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구룡대매표소-북바위-용봉사-병풍바위-마애석불-용바위-전망대-악귀봉 -노적봉-최고봉-최영장군활터-휴양림관리소-4k 산행시간 = 4시간 용봉산은 381m에 불과한 낮은 산이지만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 정도로 아름답다. 보는 위치에 따라서 각각 다른 수묵화를 보는 듯 달라지는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정상에서의 예당평야와 수덕사를 품은 예산 덕숭산, 서산 가야산 조망이 시원스럽다. 용봉산이라는 이름은 용의 몸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 형상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남쪽 중턱과 서쪽 산록에 완만한 경사가 길게 이어지고 군데군데 소나무 군락이 있다. 장군바위와 백제 고찰인 용봉사, 보물 355호인 마애석불 등 많은 문화재가 곳곳에 남아 있다. 옛 문헌에 영봉사라고 기록되어 있는 용봉사는 지금 대웅전과 요사체 2동만이 남아 있다. 하지만 고려시대에는 절 크기가 아흔아홉 채에 달하고 불도를 닦는 승려수가 천 여명에 이를 만큼 큰 절이었다고 한다. 또 용봉사에는 강마촉지인을 한 석가모니를 그린 탱화가 있다.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충절의 고향답게 만해 한용운 선사, 백야 김좌진 장군, 최영 장군, 사육신 성삼문 등의 생가와 9백의총,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 유적지가 도처에 남아 있다. 더욱이 최근 개발된 홍성온천이 예산의 덕산온천과 더불어 온천 관광지로도 이름이 높다. . 거북바위 거북바위 의자바위 병풍바위 병풍바위 병풍바위 용봉사 일주문 마애불 전망대 전망대 전망대 전망대 전망대 악귀봉 악귀봉 중식 ▲ 최영장군활터 이정표와 안내판 : 최 영 장군이 소년시절에 애마의 능력을 시험하기 위해서 내기를 했다고 한다. 화살을 쏘아서 말이 빨리 가면 큰 상을 내리고, 화살이 빠르면 말 너의 목을 치겠다는 내기였다. 말은 자신있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소년 최 영은 말을 타고 건너편 남동쪽 5킬로미터 지점의 홍성읍에 있는 은행정 방향으로 화살을 쏘았다. 동시에 말과 함께 바람처럼 달렸다. 최 영이 말과 함께 단숨에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화살은 보이지 않았다. 최 영은 약속대로 사랑하는 애마의 목을 칼로 내리치는 순간 화살이 피융하며 지나가는 것이었다. 최영은 자신의 경거망동을 크게 후회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자고 약속했던 애마를 그 자리에 묻어주었다. 지금도 홍성읍 국도변 은행정 옆에 금마총이라고 부르는 말 무덤이 있다. 여러분이 서있는 이곳은, 바로 최 영 장군이 무술연마를 하며 활을 쏘았던 곳이다. 최영장군 활터에서 바라본 악귀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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