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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by 석암 조헌섭.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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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0주년 기념 여행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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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쌤! 열대야의 9월 잘 보내고 10월 상달 맞이하시길 바라면서~
상전벽해(桑田碧海)는‘뽕나무밭이 푸른 바다로 변한다’는 
세상 환경이 극적으로 변한다는 고사성어의 중국 전설에는 
동해 근처에 살던 한 노인이 산에서 나무를 하던 소년과 

대화에서 노인은 자신이 어렸을 때 그 지역이 전부 
뽕나무밭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이제는 이곳이 모두 바다로 
변했다는 이 일화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세상이 크게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징하는 고사로 남게 되었다는 유래~

이 표현은 주로 세상일의 변화무쌍함을 강조할 때 쓰이며, 
자연과 인간 사회의 큰 변화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며 
또 다른 유래는 도가(道家) 철학 사상을 자연과 세상의 
변화무쌍함을 함축하는 말로 상전벽해로 쓰이기도…♥석암曺憲燮♥

240930

* 쌤! 올 낼 9월 마무리 잘하시길 바라면서~그 옛날 가을은
글 읽기 좋은 계절 등화가친(燈火可親)이라 하였는데, 
등화가친이란! 당나라의 대문호 사상가인 한유(韓兪)는 남다른
교육으로 아들 창(昶)에게 시를 지어 보내 독서를 권한 詩는

때는 가을이 되어 장마도 마침내 개이고 / 서늘한 바람은 마을에 
가득하여 / 등화가친(燈火可親) 이제 등불도 가까이할 수 있으니   
/ 책을 펴 보는 것도 좋지 않겠는가라는 한유의 시에서 유래된 것
이라는데. 지금은 등산가친(燈山可親)이라 하는 것이 어울릴 듯,

청명한 가을 하늘 제쳐 두고 방에 틀어박혀 책만 읽고 있을랑가?
바리바리 둘러메고 산을 찾는 등산인을 보면 가을은 등산가친의 계절!
몸은 움직여야 건강하고 뇌는 가만 놔두면 녹슨다니 카톡 글이라도 
보면서 시원한 갈바람 타고 둘레길이라도 걸어보면 몸에는 보약…♥석암♥

240929

* 쌤! 9월 끝자락 주말 황금연휴 잘 지내시길 바라면서~ 
개판이란! 사리에 어긋나거나 앞뒤 순서가 헝클어져 엉망이 
되었을 때 하는 말이지만, 우리 선조가 성스럽게 이어져 오던 
계불의식(稽紱儀式)이란 말에서 잘못 표현된 것이었다네요.

옛날 삼신님께 죄를 지은 황궁이 죄(罪)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제단에 나가 하늘에 속죄해 줄 것을 비는 것을 계불의식이라  
이처럼 속죄하는 마음이 있으면 계불이 있고, 
그 마음이 없으면 계불이 없었다고 하여 계불이 개뿔로 되고

“개뿔도 없다”라고 하였고 개불의식을 한 장소가 판이 되어 
개판으로 폄하되고 우화로까지 비약되었다네요. 개판 오분 전이란!
일이 엉망이 된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6·25 때 피난민들 배식을 위해 
솥뚜껑을 열기 전 개(開)판 오 분전이라고 외친 것이 유래…♥曺憲燮♥

240928

*어느덧 9월 끝자락 불금 날 아침 반갑습니다. 
어린이는 부모의 행위를 비추는 거울이며 
자식의 장래는 어머니의 노력에 따라 정해진다는 데,

우리는 바른 것은 가까이하고 그릇된 것은 
멀리하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자식들의 
본보기가 되어 바르게 자라겠지요.

 쌤! 가정에 하시는 일마다 용이 하늘에 승천하듯 
큰 소망 이루시길 바라면서~
잘 꾸며 주신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40928

*안녕하세요.
우리는 서로가
만난 적은 없지만,
댓글을 주고받으며
기쁜 일은 서로 축하해
주고 슬픈 일은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 주며 보듬어 주는
 쌤!과의 진실한 벗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잘 올려주신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40925

* 쌤! 잘 지내시지요. 1945년 8월 일본의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끼가 
한국을 떠나면서 남긴 유명한 말에는“일본은 패했지만, 조선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 친일파와 독립군의 대립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란 말이 요즘 한국의 정서가…

한민족은 유일하게 남북이 갈라지고, 보수·진보, 영·호남 세대 간 대립
모든 일은 대화와 타협으로 생산적인 상생 국가가 되어야 함에도 
지도자들은 사리사욕을 위하여 북한의 핵 공격 위협도, 왜놈이 
독도를 노리는 야욕도 망각하고 정권쟁탈의 투쟁으로 삼고 있는 듯,

미국은 한.일 합방을 묵인하여 조선은 일본에 넘기고 필리핀은 
미국이 갖는 밀약을 하였으니…독도 인근 해상에 일본군 함정과 
항공기를 급파 2022~23년 80차례 올해 60차례 출몰 일촉즉발 상태
미국은 어느 나라 편에 설 것인가? 결코 안심할 일은 아닌 듯.♡석암♡

240924

* 쌤! 좋은 아침, 만해 한용운 스님의 제자 춘성 스님은 
박 전 대통령 영부인 생일에 초대받아 한 말씀은, 오늘은 육영수 
보살이 지 에미 ㅂㅈ에서 응아하고 나온 날이다!" 춘성이 강화도 
보문사에 육 여사가 찾아와 춘성은 "뽀뽀나 하자"고 달려들었는데 

육 여사는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잘 대응해 육 여사가 
박 대통령에게 얘기하니 근래 보기 드문 큰스님이군 하였다네요.
또한 교회 전도사가 버스에서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혔다 3일 
만에 부활했다고 하니…이때 춘성 스님이 좌석에서 벌떡 일어나 

"뭐~ 누가 죽었다 살아났다고? 이놈들아, 내 평생에 죽었다 
살아난 것은 내 ㅈ밖에 못 봤다!" 내ㅈ은 매일 새벽마다 
부활하니 너희들은 내ㅈ을 믿으라 하니 승객들은 깔깔대며
웃어대니 그 전도사는 혼비백산 사라졌다나 ♥석암曺憲燮♥

240923

* 쌤! 낮과 밤의 길이가 똑같다는 추분날 반갑습니다.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곳에 덕이 있다는 뜻의 중용과 
일맥상통하는 날 오늘부터 동지 전날까지를 참 좋은 가을이라~

올해 상반기 나라 살림 적자가 나라빚 3042조1000억
국가채무 1145조9000억 가계부체1896조2000억 사상 최대
이자만24,7조, 박근혜 정부 때까지 660조원 문재인 정부400조원

22년 101조9천억 23년83조 올 상반기 103조4천억 
총 288조3천억이라니…GNI는 3만6194달러 일본을 추월 
세계 32위 5천만 이상 국가 12위라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은 
죽어가는데 정부와 국회는 쌈질만 하고 있으니…♥석암曺憲燮♥

240922

*  쌤! 주말 아침 대구엔 비가 내리니 시원해서 좋네요.
한방에서는 인간의 오장은 감각 기관에 직결되어 있어 
내장에 이상이 있으면 겉으로 드러난다고 보았는데,

즉, 간은 눈에, 폐는 코에, 심장은 혀, 
지라는 입에 콩팥(신장)은 귀에 직결되어 
있다고 보아 병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 들지만,

반드시 남들이 다 볼 수 있는 곳에 나타난다니 
우리 모두 밝은 곳이든 어두운 곳이든 나쁜 일은 삼가고 
좋은 일만 하였으면…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석암曺憲燮♥ 

240921

* 쌤! 반갑습니다. 역사를 보면 우리가 살아오는 동안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본 적이 없으며”
임란 때 선조와 관군은 도망쳤으나 곽재우 등 의병장이 나라를 지켰고,

1905년 11월 17일 왜놈들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한국 정부를 강압하여 체결한 을사늑약에 이어 1910년 8월 29 
경술국치일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일제강점기가 시작되었지만, 

유관순, 진주의 논개,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모두가 보통 국민들…
1997년 IMF 때 외환 부채가 약 304억 달러를 “ 제2국채보상운동”의 
필요성이 제기되어“금모으기운동”둥, 우리 국민이  세계 일등 국민♥석암♥

240920

*  쌤! 추석 연휴 잘 지내셨지요. 저도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노인 빈곤율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 노인들이 자살을 
많이 한다는 데, 노화로 인한 병사보다 생활고 외로움으로 
생을 포기해 동반 자살하는 경우가 많다네요.

노인들이 많아지니 tonk족 노인들이 유행이라는 데, 
통크족! 즉, 자식들과 별도로 두 노인 홀 노인만 사는 것을 
말하는 모양인데…2024년 4월 11일 통계조사에서 1인 가구가 
천만을 돌파 전체 2,400만2008가구의 41.8%로 늘어났다네요.

지금까지 자식들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자신이 얼마나 
허망하고 어리석은지를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후회한들 
무슨 소용…앞으로 혼자 살아갈지라도 하고 싶은 일 하며 
후회 없는 멋진 삶 살아갔으면… ♥석암曺憲燮♥ 

240919

* 쌤! 앞산 등산길 알밤을 줍다 보니 송강 정철의 소장이 생각나네요.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아 두 사람이 서로 앉아 말다툼하다가 갑자기 
병약한 친구가 쓰러져 죽어 같이 있다가 죽었으니 의심받자 다급해진 
이 친구는 송강 정철에게 응소장(應訴狀)을 부탁한 글의 내용은,

“독한 술이 곁에 있으나 마시지 않으면 취하지 아니하고
썩은 노끈이 손에 있으나 당기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다.” 이 응소장은 
자신이 범인으로 몰리게 쓰여 있어 대감 어찌 저를 죽이고자 하십니까? 
하니 정철은 이건 장난삼아 한번 써본 거라며 다시 써준 응소장은.

“기름 없는 등잔은 바람이 없어도 절로 꺼지고 동헌에 누른 밤은 서리가 
안 내려도 가을엔 떨어진다. ” 그 사람은 이 소장을 보고 기뻐하면서 
사또에게 가져갔더니, 사또는 처음엔 그를 의심했으나 소장을 읽고는
죽을 때가 되어 죽은 게로구먼 이라며 무죄판결 하였다네요.♥昔暗조헌섭♥

240918

* 쌤! 우리 고유 명절 추석날
보름달처럼 모나지 않게  
가족과 함께 화목 이루시며

오곡이 황금물결로 영그니
거두는 추수가 감사로 이어져 
넉넉한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석암 曺憲燮♥

240917

* 쌤! 한가위 연휴 잘 지내시지요.
활짝 핀 코스모스 향기에 취한 듯, 
높다란 하늘엔 흘러가는 흰 뭉게구름과 
오곡백과가 넘실대는 참 좋은 월욜 아침,

언제나 반가운 님과 블로그를 공유하면서~ 
지나친 출세나 명예를 바라지 않고 그저 묵묵히 
내실을 다져 나가는 겸양의 정신이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끌어 주는 참 좋은 나날이면 좋겠습니다.♥석암曺憲燮♥

240916

* 추석 준비에 바쁘시지요. 고집불통이라 하잖아요. 
고집을 부리면 몸 안에서 기가 통하지도 않으며 
다른 사람과 소통도 되지 않는다네요.

마음속에 있는 미움과 원망을 버리고 용서하면 마음이
편하지요. 원망하고 짜증 내고 화내면 그게 바로
지옥이고 감사하게 받아내면 그게 바로 평온이지요.

병의 근원은 고집불통임을 명심하여 
내 마음을 고치면 99%는 나은 것이라네요.
 쌤! 언제나 건강 관리 잘하시어 무병장수하소서.
♥석암曺憲燮♥

240915

* 쌤! 추석 대목이지만 물가는 비싸고 장사가 안되니 참혹하네요.
우리의 상대가 화를 내면 바로 나의 거울이라 생각하고

내 속을 보여주니 나를 묵고 감고 있는 마음의 괴로움을
시간과 공간에서 벗어나 무시공(無時空)으로 살아갈 수만 있다면…

힘든 삶에 조금이라도 방향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곱게 올려주신 블로그 즐감 하고 갑니다. 연휴 잘 보내십시오.♥석암♥

240914

* 대구엔 폭염이 그칠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리네요.
예부터 덕본재말(德本財末) 덕은 근본이고 재물은 말단이라!
재물은 하느님의 것이고 사람은 잠시 맡았다가는 청지기(머슴)일 뿐…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 생기고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이 생긴다는 데

잃어버린 시간은 찾을 길이 없고, 오는 시간 또한, 막을 길이 없듯이
우리에게 주어진 현재의 시간을 묵묵히 일하는 청지기처럼 살아갔으면…
 쌤!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석암 曺憲燮♥

240913

*안녕하세요. 고승열전(高僧列傳)에 나오는 글을 올려봅니다.
< 세상에서 제일 고약한 도둑 >
눈(眼)--도둑은 보이는 것마다 가지려고 성화하고
귀(耳)--도둑은 그저 듣기 좋은 소리만 들으려 하지,

콧구멍(鼻)-도둑은 좋은 냄새는 제가 맡으려 하고
혓바닥(舌)-도둑은 온갖 거짓말에다 맛난 것만 먹으려 하지,
몸뚱이(體)-도둑은 훔치고 못된 짓 좋아하는 몸뚱이 도둑,
생각(識)-도둑은 이놈, 저놈 다 없애야 한다며 화내고 떠들며 난리 치지,

세상에서 제일 고약한 도둑은 바로 자기 몸 안에 있는 도둑일세,
우리 모두 복(福) 받으려면, 우선 고약한 도둑부터 없애야겠지요.
 쌤! 좋은 마음, 좋은 생각으로 즐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조헌섭♥ 

240912

* 쌤! 잘 지내시지요. 지금 선 이 자리는 제자리인가? 
제자리가 아니면 잡초 신세 보리밭에 잔디가 나면 잡초고, 
잔디밭에 보리가 나면 또한 잡초! 있어야 할 곳에 있으면 
향기로운 꽃이 되고 머무를 곳이 아닌 데 버티면 잡초지요.

옛 성인들은 나아가고 물러남을 헌신짝처럼 버리기도 했고,
자신의 능력과 처지를 미리 간파하고 스스로 사직의 길을 
택하기도 했으며, 현직에 있을 때 인간 본성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네요.

직위에 나아갈 때와 물러갈 때를 알면 큰 이름을 남긴다는 말을 
되새겨 볼 때, 모란이나 벚꽃은 필 만큼 피었다가 때가 다하면 
미련 없이 훈풍에 흩날려 뒤끝이 산뜻하고 깨끗한 자연계의 
말 없는 교훈처럼 우리의 인생도 깨끗하게 살았으면…♥석암♥

240911

*어느덧 9월 중순이네요. 원(元)나라 황제 인종 시대의 최고
명필로 손꼽았던 조맹부는 관도승 이라는 시화에 걸출한 
아내와 부부간의 사랑이 깊어 그 칭송이 저잣거리에 자자했는데.
어느 날 조맹부는 찻집에서 최윤영이라는 가녀(歌女)를 만나  

그녀를 첩으로 들일 생각을 아내에게 물어보자, 아내가 보내온 詩는
/진흙으로 당신과 나를 빚으니 기쁘기 이를 데 없네요.
/다시 무너뜨려 물을 부어 이리저리 섞어, 또 당신과 나를 빚지요
내 진흙 속에 당신이 있고 당신 진흙 속에는 내가 있어요."라는 

시를 보고 벼락을 맞은 듯한 충격으로 조맹부는 첩 
들이려는 마음을 거두고 오손도손 행복하게 잘 살았다네요.
 쌤! 잘 올려주신 소중한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40910

* 벌초의 계절, 저도 어제 벌초한다고 땀이 뒤범벅되었네요.  
백로가 지나니 매미 소리와 반딧불이 서서히 멀어져가고,

귀뚜라미 소리가 요란스럽게 귀뚤귀뚤 울어대는 조석으로 
쌀쌀한 가을이지만, 올해는 늦더위가 극성을 부리네요.
 
 쌤! 가정에 풍성한 결실과 많은 성과 이루시길 바라면서~
꽉 찬 포도알처럼 풍성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240909

* 쌤! 벌초는 하셨는지요? 저도 조카들과 벌초하고 와 답방 댓글~
“첨소봉영유감(瞻掃封榮 有感) 벌초하러 가는 날” 한시를 올려봅니다.

망운지감 불초비(望雲之感 不肖悲)-불초 소생이 고향 선영을 그리워하며, 
월계산봉 암루시(月桂山峰 暗漏嘶)-산봉우리에 달 걸리면 추모의 눈물 흘렸네,
작야상풍 음덕혜(昨夜祥風 蔭德惠)-지난밤 상서로운 바람은 조상의 음덕이요.
금조서기 조선자(今朝瑞氣 祖先慈)-오늘 아침 좋은 일기는 선조의 인자함이라.

하시무성 영변초(夏時茂盛 塋邊草)-한여름 무덤 주변 풀은 무성하고
염제번응 묘편지(炎際蕃凝 墓偏枝)-더운 날씨에 묘소 주변 나뭇가지는 엉켰는데, 
전벌탄성 첨소후(剪伐殫誠 瞻掃後)-정성을 다하여 베고 깎아서 살펴 청소 후
공심부복 헌배치(恭心俯伏 獻拜巵)-공경하는 마음으로 엎드려 술을 올립니다.♥석암♥ 

240908

*찬 이슬이 내려 가을 기운을 더해 준다는 백로 날 아침 
백로에 비가 오면 십 리에 천 석을 늘린다는 데 
새벽에 비가 내렸으니, 풍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예로부터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을 환과고독(鰥寡孤獨)이라 
하여 늙은 홀아비, 과부, 고아, 늙어 자식이 없는 사람이라 했지요.

어쨌거나 우리는 와석종신[臥席終身] 할 때까지
건강하게 살아서 해로동혈[偕老同穴]해야 할 터…
 쌤! 참 좋은 주말과 휴일 잘 지내십시오.♥昔暗조헌섭♥ 

240907

*구월 첫
불금날이네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족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네요.
 쌤! 잘 올려주신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昔暗曺憲燮♥
240906

*  쌤! 백로가 다가오니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서 좋네요.
오늘날 우리 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듯,
정치 분야는 붕당 정치에 해당할 정도로 패거리 형태를 보이며,

자기편이 아니면 정책이고 이론이고 무시하고 당동벌이(黨同伐異) 
형태를 벌이며 반대의견을 개진하면 좌파, 우파 몰아붙이는 
이념적 파당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네요.

고위 공직자는 청렴결백 사회 모범의 본보기가 되어야 하며
부모는 부모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살맛 나는 세상이 되겠지요?
“사람이면 다 사람인가?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란 말은 많이 들었지요.
위정자는 맨날 싸움질만 하지 말고 국민을 편안하게 하였으면…♥석암曺憲燮♥

240905

* 쌤! 수욜 아침 반갑습니다. 중국의 성의학자는 키스로 
나타나는 반응의 한자 성어가 그럴듯하여 댓글로 올려봅니다.
이구동성(異口同聲)-다른 입끼리 모여서 같은 소리를 냄
좌충우돌(左衝右突)-입속에서 이리저리 닥치는 대로 부딪침 

설왕설래(舌往舌來)-혀끼리 서로 왔다 갔다 함
진퇴양난(進退兩難)-나아갈 수도, 물러설 수도 없게 떨어지기 어려워짐
혼수상태(昏睡狀態)-결국은 아주 정신을 잃을 정도로 몽롱한 상태가 됨.

셰익스피어는 키스를 “사랑의 도장이라 했으며” 
kiss의 의미는 단 하나 사랑이라 했고
독일의 시인 괴테의 시에 고희를 넘긴 74살의 나이에도 19살
소녀에게 실연당한 뒤 써 내려간 괴테 눈물의 시도 있지지요.♡석암♡

240904

* 휴일 잘 지내셨지요. 9월 첫 주 힘차게 열어 가시길 바라면서~
명나라 선사인 태을진인(太乙眞人)의 칠금문(七禁文) 양생법에는

1. 말을 적게 하여 내기를 기르고
2. 색욕을 조심해 정기를 기르며,
3. 입맛을 담백하게 하여 혈기를 기르고
4. 진액을 보존해 오장의 기운을 기르며,
5. 분노를 조절해 간장의 기운을 기르고
6. 음식을 조절해 위장의 기운을 기르며,
7. 생각을 적게 하고, 심기를 길러 마음을 잘 다스려라,

태을진인 선사의 말처럼 칠금문의 양생법 비결을 챙겨 마음을 
잘 다스려서 늘~건강하게 살아가입시더 예, 쌤! ♥석암曺憲燮♥

240902

* 쌤! 9월의 첫날 공일 아침 문안 인사드립니다. 
지긋지긋한 폭염의 달 8월도 떠나고 제철 음식에 
입맛이 당겨 사람이 살찐다는 천고인비[天高人肥]의 계절! 

미제는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산산하여 
상쾌하지만, 그래도 한낮엔 무더워 불쾌지수가 
높으니 건강 잘 챙기시어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면서~

바람 부는 데로 물 흐르듯 구름 가듯~ 평온한 마음 
가지시고 늘~건강 챙기시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즐건 9월 열어가시길 바랍니다.♥석암 曺憲燮♥  

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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