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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주 어머니의 詩 가마귀 싸우는 곳에 백로(白鷺)야 가지 마라. 성난 가마귀 흰빛을 시샘하나니, 창파(滄波)에 곱게 씻은 몸 더럽힐까 하노라.
◆이직님의 오로시(烏鷺詩) 가마귀 검다 하고 백로(白鷺)야 웃지 마라 . 것치으 거믄들 속조차 거믈소냐 , 아마도 것희고 속검을손 너뿐인가 하노라.
◆작가 미상 가마귀 너를 보니 애닯고도 애닯아라. 너 무삼 약을 먹고 머리조자 검엇느냐 우리는 백발 검을 약을 못어들가 하노라.
◆병와 가곡집 작가 미상 가마귀 검거나 말거나 해오라기 희거나 말거나 황새 다리 길거나 말거나 오리 다리 짧거나 말거나 세상 옳고 그른 시비는 나는 몰라 하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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