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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 남계 이 창희
도라지 꽃이 펴도
설움뿐인 세월 속에
넋 없이 기다려온
북녘하늘 빈 메아리
소리쳐
울도 못하신
그 세월도 다 지나고.
육십 넘은 老아들도
포대기에 쌓인 아기
가을햇살 빈 마당 을
거니시는 머리위로
갈바람
하얗게 떨며
또 한해가 지납니다.
남계 이창희 시인님은 저의이웃 지인이 십니다.
어머니의 詩가 너무좋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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