠져들고 있는 듯…즐건 휴일돠십시오.♥석암曺憲燮♥
한국인은 이름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못해 처절한 걸까? 이름이야말로 자기표현이며
자아를 신성시한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예나 지금이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부분
부모가 지어준 자신의 이름이나 조상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자기 수신을 하지만,
재물과 금, 은, 보석을 탐하는 탐관오리들이 있지요.
벼슬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고 존경받을 일인데 그것을 모르고 탐욕을 부리다가 망신을
사고 역사에 더러운 오명을 올려 가문에 묵명(墨名) 칠을 하는 우를 범하니,ㅉ ㅉ
(天不生 無祿之人) 하늘은 녹(祿) 없는 사람을 태어나게 하지 않고,
(地不長 無名之草) 땅은 이름없는 풀을 기르지 않는다는데, 아무리 어려워도 다 지 먹을
*블벗님 반갑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사월 중순 대구의 날씨는 참 화창하네요.
84세의 노장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이 우리들의 메마른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며 검소하고 겸손하며 가난하고 고통받는 사람을 위한다는 교황,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사회에 싸워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황!
가난한 자와 노동자를 소외시키는 경제모델은 반대하며 인간의 존엄성을 모독하는
행위의 문화는 배척하라는 메시지가 온 누리에 울려 퍼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희망은 절망의 정신에 대한 해독제라니 우리 모두 희망을 갖고 신의 능력으로 이 세상을
상생의 유토피아 파라다이스 천국을 건설하듯이 우리의 정치,경제도 이제 낡은 것은
버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숙한 의식 수준을 우리 모두 본받았으면…♥昔暗조헌섭♥
190412
*블벗님 어느덧 4월 중순 비온 후 앞산에 올라보니 하루가 다르게 푸름을 더해가네요.
사람은 누구에게도 잘하는 부분을 칭찬해 주면 못 하던 것까지도 잘하게 되지요.
사람들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무척 좋아하고 듣고 싶어 합니다. 이 말이 지닌 에너지가 엄청나지요.
긍정의 말 사랑의 말로 상대의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 주면 어떨까 싶네요.
그런데 못하는 부분을 자꾸 지적하면 잘하던 것마저도 잘못하게 되겠지요.
사람이 산다는 것 순간입니다. 사랑할 수 있는 날도 참회할 날도 그리 많지 않으니
살아 있을 때 많이 사랑하고 용서하소서…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190411
*블벗님 대구는 밤새 단비가 내려 기분이 상쾌한 아침이네요. 인생의 3대 악재도 있다는 데…
첫째. 초년 출세로 부나 권력의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마약과도 같은 맛을 쉽게 잊지 못해
독선과 아집에 빠지거나 교만하기 쉬워 과거속의 회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악재라!
둘째. 중년 상처로 40~50대에 배우자를 잃게 되는 경우, 자식들이 미처 성장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런 일을 당하면 교육과 결혼은 물론 자신의 삶마저 엉망이 돼 버리기
때문에 이혼하거나 60대 이후 사별하는 것보다 훨씬 큰 충격을 받게 되는 악재라!
셋째. 노년 빈곤이라! 자식들 공부시키고 결혼까지 시켰지만, 재산이 없는 경우 젊어서
고생은 돈 주고 사서도 한다지만 노년의 빈곤은 자식에게 짐이 되고 노추를 가져올 뿐이라니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지 말고 부부 위주로 살아가면 어떨까 싶네요.♥석암曺憲燮♥
190410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신학기 개학 한지가 한 달이 지났건 만,
요즘 학생들이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선생님들이 볼 멘 소리라네요.
도무지 분위기가 헝클어져 수업이 안된다고 불평이며 학생들이 쓰는 말도 알아듣기
어렵고 학생 인권이 강조되면서 선생님들의 교육권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듯,
교편(敎鞭)이란? 가르칠 교(敎) 채찍 편(鞭), 학생을 가르칠 때 교사가 가지는 회초리이며
지도편달(指導鞭撻)이란? 가리킬 지(指) 인도할 도(導) 채찍 편(鞭) 매질할 달(撻)
채찍으로 매질해서 가르쳐 인도해 달라는 뜻이라는데. 지금부터라도 학부형과 선생님
모두가 교편과 지도편달의 뜻을 되새겨 올바른 교육이 되었으면… ♥석암 曺憲燮♥
190409
*블벗님! 꽃피는 사월 첫 휴일 잘 보내셨지요.
저도 3개월여 만에 대금산(거제) 산행을하고왔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가치를 가족의 행복과 재산증식
명예와 권력 등 오로지 자신의 영달과 집안의 안위에 두고
다른 사람은 돌아볼 겨를 없이 살고 있는 듯,
나만 생각하고 산다면 결국 부모 형제와 처 자식, 친구
에게도 인심을 잃고 사는 쓸모없는 사람이 될 것이며,
그런 삶은 우주의 진리에 역행하는 것이기에
결국은 불행한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네요.
사월 둘째 주 둘째 주 밝은 모습으로 힘차게 열어가입시더~♥석암 曺憲燮 ♥
190408
*사월 첫 휴일 아침 행복이 님의 글을 읽고 행복한 사람 되고 싶어 댓글로 올려봅니다.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늘~자기자랑 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남의 칭찬을 자주 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이며,
일을 의무로 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일을 보람으로 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이며,
한소리 또 하고 하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는 사람 행복한 사람이며,
늘~투덜대는 사람 불행한 사람이고
언제나 싱글벙글 웃으며 말하는 사람 행복한 사람이라!!
블벗님! 늘~행복한 사람,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석암 曺憲燮♥
190407
*어느 시인의 말에 4월은 잔인한 달이라드니 전봇대 하나에서 시작된 작은 불씨의 잿빛
공포가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겼네요. 화재민을 생각하면 가슴 아픈 주말 마음이 아프군요.
축구장 700여 개 크기가 벌거숭이 산이 되었으니 자연과 산을 좋아하는 분들의
마음이 그 어디에 비할까. 우리 모두 남에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불조심해야겠습니다.
언제나 부족한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시고 항상 건강을 염려해주시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라는 축원의 덕담과 안부의 글 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드려야 할지…
우리 만남의 의자도 하나가 아닌 둘을 놓아 변치 않고 시들지 않는 고운 대화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의 오고 가는 댓글 속에 조금이나마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이 행복할 수 있는
방향이 될 수 있다면… 저 사람이 화를 내면 바로 나의 거울이라 생각하고 내 속을
보여주니 나를 묵고 감고 있는 마음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편안함으로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바야흐로 각종 행사의 계절! 블벗님 가정에 행운만 가득하소서~♥석암조헌섭♥
190406
*블벗님!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빨리 진화 돼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기업은 어디일까. 세계 최대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미국 애플일까,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일까.
아니면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나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일까.
세계에서 순이익 1위 기업은 ‘땅 파서’ 장사하는 기업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인 아람코는 순이익 1110억 달러(약 126조원)라네요. 지난해 애플의
순이익은 593억 알파벳 300억 달러·아마존 100억 달러로 세 기업 합친 것보다 많고
삼성전자는 순이익 383억(43조)달러로 아람코·애플에 이어 3위라니 대단하지요.
아람코의 법인세·이자 등을 차감하기 전 영업이익은 2240억 달러(약 254조원)
2위인 애플 영업이익(815억 달러)의 3배 수준이며 아람코 매출액은 3550억 달러로
아람코의 이익은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자금을 무함마드 빈 살만(33) 사우디 왕세자가 추진하는 경제 개혁 어젠다를 실천할
‘실탄’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네요. 금쪽같은 금요일 되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190405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세상사 몹시 시끄럽죠!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무척 어렵고 모두가 자기 본위로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운데, 이 세상에서 사랑하고 다투며 살아가지만,
마음 편히 건강하게 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망일 진데…
그래서 종교, 사랑, 수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해 보지만 해결은 쉽지 않겠지만,
마음을 바꾸어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회로애락은 모두가 사람 몸안에 있는
쓰레기들의 장난이라 생각하고, 짜증내고 원망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는 못된
이 쓰레기들을 청소차에 내 삐리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마음 한 번 바꿔보면 어떨까 싶네요.
블벗님께서 잘 꾸며신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 헌 섭♥
190404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민영훈은 1835년에 동래부사로 부임해 1년 6개월 재임 중
만민구명(의 선정을 베풀어 그가 떠난 뒤 마을 주민들이 그 은공을 기려 사단을
세워 해마다 제사를 지내며, 1970년대 도로공사로 내버려져 있던 비석을
주민 한 분이 작장마을 주변 어린이 놀이터에 옮겨 세워 보관해 오다가
1993년 9월에 금정구청에서 부곡2동 사통팔달의 공수물 소공원에다 거사비를
새로 모양새 좋게 복원하여 민영훈이 짧은 재임기간 동안 동래부사로서 보여준
위민정신은 오늘의 현실에서도 곱씹고 되새겨 볼만한 이야기로 대 흉년에
전라도에서 선불을 주고 사들여 주민들의 목숨을 살린 것으로 유명한 인물…
민부사가 임기를 마치고 돌아갈 때 동래 고을 백성들은 너무나 그 은혜가 크므로
동헌에서 지금 금정구청이 있는 기찰까지 모두 적삼(상의)을 벗어서 행차 길에
깔아 민영훈 부사는 그들의 적삼을 밟고 걸어서 올라왔다고 하니 당시 부민들이 얼마나
감복하였는지…민의에 의한 원형 거사비를 건립 1993년 9월 9일 제막식을 가졌다네요.
비문 양 옆에 4언시
내진내견(迺賑迺蠲)-심한 흉년으로 부민이 굶어죽어 가는데
설둔거막(設屯祛瘼)-곡식을 풀어 진휼하고
활만인명(活萬人命)-세금을 탕감하여 병폐를 제거하여 만인의 생명을 살린
백세가영(百世歌詠)-그 은혜를 칭송한다.라고 씌어 있네요.♥석암曺憲燮♥
190403
*블벗님! 화요일 아침 날씨는 쌀쌀하지만, 참 화창하고 청명하네요.
장관들의 청문회를 보니 청렴결백하고 사회 모범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지만,
청렴결백한 자는 고위공직자가 될 수 없으니 청소년들이 뭘 보고 배울까?
경주 최부자는 12대 400년에 걸쳐 이룬 부와 명예를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개인의 부를 사회로 확장시킨 최부자 정신을 통해 나눔, 더불어 사는 삶,
부의 철학, 세상에서 가장 큰 가치는 사람임을 강조하였다네요.
또한, 조선 정조대왕 당시 흉년으로 식량난에 허덕이던 제주도 사람들을 위해
전 재산으로 쌀을 사서 분배한 거상 김만덕[金萬德, 1739년 ~ 1812년]처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역사적 사례를 본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석암曺憲燮♥
190402
*반갑습니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저도 모처럼 벚꽃 나들이를 하고 왔습니다.
만우절로 시작하는 4월 첫날 월요일 아침 앞산서 내려오니 제법 쌀쌀하네요.
행복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네요.
2/4 분기에는 화창한 봄 기운의 정기속에 꽃들의 향기로운 미소와 함께
블벗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4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석암 曺 憲 燮♥
190401
'내가 쓴 댓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쓴 댓글 19년 6월 (0) | 2019.05.31 |
---|---|
내가 쓴 댓글 19년 5월 (0) | 2019.05.01 |
내가 쓴 댓글 19년 3월 (0) | 2019.02.28 |
내가 쓴 댓글 19년 2월 (0) | 2019.02.01 |
내가 쓴 댓글 19년 1월 (0) | 2019.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