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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지/산행일지

마이산 고원길

by 석암 조헌섭. 2017.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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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고원길 (전북 진안) 대덕 산악회 제251차 산행
2017년 3월 5일 참석인원=34명

map.jpg 

 

코스=1구간 마이산길 : 진안만남쉼터 ~ 마령면사무소 12.5k

 

하늘땅을 소통하다.

하늘땅 소통 매개체인 진안고원길은 외진 진안 땅 구석구석을 이어 놓았다.

군 경계가 멀지 않은 공간들은 읍내 중심의 소통에서 고개 너머 공간과의

소통을 다시 시작했다. 그렇게 열다섯 고원길이 존재한다.

누가 걸을까? 아니 누가 걸으면 좋을까? 고원길은 진안 이외 지역에서 오는

이들이 여행자가 될 것이다.


진안고원길에 대한 풍성한 기억을 가진 진안 사람들이 고원길을 걸으며

그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하나 풀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안고원에 해당하는, 즉 하늘땅에 해당하는 무진장[무주·진안·장수]를

아우르는 고원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섬진강과 금강이 시작되는 첩첩산중 고원땅을 소통시키는 고원길이고자 한다.

 ‘마을길, 논길, 밭길, 산길, 숲길, 물길, 고갯길, 옛길, 신작로, 고원길’ 이처럼

 많은 길에는 숱한 사연과 기억들이 묻혀있는 문화와 역사의 공간이다.

 진안고원길은 진안땅 고샅고샅 마을과 마을을 잇는 200km에 이르는 길이다.

 

관광 및 등산로 안내 이미지

A코스=남부주차장-마이산남부2주차장-고금당갈림길-비룡대 전망대-봉두봉-
-탑사-은수사-천황문-마이산 북부주차장 (산행시간=3.5시간)
 

B코스=천황문-암마이봉-천황문. (산행시간=왕복 50분)

 

숫마이봉은 산정이 날카롭고 사람이 등반 할 수 없는 급경사를 이루는 반면

 암마이봉 정상으로 가는 등반로는 2014년까지 자연휴식년제로 지정되어
오를 수 없었으나 최근에는 계단도 정비되고 일반인에게 다시 개방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C코스=남부주차장-금당사-탑영제-천황문-북부주차장 (산행시간=왕복 2.5시간)

 
마이산은 암마이봉(686m)과 수마이봉(680m)으로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 경계면에 걸쳐있다. 

 

모봉(母蜂[서봉]:686.0m)과 동봉인 부봉(父峰[동봉]:679.9m) 으로
본디 속금산으로 불리다가 말의 귀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마이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1979년 10월 16일 권역 16.9㎢가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3년 8월 24일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되었으며
 2003년 10월 31일에는 마이산 권역 160,159㎡가 명승 제12호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 지정되었다.

 

진안군수가 위탁 관리한다 신라시대 서다산(西多山),
고려시대 용출산(聳出山), 조선 초 속금산(束金山)에서 현재는 말의 귀를
닮았다는 의미의 마이산(馬耳山)으로 불리고 있다. 
1979년 전라북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2003년 10월 31일에는 마이산

권역 160여 ㎢가 명승 제12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어

 진안군수가 위탁 관리한다.

마이산 북부주차장

 

 

봉두봉 가는길

암마이봉

봉두봉

봉두봉에서 탑사 가는길

암마이봉

 

탑사에서 바라보는 숫마이봉

 

탑사 입구

탑사 입구

 

 

탑사에는 100여 년 전 이갑용(李甲用)이 쌓아올린 80여 기의 돌탑인
마이산탑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제35)으로 이루어졌는데불규칙한
 자연석을 모아 원추형혹은 기둥 모양으로 쌓은 것인데,이 탑이 거센
 폭풍우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은 석질에 순인력(順引力)이 있기 때문이다.
 
이갑용은 수행을 위해 25세 때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련을 하던 중에 만민의 죄를 속죄하는 의미에서 석탑을 쌓으라는 신의
 계시를 받아, 30리 밖에서 돌을 날라 팔진도법과 음양이치법에 따라
 축조를 하고 상단부분은 기공법을 이용하여 쌓았다.

마이산 천왕문

은수사 무량광전

은수사 대적광전

 
은수사에는 역고드름으로 유명한한 겨울에 그릇에 물을 떠놓으면 얼음기둥이
생겨나는 신기한 현상으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아 소원을 빌기도 한다.

고드름의 길이는 10~35까지 자라는데역고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우뚝 솟은

두마이봉 사이에서 급격한 공기의 대류 현상으로 공기가 위로 빨려 올라 가는

순간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정화수를 직접 올린 사람의 그릇에 역고드름이 생기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수백개의 그릇이 한겨울 동안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숫마이봉 가는길

조룡대

사양제 저수지

                                           논개 의함호
마이산아 - 노래 정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