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녹차 한 잔 우려내 님의잔에 채우고,
2010년 팔공메아리 당선작 김정자 詩 (신천 4동)
녹차 한 잔 우려내 우려내 님의 잔에
채우고
또 한 잔 우려 당신 잔에 채울 때
말 없이 묵묵히 찻잔만 내려다본다.
산사에서 따끈한 차 한 잔
이름 모를 산새들의 울음소리
사랑의 애창곡
당신과의 대화도 좋지만
자연의 벗들은 언제나 내
마음을 부른다오
앞산은 내친구 뒷산은 동무라네
빗소리 장단에 녹차 한 잔 머금고
산사에 젖어본다
한 잔에 사랑 담고
또 한 잔에 마음담아
비 내리는 산사에서 님의 곁으로
'시(詩)와 시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남계/이창희 (저의 지인) (0) | 2012.08.13 |
---|---|
비오는오후 (0) | 2012.07.25 |
[중앙 시조 백일장 (0) | 2012.06.29 |
토닥토닥=김재진 詩 (0) | 2012.06.29 |
영립 =김삿갓 (0) | 2012.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