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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母子살인 사건, 차남 부인 유서 발견
“목숨으로 결백 주장하고 싶다”…자살 인천 차남 부인
[뉴스1] 입력 2013.09.26 17:39
인천 母子살인 사건, 차남 부인 유서 발견
“전 저의 목숨으로 결백을 주장하고 싶어요.”
인천 모자살인 사건 용의자 차남 정 모(29)씨의 부인 김 모(29·여)씨가 26일 오전 남동구
인천 모자살인 사건 용의자 차남 정 모(29)씨의 부인 김 모(29·여)씨가 26일 오전 남동구
논현동 자택에서
자살한 가운데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를 통해 김 씨는 이같이 주장했다.
김 씨는 “전 결백합니다. 남편이 진실을 이야기하고 자백을 하게 하기 위해 전 한달간
설득했습니다”라며 “사람이 미운 것이 아니라 죄가 미운것이니 남편을 용서하시고
자백을 기다린 저를 용서하세요”라고 했다.
이처럼 남겨진 유서에는 김 씨의 결백의 내용과 함께 남겨진 가족에 대한 사죄와
보살핌 등 내용이 세세하게 담겨 있었다.
반면, 발견된 김 씨의 유서에는 경찰의 강압적 조사에 대한 내용도 담겨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김 씨는 “제가 이런 선택을 한 가장 큰 이유는 저로 인해 가족들과 친구·지인들을 더
이상 힘들게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며
“그다음은 강력 3팀장 김 모씨 당신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욕설과 폭언, 초등학생들에게도 안시키는 ‘똑바로서’, ‘고개 숙이지마’,
‘우리가 뭐 같냐’ 여러 모진 모욕과 욕설 폭언 등을 했습니다"며 "인권위에 제 진정서
내용 이야기 했더니 ‘그건 매너있고 훈장이다’라는 말로 비꼬고 제 인권마저
짓 밟았습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제 유서 두 장을 언론에 알려 억울함을 들어주시고 다시는 저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현장에 있던 김 씨의 어머니는 딸의 죽음을 원통해 하며 “딸이 현재 임신중이었다”고
말하는 등 김 씨의 심적 부담감이 컸음을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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