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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소크라테스의 일화 (악처)

by 석암 조헌섭. 201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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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 테스의 일화 {악처}" 

결혼은 해야 옳으냐 ? 안 해야 옳을까?

소크라테스 曰, 하세요. 
좋은 내를 얻으면 행복할 것이고 나쁜 아내를 얻으면 
철학자(哲學者)가 될 터이니 하고 대답(對答)했다. 

소크라테스의 처는 행패가 대단했던 악처(惡妻였다. 
한번은 그녀가 소크라테스에게 심한 욕을 퍼부었는데 
소크라테스가 아무 반응이 없자 더욱 화가 난 그녀는 
밖으로 나가 걸래빤 물통을 들고 와 소크라테스의 

머리위에  물을 부었다. 

그제서야 소크라테스는 성난 기색 없이 
"허,허,천둥이 치더니 드디어 소나기가 쏟아지는군" ,, 
하고 말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위대(偉大)한 소크라테스를 보고 하필 
그와 같은 
악처에게 시달리며 고생할 필요(必要)가어디 
있느냐고 수근 
거렸는데 그 중 한 분이 소크라 테스에게 
왜 하필 그 같은 악처를 
데리고 사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훌륭한 기수는 가장 성질 사나운 말을 
택하는 
법이라오, 그런 말을 잘 달래서 탈 수 있는 
사람이라야 다른 
어떤 말이라도 다, 잘 탈 수있기 때문이요. 
소크라테스는 악처를 만났기 때문에 철학자(哲學者)가 
되었고 
성인(聖人)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정말이지 좋은 배필이면 행복(幸福)하게 살고 
그렇지 못하면 
철학자가 될 여유와 자신 아량이 있는 
사람이면 결혼(結婚)을 
해야 좋으냐 안 해야 좋을까 하는 
것은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훌륭한 수부(水夫)는 바다에서 사나운 파도와 싸워 보아야 
하는 것이고, 또 훌륭한 기수(騎手)는 성질이 가장 사나운 
말을 택하는 법이니,사나운 말을 잘 달래가며 탈 수 있는 

기수라면 다른 어떤 말이라도 다 잘 탈 수있듯이 


우리 모두 성질 나쁜 남편과 아내를 잘 달랠수 있다면  
다른 어떤 사람이라도 훌륭하게 상대(相對)할 수가 
있을 것 아니겠는가? 

석암 조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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