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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친구♥ 너와 내가 캄캄한 어둠을 헤맬 땐 꺼지지 않는 촛불 되어 우리 곁을 밝혀줄 친구야 비가 오면 우산이 되어주고 깊은 냇물을 건널 때는 다리가 되어 주는 그런 친구야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며 서로 감싸 줄 우리 친구! 참 귀한 우정이며 재산인 걸 어릴 적 옛친구는 추억 많아 좋고 지금의 친구(親舊)는 먼 훗날 추억 만들어 좋다네. 석암 조헌섭 친구(親舊) 친구(親舊)의 한자 구성을 보면 (옛 舊) 예로 부터 (친할 親) 나무(木) 위에 서서(立) 지켜봐(見) 주는 것이랍니다. 그렇게 지켜보다가 내가 어렵고 힘들 때 내게로 다가와 주고 진정한 친구는 모두가 떠날 때 내게 오는 사람이라!! 과연 나에게 그런 친구는 몇이나 될까! 아니, 나는 누군가에게 과연 그런 친구일까? ! 폭염의 더위와 엄동설한 때 건강 꼭 챙기레이 하며 걱정해 주는 친구! 우리 모두 즐거울 때나 외로울 때 따뜻한 커피 한 잔 술 한 잔 나눌 수 있는 절친(切親 )과 좋은 추억 만들어 갔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