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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암(조헌섭) 시집(詩集)

지난날의 추억 (석암 조 헌 섭)

by 석암 조헌섭. 2017.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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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면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

바람에 구름 가듯
세월은 유수 같아
어느덧 송년 끝자락  

기대했던 연초 출발 

종말은 허탈하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맞이에 작은 소망

두 손 모아 빌었던 일 

작심삼일 이었지만
오가는 향기 속에
묻어나는 임의 향기

초심을 되뇌면서
떠나는 한해
잘 마무리되기를

기원해본다. 

         “석암 조 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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