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 석암 조헌섭 새벽길 어둠 뚫고 곱창 골목 돌고 돌아 유서깊은 안일사 노천카페 커피 한 잔 그윽한 커피향에 사랑 담고 우정 담아 앞산의 벗들은 내 마음을 부른다오. 갈참나무 노송잎은 바람결에 춤 추고 다람쥐와 청솔모 양식 찾아 해메이고 산새들의 울음소리 사랑의 하모니 지지베베 끼룩 짹짹, 사랑 찾아 노닐구나. 정상에서 바라보는 팔공산과 비슬산, 동쪽에는 금호강 서쪽에는 낙동강 굽이굽이 돌고 돌아 대구시민 감싸주는 엄마 품 같은 앞산은 시민의 안식처라네. ‘대구의 앞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