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초, 가을” 석암 조 헌 섭 땀 흘려 가꾼 오곡 익어가는 초가을 풍성하게 여물은 황금빛 들녘, 울긋불긋 감 대추 셋 빨간 석류 능금 시기하듯 탐스럽게 익어가네. 산에는 구절초 들엔 들국화 스치는 갈바람에 시샘이나 한듯 높고 푸른 가을 하늘 바라보며 웃음 짓네 기러기는 가을 마중 끼룩끼룩 왝 왝 뭉게구름 타고 두둥실 노래하고 벌 나비는 국화꽃, 잠자리는 코스모스 신바람, 갈바람에 노닐며 춤추누나 시원한 솔바람에 내 마음 설레네. |
'석암(조헌섭) 시집(詩集)'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추(晩秋)의 사랑 (535) | 2022.11.11 |
---|---|
“시월이 좋아라“ 석암 조헌섭 (522) | 2022.10.14 |
‘처서(處暑)’ 석암 조헌섭 (453) | 2022.08.23 |
"황혼 사랑" (5) | 2022.05.21 |
인연(因緣) (1) | 2022.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