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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잔 우려 당신 잔에 채울 때 말 없이 묵묵히 찻잔만 내려다본다. 산사에서 따끈한 차 한 잔 이름 모를 산새들의 울음소리 사랑의 애창곡, 당신과의 대화도 좋지만 자연의 벗들은 언제나 내 마음을 부른다오. 앞산은 내친구 뒷산은 동무라네 빗소리 장단에 녹차 한 잔 머금고 산사에 젖어본다. 한 잔에 사랑 담고 또 한 잔에 마음담아 비 내리는 산사에서 님의 곁으로… "녹차 한 잔 우려내 님의 잔에 채우고" 김정자 시인은 저의 지인입니다. 시 가 너무 좋아 저가 시 한 수 를 받아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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