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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호연지기(浩然之氣)

by 석암 조헌섭. 2013.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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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지기(浩然之氣)

 

호연지기(浩然之氣)란 썩 넓고 커서 온 세상 가득 차고 넘치는 원기가

공명정대하여 어떤 사람을 대해도 부끄럼이 없는 도덕적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어머니의 배에서 나온 것이 나가 아니라, 정신이 나이다.

참 나인 속 사람은 한없이 크고 한없이 강(剛)한 나 이다.

 

논어 위정편에 이르기를, 온고지신 가이위사의(溫古知新 可以爲師矣)니라.

옛것을 따스히 여겨 알고 새것을 알면 능히 남의 스승이 될 만 하다.

공자가 문왕을 온고지신(溫古知新)하였다면 맹자는 공자를 온고지신하였다.

맹자가 쓴 새로운 말 가운데 인상적인 것은 호연지기(浩然之氣)와 야기(夜氣)이다.

새롭게 나타난 덕(德)이란 하나님의 성령이 사람의 의식(意識)을 다스리며

사람의 의식이 하느님을 쫓는 것이다.

 

맹자는 호연지기란 기(氣)됨이 지극히 크고 굳세게 강하며

곧게 기르고 다치지 않으면 하늘에 꽉 찬다.

그 기(氣)됨은 의(義)와 짝하고 도(道)와 더분다.

맹자는 참나인 도(道)를 깨닳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얼의 나가 우주와

 하나이고  하느님의 뜻대로 산다는 것이다.

 

성령의 얼인 나가 사라지면 생명이 시들어지고 허전해져 살아도 산 것 같지 않다고

하였다. 몸은 한 줌의 흙이요 재다. 그러나 참나인 속 사람은 한없이 크고 한없이

강한 호연지기의 나가 자란다는 것은 자아(自我)가 영아(靈我)에게 순치되어

 길들여 지는 것을 말한다.

영원한 생명의 성령(聖靈)은 자기 몸이 지닌 오관으로는 알 수 없다.

 

대낮처럼 밝은게 한없이 좋긴 하지만 그 대신 잊어버리는게 많게 된다.

거건 다름 아닌 영원(永遠)과의 고통과 성령과의 거래를 잊어버리는 것이다.

사람들이 낮을 좋아하고 밤을 쉬는 줄 알기 때문에 밤중에 깜박이는 별들의

영원과 속삭이는 것을 모르고 있다.

하늘은 영원이고 무한이며 절대적 성령이다.

 

천문학자에겐 낮은 별 가치가 없다. 우주의 신비를 캐려는 사람들은 태양을 가릴 수

 있기를 바란다.

별들이 영원과 속삭이는 것을 더 많이 듣고 싶어 한다.

눈을 감으면 예수 석가를 비롯한 여러 성현이 하늘의 별이 되어 반짝인다.

 

예수는 골방에서 기도하라고 가르쳤는데 호화로운 교회당에서 무슨 국경절 의식

 처럼 예배에서 성령의 야기가 존재할 수 있겠는가?

성령이 떠난 예배나 기도는 행사에 지나지 않는다.

마음은 항상 궁신(窮神)하여야 한다 신을 알려는 것이 곧 궁신이라고…

 

2013년 10월 24일 조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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