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산악회 2016년 3월 6일 참석인원=40명 239차 산행
대덕산악회 2014년 4월 6일 참석인원=29명 215차 산행
산행코스=관광단지~보리암~전망대~추월산 정상~태웅산장~전망봉~월계리 (5시간)
밑에서 보면 바위로 이뤄진 험준한 봉우리가 달에 닿을 듯 높아 보인다고 해서 추월산이다. 추월산은 전남 담양과 전북 순창의 경계를 이루는 호남정맥 상의 산이다. 담양호를 끼고 있어 능선에서 바라보는 호숫가 경치가 탁월하며
그 중에서도 보리암 뒷산인 상봉(691.9m)에서 내려다 본 담양호가 추월산의 대표적인 절경이다.
상봉 8부 능선에는 절벽 위에 자리잡은 보리암이 있다. 보리암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데,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깎아 날려 보낸 매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보리암터에 내려
앉았다는 전설이 전한다.
순창과 담양 경계에 있음에도 담양의 산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것은
산에서 본 담양호의 풍경이 대표적인 풍경이고 상봉과 보리암이 모두
담양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산행은 추월산관광단지에서 시작해
보리암과 상봉을 거쳐 능선을 지나 정상에 선 다음 월계마을로 내려서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월계마을에서 추월산관광단지는 550m 떨어져 있어 도로 따라 10분이면 닿으므로 원점회귀산행이라 볼 수 있다.
추월산은 맞은편의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농민운동 때도 격렬한 전투가 있었다.
추월산은 등산이 지금처럼 활발해지기 전인 1972년 전라남도기념물
제4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명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