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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황혼의 슬픈 사랑이야기

by 석암 조헌섭. 201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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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슬픈 사랑이야기


육십이 넘은 노부부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하였다.

성격차이로 이혼한 그 노부부는
이혼한 그날, 이혼 처리를 부탁했던 변호사와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주문한 음식은 통닭이었다.

주문한 통닭이 도착하자 남편 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날개 부위를 찢어서아내 할머니에게   권했다.
권하는 모습이 워낙 보기가 좋아서

동석한 변호사가
어쩌면 이 
노부부가 다시 화해할수도있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아내 할머니가 기분이 아주 상한 표정으로 마구
화를 내며 말했다.


「지난 삼십년 간을 당신은 늘 그래왔어요.

항상 자기 중심적으로만 생각하더니
이혼하는 날까지도 그러다니... 

난 다리 부위를 좋아한단 말이예요.
내가 어떤 부위를 좋아하는지
한번이나 물어본적이 있어요?




당신은 언제나...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사람이예요...」
할머니의 그런 반응을 보며
할아버지가 말했다. 

「날개 부위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부위야,
나는 내가 먹고 싶은 부위를
삼십년간 꾹 참고 항상

당신에게 먼저 건네준건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수가 있어요...

이혼하는 날까지...」

화가 난 노부부는 서로 씩씩대며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각자의 집으로 가버렸다. 

집에 도착한 남편 할아버지는
자꾸 아내 할머니가했던 
말이생각났다.

「정말 나는 한번도 아내에게
무슨 부위를 먹고 싶은가 물어본적이 없었구나.
그저 내가 좋아하는 부위를 주면





좋아하겠거니 생각했지.
내가 먹고싶은 부위를 떼어내서 주어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아내에게
섭섭한 마음만 들고...

돌아보니 내가 잘못한 일이었던것 같아.

나는 여전히 아내를 사랑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사과라도 해서
아내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한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핸드폰에 찍힌 번호를 보고 할아버지가 건
전화임을
 할머니는 아직 화가 덜 풀려
그 전화를 받고 싶지가 않았다. 

전화를 끊어버렸는데
또다시 전화가 걸려오자
이번에는 아주 밧데리를 빼 버렸다.


다음날 아침,
일찍 잠이 깬 아내 할머니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지난 삼십년 동안
남편이 날개부위를 좋아하는줄 몰랐네.
자기가 좋아하는 부위를 나에게
먼저 떼어내 
건넸는데,
그 마음은 모르고 나는 뾰로통한
얼굴만 보여주었으니
얼마나 섭섭했을까? 

나에게 그렇게 마음을 써주는줄은 몰랐구나.
아직 사랑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헤어지긴 했지만 늦기 전에 사과라도 해서
섭섭했던 마음이나 풀어주어야겠다.」

 
할머니가
남편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전화를 했지만
남편 할아버지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내가 전화를 안 받아서 화가 났나?」
하며 생각하고 있는데, 낯선 전화가 걸려왔다.

『전 남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 집으로 달려간 할머니는 핸드폰을 꼭잡고
죽어있는 남편을 보았다.

그 핸드폰에는 남편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보내려고 찍어둔
문자 메세지가 있었다.

『미안해, 사랑해...』



우리는 언제나
자신이 최선을 다했다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안하려 들며 그것을 몰라주는 상대에게
화를낸다.

그러나 정말 필요한 최선은...
상대방 입장에서 원하는것이어야 한다.
나 중심의 최선은

결코 최선이라고 볼수없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건강(健康0은 인생(人生)의 기본요소(基本要素)로
생각은 하지만 자체적(
身體的) 노화(老化)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성인병(成人病)에 시달려야하고 늙으면 약간의
스트레스에도 못이겨

건강 염려증(健康念慮症), 우울증(憂鬱症),
불면증(不眠症), 조울증에 걸리기 쉽다. 

이런 것들을 잘 이해(理解)하고 수용하는 동시에
일직부터 질병예방(疾病豫防)과 더불어
건강증진(健康增進)에
아주  관심을 높여야 한다. 

부모자식간(父母子息間), 부부간(夫婦間)의 사이가
좋아야 행복(
幸福)한 노후(老後)가 되는 것이며
친밀(親密)한 성생활(性生活)의 유지(維持)
배우자(配偶者) 사병시(死別時) 취미(趣味)와
사회봉사(社會奉仕)를 통한 고독감(
孤獨感) 해소(解消) 재혼(再婚) 등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저야 한다. 

 현실적(現實的)으로 자신(自身)에게 적합(適合)한
주거생활설계(住居生活設計)또한 중요한 문제이다.
연금(年金)이나 특별(特別)히 정기적(定期的)으로
돈이 나올 곳이 없다면 모든 재산(財産)을
자식(子息)에게 줄 것이아니

스스로 관리하여 내삶을 유지하여야 한다. 
 
석암 조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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