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쓴 댓글

내가 쓴 댓글 2016년 9월

by 석암 조헌섭. 2016. 9. 1.
728x90
반응형

*세월이 빠른 것인지,
우리의 삶이 바쁜 것인지,
어느덧 9월도 마감을 하려나 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미미한 도심을 길러 위태로운
인심을 다스릴 수 있도록 늘 자신에게 공을 들리는
삶이야말로 참으로 가치 있는 인생을 살았다 할 수 있겠지요.


아쉽지만 가는 9월 내년을 기약하며 곱게 보내드리고 10월 상달에는
블벗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석암 曺憲燮 ♥

160930

 

*가을비가 처량하게 내리는 아침! 우산을 받쳐 들고 앞산서 내려오면서 위인을 생각해보니 

부산대 입구 사거리에 가면 작은 공원에는 부사 민영훈의 거사비가 있는데,

거사비란? 목민관이 재임 중에 선정을 베풀어 향민이 그가 떠나고 난 후

그의 공덕을 기려 비석을 세운 것이라는데,


비문에는 “조선 말기 동래부사로 부임한 민영훈은 극심한 흉년으로 굶주린 백성을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였고 둔전[屯田]을 설치하여 흉년을 이겨 내었으며 

만인의 목숨을 구하여 ˝그 공덕을 백세 뒷날까지 노래하리라.” 라고 쓰여 있네요.

 

보통 목민관의 선정 공덕은 영세 불망비, 선정비, 공덕비 등은 재임 기간에 세웠지만

거사비는 임기가 끝나고 떠난 사람에게 마을 사람들이 그를 칭송하는 뜻에서

세웠다는데 그 뜻이 있는 듯,

이소중한 유물이 손가락을 곱을 정도로 몇 안 되고 보니 그 가치와 내용에 있어 

목민관의 민본 사상에 바탕을 둔 위민정신이 현 세태를 볼 때 더욱 빛이 나는 듯,♥석암 曺憲燮 ♥ 

160929



*블벗님!!! 반갑습니다.

지금 위정자들의 정치 형태가 개판인 듯---이를 때 흔히 개판이란 말을 많이 쓰지요. 

일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앞뒤 순서가 헝클어져 엉망이 되었을 때 일컫는 말이지만,

개판이란!

우리 선조가 성스럽게 이어져 오던 계불의식(稽紱儀式)이란 말에서 잘못 표현된 것이었다네요.


옛날 삼신님께 죄를 지은 황궁이 죄(罪)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제단에 나가 하늘에 

속죄해 줄 것을 비는 것을 계불의식이라 하였는데,


이처럼 속죄하는 마음이 있으면 계불이 있고, 그 마음이 없으면 계불이 없었다고 하여 

계불이 개뿔로 되고 “개뿔도 없다” 라고 하였고 개불의식을 한 장소가 판이 되어

개판으로 폄하 되고 우화로까지 비약 되었다고 하네요.

2~3일 남은 9월 깔끔하게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다녀갑니다.♥석암 曺憲燮 ♥        

160928



*반갑습니다. 블벗님! 오늘 아침 앞산 등산길 비 온 뒤라 그런지 산과 개천이 

깔끔하게 씻기는 물소리와 함께 내 마음도 한결 깨끗한 기분이네요. 

행복이란! 

차 한 잔과 막걸리 한 사발이라도 같이 나누며 나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사심 없는 진실한 마음을 터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며, 

우리와 같이 컴퓨터 자판으로나마 진실한 마음을 서로가 나눌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 

또한,가정이 화목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싶네요. 

언제나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며,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160927

    


*그 옛날 가을은 독서하기 좋은 계절 등화가친(燈火可親)이라 하였는데,
등화가친(燈火可親)이란!
당(唐)나라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한유(韓兪)는 자식의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 아들 창(昶)에게 아래와 같은 시를 지어 보내 독서를 권한 詩는

때는 가을이 되어 장마도 마침내 개이고 / 서늘한 바람은 마을에 가득 하여/
(燈火可親)이제 등불도 가까이할 수 있으니 / 책을 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
라는 한유의 시에서 유래된 것이라는 데. 지금은 등산가친이라 하는 것이 어울릴 듯,

요즘 어디 가을이라 청명한 가을 하늘 제쳐 두고 방에 틀어박혀 책(冊)만
읽고 있을쏜가? 바리바리 울러메고 산을 찾는 등산인을 보면 가을은 정녕 燈山可親의
계절이라! 몸은 움직여야 건강하다니 시원한 막새 바람, 갈바람 타고 둘레길이라도
걸어보면 몸에는 보약...블벗님 끝자락 9월 마무리 잘하소서…∼♥석암 曺憲燮 ♥

160926

 

 

*참 좋은 주말 아침! 만해한용운 스님의 제자 춘성 스님은 박 전 대통령의 영부인 생일에 

초대받아 한 말씀인즉 오늘은 육영수 보살이 지 에미 ㅂㅈ에서 응아하고 나온 날이다!" 

춘성이 강화도 보문사에 육영수 여사가 찾아왔는데 춘성은 "뽀뽀나 하자"고 

달려들었는데 육여사는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잘 대응해 육 여사가 박 대통령에게

얘기하니 "근래 보기 드문 큰스님이군 하였다네요.                                 


그리고 교회 전도사가 버스에서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혔다 3일 만에 부활했다고 하니… 

이때 춘성 스님이 좌석에서 벌떡 일어나서 "뭐~ 누가 죽었다 살아났다고? 

이놈들아, 내 평생에 죽었다 살아난 것은 내 ㅈ밖에 못 봤다!" 

내ㅈ은 매일 새벽마다 부활하니 너희들은 내ㅈ을 믿어라 하니 승객들은 깔깔대며웃어대니 

그 전도사은 혼비백산 사라졌다고 하네요. 블벗님 웃음 가득한 반공일 되십시오.♥석암 曺憲燮♥       

160924


*어느덧 9월도 딱 일주일 남았네요.
덕본재말(德本財末) 덕은 근본이고 재물은 말단이라.
근본을 소홀히 하고 말단을 소중히 여기면
백성들이 서로 빼앗으려고 타툰다지요,

재물은 하늘의 것이고 사람은 잠시 맡은 청지기(머슴)일 뿐,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하고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한다네요.
그저 남한테 빌리려 가지 않을 정도면 흡족 하지요,
블벗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금쪽같은 금요일 되시기 바랍니다. ♥昔暗 曺 憲 燮♥    

160923

 

 

*어느덧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 오늘부터 점점 밤이 길어진다네요,
올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 노인들이 자살을 많이 한다는 데,
노화로 인한 병사보다 생활고와 외로움으로 생을 포기해 동반 자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노인들이 많아지니 tonk족 노인들이 유행이라는 데,
통크족!! 즉, 자식들과 별도로 두 노인 홀 노인만 사는 것을 말하는 모양인데…
지금까지 자식들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자신이 얼마나 허망하고 어리석은 지를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후회한들 무슨 소용…

우리 모두 이런 일을 거울삼아 후회 없는 멋진 삶 살아가시길 바라면서…
오늘도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더~♥석암 曺憲燮♥   

160922

 

 

* 오늘 아침은 하늘이 높고 청명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네요.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미움과 원망을 없애보십시오.
고집불통이라 하잖아요.
고집을 부리면 몸 안에서 기가 통하지도 않으며
다른 사람과 소통도 되지 않는다네요.

마음속에 미운 사람을 용서해보면 마음이 훨씬 편하듯,
원망하고 짜증 내고 화내면 그게 바로 지옥이고
감사하게 받아내면 그게 바로 평온이지요.

병의 근원은 고집불통임을 명심하여 내 마음에서 고치면 99%는 나은 것이라네요.
블벗님 언제나 건강 관리 잘하시고 무병장수 하소서--- ♥석암 曺憲燮♥

160921

 

*블벗님 9월도 어느덧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활짝 핀 코스모스 향기에 취한 듯,
파란 가을 하늘엔 흘러가는 흰 뭉게구름과 오곡백과가 넘실대는 참 좋은 아침,
언제나 반가운 님과 고운 대화 나누면서 지나친 출세나 명예를 바라지 않고
그저 묵묵히 내실을 다져 나가는 겸양의 정신이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
주시기를 바라면서~ 향기 담긴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60920

 

*추석 연휴에 선조님 산소에서 바라보니 선조님을 평가한 글이 생각나네요. 

남명 조식(南冥 曺植)선생을 당대 내노라하는 문인께서 평가하신 것을 보면… 


한강 정구(寒岡 鄭逑대사헌): 조식선생의 기질은 태산교악(泰山喬嶽)으로 

     행동이 태산과 같이 크다 하셨고, 


동강 김우옹(東崗 金宇顒대사헌); 조식선생의 성정은 추상열일(秋霜烈日)로 가을의 서릿발이나 

     여름의 태양처럼 엄정하고 권위가 있었다 하셨으며, 


미수 허목(眉受 許穆 우의정): 조식선생의 처세를 불구종(不苟從)불구묵(不苟默)으로                 

     불의를 보고 구차하게 따르지도 않았고 구차하게 침묵하지도 않았다고 하셨으며,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 좌의정) :조식선생의 공덕은 입유렴완(立濡廉頑)으로 

     나약한 선비를 강하게 만들었고 탐악한 관료들을 청렴하게 만들었다고 하였으며, 


율곡 이이(栗谷 李理 이조판서): 조식선생은 선비의 지조를 끝까지 지킨 이는 

     오직 이 세상 남명 뿐이라 하셨고, 


택당 이식(澤堂 李植 이조판서): 조식선생은 고고한 자세로 세상을 내려다 보았다고 하였으니 

     진정한 처사야말로 나 뿐이야 라는 말을 남겼을 만큼 우리 역사에 유일한 처사요 

     가장 성공한 교육자로 평가하였다네요. 

블벗님 일상으로 돌아온 새로운 한 주 보람차고 알차게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석암 조헌섭♥ 

160919



*한가위 빗속의 연휴 끝자락 휴일이네요. 주역의 건괘는 용을 네 종류로 크게 나누어,

잠룡(潛龍)=작은 물에서 고초를 감내하며 덕을 쌓는 것을 말하고
견룡(見龍)=세상에 나와 능력을 시험하면서 승천을 엿보며,
비룡(飛龍)=하늘을 나는 용으로 제왕의 위치에 오르고
항룡(亢龍)=권세와 명예가 절정에 달한 승천한 용이라는데,

그르나 항룡이 더 오르려고 욕심을 내면 항룡유회(亢龍有悔)라! 반드시 후회가 따른다. 했거늘~
나이가 들수록 욕심을 버리고 즐겁게 사는 것이 상책인 듯…
블벗님 하루 남은 연휴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라면서,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석암 조헌섭♥  

160918

 

 

*대구엔 어제부터
밤새도록 비가 내리네요.
추석 연휴 잘 지내고 계시지요.
쓰잘대기 없는 비가 오니 성묘길에
비를 흠뻑 맞으며 다녀야 하니 불편하네요.
우리는 하나의 행동을 뿌렸을 때 하나의 습관을
거두게 되고 하나의 습관은 성격을 거두게 되며, 성격은
운명을 거두기 때문에 항상 좋은 행동, 좋은 습관을 길러 나갔으면~
블벗님의 소중하고 유익한 자료에 공감하며 배울 수 있어 감사드리면서…
오늘도 곱게 올려주신 마음에 와 닿는 고운 블방  즐감하며 잘 쉬어갑니다. ♡석암 曺憲燮♡    

160917

 

 

*블벗님! 추석 차례는 잘 모셨는지요. 가족과 친지분과 덕담도 나누시고
온 가족이 화기애애한 즐거움을 많이 나누셨겠지요.
저의 식구도 부산 장조카 집에서 차례모시고 술 잔에 덕담 나누다가 02시쯤 돌아왔습니다.

선인들은 술이 한 바퀴 도는것을 한 순배(巡杯)하고 했지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잔이 세 순배 돌면 훈훈하고,
잔이 다섯 순배 돌면 기분이 좋으며, 일곱 순배 돌면 흡족하고,
아홉 순배 돌면 지나치기 때문에 더 이상 잔을 돌리거나 권하지 말라 하셨으니.
건강를 위해 과유불급[過猶不及] 명심하십시오. ◆昔暗 조헌섭◆      

160916

 

 

*블벗님!!! 

어제 오후부터 

고향을 찾는 귀성길, 

대 이동이 시작되었네요. 

고향길 성묘길 안전 운행 조심하시고 

내 가족, 내 친척, 지인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 연휴 되시길 바라옵니다. 

저는 부산 장조카 집으로 갑니다. 다녀와서 만나 뵈옵겠습니다. ♥昔暗 曺 憲 燮♥    

160914


*블벗님 많이 놀라셨지요. 사상 최대의 경주 5.8 강진…대한민국 전체가 흔들렸으며 

휴대전화·카톡 불통… 안전처 홈피가 먹통이 되어 불안감을 더했지만,

다행히도 큰 인명 피해가 없어 한숨 돌렸나 봅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강진에 안전지역이 아니어서 단디 단속 해야겠습니다. 

경주 강진과 북한의 5차 핵실험 등으로 추석연휴가 어수선하지만,

매사 여유롭게 대처하여 무사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석암 曺憲燮♡   

160913



*블벗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참 좋은 때이지만, 5차 핵실험으로 내우외환이네요.

1945년 8월; 일본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끼(阿部信行)가한국을 떠나면서 남긴 유명한 말, 

“일본은 패했지만,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 친일파와 독립군의 대립을 

심어 놓아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란 말을 요즘 한국의 정서를 보면서…


한민족은 유일하게 남북이 갈라지고, 보수와 진보, 세대 간 대립, 모든일은 대화와 타협으로 

생산적인 상생국가가 되어야 함에도 지도자들은 사리사욕을 위하여 북한의 핵 공격 위협도, 

일본의 독도를 노리는 야욕도 망각하고 정권쟁탈의 투쟁으로 삼고 있는 듯, 


일본은 로비의 달인이고, 미국은 한.일 합방을 묵인하여 조선은 일본에 넘기고 필리핀은 미국이 

갖는 밀약을 하였으니 과연 미국은 어느 나라 편에 설 것인가? 결코, 안심할 일은 아닌 듯 싶네요.♡석암 曺憲燮♡  

160912



*블벗님 추석 대목도 물가가 비싸니 장사가 안되어 울상이네요.

우리 모두 저 사람이 화를 내면 바로 나의 거울이라 생각하고 

내 속을 보여주니 나를 묵고 감고 있는 마음의 괴로움을 시간과 

공간애서 벗어나 무시공(無時空)으로 살아갈 수만 있다면 

힘든 삶에 조금이라도 방향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정성 드려 올려주신 주옥같은 고운 블방   즐감 하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십시오. ♥석암 曺憲燮♥     

160911



*블벗님 추석 밑 주말! 바쁘시지요. 있어야 할 자리, 나만의 자리는 어딘가? 
지금 선 이 자리는 제자리인가? 제자리가 아니면 잡초가 신세
보리밭에 잔디가 나면 잡초고, 잔디밭에 보리가 나면 또한 잡초!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향기로운 꽃이 되고 머무를 자리가 아닌 데
다리 뻗고 버티면 잡초가 된다는데 

옛 성인들은 나아가고 물러남의 관직을 헌신짝처럼 버리기도 했고, 
자신의 능력과 처지를 미리 간파하고 스스로 사직의 길을 택하기도 했으며, 
현직에 있을 때에도 인간 본성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네요.

직위에 나아갈 때와 물러갈 때를 알면 큰 이름을 남긴다고 한 말을 되새겨 볼 때 
모란이나 벚꽃은 필만큼 피었다가 때가 다하면 미련 없이 무너져 내리고 훈풍에 
흩날려 뒤끝이 산뜻하고 깨끗한 자연계의 말 없는 교훈처럼 우리의 인생도 
깨끗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모두 지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중용의 정신으로 살아갔으면…♥昔暗 曺 憲 燮♥

160910  

 

 

*좋은 아침!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라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

하였으나 옛날 어느 책(冊)에도 천고마비란 말은 없다고 하네요.

원래 천고마비(天高馬肥)는 추고마비(秋高馬肥)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는데,

추고마비란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의 할아버지 두심언(杜審言)이 

흉노족과 대치하고 있는 변방의 수비대장 소미도에게 격려시를 보냈는데…

벗을 위해 쓴 오언율시(五言律詩)를 보면,


운성요성락(雲淨妖星落)--구름은 움직임이 없는데, 요사스런 별은 떨어지고


추고새마비(秋高塞馬肥)--가을 하늘이 높으니 변방의 말이 살찌는구나.


거안웅검동(據鞍雄劍動)--말안장에 올라타면 영웅의 칼은 춤을 추고 


요필우서비(搖筆羽書飛)--붓을 휘두르니 격문이 날아오는 도다.


블벗님 천고마비든 추고마비든 등산하기 좋은 계절이니 등산가친이 좋을 듯…♥昔暗 曺 憲 燮♥  

160909


*백로가 지난 오늘 아침은 제법 서늘한 날씨만큼 기분 좋은 날이네요. 

예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을 환과고독(鰥寡孤獨)이라 하여 

늙은 홀아비, 과부, 고아, 늙어 자식이 없는 사람이라 했지요. 


어쨌거나 우리는 와석종신[臥席終身] 할 때까지 

건강하게 살아서 해로동혈[偕老同穴]해야 할 터…

블벗님 언제나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그런 날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昔暗 曺 憲 燮♥  

160908



*블벗님 찬이슬이 내려서 가을 기운을 더해 준다는 참 좋은 백로 날 아침!

오늘날 우리 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듯, 

그중에서 특히 정치 분야는 붕당 정치에 해당할 정도로 패거리 형태를 보이며,

 

자기편이 아니면 정책이고 이론이고 무시하고 당동벌이(黨同伐異) 형태를 벌이고 있는데, 

반대의견을 개진하면 좌파, 우파 몰아붙이는 이념적 파당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네요.   


고위 공직자는 청렴결백 사회 모범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며 

부모는 부모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살맛나는 세상이 되겠지요?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이말은 숱하게 들어 왔지요. 

모든 사람이사랑과 행복이 함께하는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昔暗 曺 憲 燮♥       

160807



*안녕하세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족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네요.
블벗님! 늘~함께해주셔서 감사 인사 드리면서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昔暗 曺 憲 燮♥  

160906

 

 

*반갑습니다. 휴일 잘 지내셨지요.

예의염치(禮義廉恥)란! 예절과 의리와 청렴과 부끄러움을 아는 태도를 말함인데 

예(禮)는,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이고 

의(義)는, 사람으로서 지키고 행하여야 할 바른 의리이며, 

염(廉)은, 청렴, 결백, 검소, 곧고 바름을 말하고 

치(恥)는, 부끄러움과 창피함, 욕된 것을 아는 것을 말함인데, 


예전엔 먹고살기는 힘들었지만, 동방예의지국이란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은 위정자와 지위가 높을수록 예의와 염치도 인심도 없고

"낡은 것은 죽어가고 있는데, 새것마저도 태동할 것 같지 않을 때"를 

위기라고 했을 때, 우리나라가 바로 도덕성 위기인가 싶네요. 

블벗님의 소중한 글과 유익한 자료에 쉬어갈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석암 曺憲燮♥   

160905



*블벗님! 

고유 명절인 

추석이 코앞이라 

벌초하랴 추석 준비하랴 

바쁘시지요. 채근담에 이르기를… 

운명은 자신의 마음속에 있다는데 

이 세상에 가장 친한 벗도 나 자신이고 

가장 나쁜 벗도 나 자신이며, 나를 구할 수 

있는 힘도 나 자신 속에 있으며 나를 타락으로 

이끄는 나쁜 칼날도 나 자신 속에 있으니 결국 나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 에 따라서 나의 운명이 결정된다네요. 

오늘도 즐겁고 미소 가득한 휴일 보내소서,~^-^  ♥昔暗 曺憲燮♥   

160904



*고운비 내리는 주말 아침, 조선 시대의 이름난 인물들은 탄핵도 많이 당했다는데, 

세조가 집권할 때 결정적인 공을 세우고 예종-성종 대까지 강력한 권력을 휘두른 


한명회(韓明澮)는 성종 대에만 대간들로부터 1백 7번이나 탄핵당했고,

동시대의 임사홍(任士洪)은 1백 40번,

유자광(柳子光)은 56번에 걸쳐 탄핵을 받았으며

조광조, 정인홍, 송시열, 윤선도, 정약용, 이순신 등 이 사약, 또는 탄핵을 받았다는 사실… 


신진 사림파와 훈구파의 세력다툼이라는 배경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실제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탄핵이 거듭되면 위축되기 마련인 것을…


조선의 탄핵제도는 특정 권신(權臣)의 권력 남용을 막아 집권 세력의 건강성을 유지하는 

기능도 한것이라는데, 지금의 고위공직자 청문회가 문란해진 사회 기풍 바로잡는 

본보기가 되어야 할 텐데, 하나 마나한 청문회 명망 있고 깨끗한자는 고위 공직자가 될 수 없으니…

젊은이들 뭘보고 배울는지… 블벗님 9월의 첫 주말 잘 보내십시오. ♥석암 曺憲燮♥       

160903



*대구엔 밤새도록 고운 비가 내리네요. 옛말에 시작이 좋아야 끝이 좋다고 하였는데 

가을의 문턱에 덜어선 9월 첫 날은 무사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참 좋은 가을엔 블벗님 가정에 하시는 일마다 용이 하늘에 승천하듯 큰 소망 이루시길 

기원드리면서--- 정성 드려 올려주신 주옥같은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160902


*9월의 첫날 목요일 아침 문안 인사드립니다. 
명나라 선사인 태을진인(太乙眞人)의 칠금문(七禁文) 양생법 비결에는

1. 말을 적게 해 내기를 기르고
2. 색욕을 조심해 정기를 기르며
3. 입맛을 담백하게 해 혈기를 기르고
4. 진액을 보존해 오장의 기운을 기르며,
5. 분노를 조절해 간장의 기운을 기르고
6. 음식을 조절해 위장의 기운을 기르며,
7. 생각을 적게 하고, 심기를 길러 마음을 잘 다스려,

태을진인 선사의 말처럼 칠금문의 양생법 비결을 챙겨 마음을 잘 다스려서
늘~건강하게 살아가입시더, 블벗님!!! ♥석암 曺憲燮♥  

160901

'내가 쓴 댓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쓴 댓글 16년 11월  (0) 2016.11.01
내가 쓴 댓글 16년 10월  (0) 2016.09.30
내가 쓴 댓글 2016년 8월   (0) 2016.07.30
내가 쓴 댓글 16년 7월  (0) 2016.06.30
내가 쓴 댓글 2016년 6월  (0) 201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