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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암 전집110

동래부사 민영훈(東萊府使 閔永勳) 동래부사 민영훈(東萊府使閔永勳) 부산대 입구 사거리에 가면 작은 공원에는 부사 민영훈 거사비(閔永勳去思碑)가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2동 255번지 대우 아파트 앞 산업 도로에서 부산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로 가는 골목길에 있다. 문과방목(文科榜目)에 의하면 민영훈은 1775년(영조 51)에 태어났으며, 본관은 여흥(驪興)이고, 아버지는 민종길(閔種吉)이다. 1835년(헌종 1년) 9월 동래부사로 부임하여 2년 만인 1837년(헌종 3) 3월 이임 하였다. 비(碑)는 1838년(헌종 4) 봄 민영훈이 동래 부사에서 교체된 지 1년 만에 세웠다. 거사비란? 목민관이 재임 중에 선정을 베풀어 향민(鄕民)이 그가 떠나고 난 후 그의 공덕을 기려 비석을 세운 것이다. 비문에는 “조선 말기 동래부사로 부임한 민영훈.. 2019. 4. 13.
대금산(437.5m 거제) 대금산(437.5m 거제) 대덕 산악회 제276차 산행 19년 4월 7일 참석 인원 45명 대금산 진달래축제(19년4월 6일~4얼 8일) 거제시 대금산은 해발 437.5m로 신라때 쇠를 생산했던 곳이라 하여 대금(大金)산이라 유래하였으며 산세가 순하고 비단 폭 같은 풀이 온 산을 뒤덮고 있어 크게 비단을 두른 산.. 2019. 4. 8.
보리동지(納粟同知) 보리동지(納粟同知) 장관들의 인사청문회[人事聽聞會]를 보면서 도리에 어긋나는 행태가 어느 정권 때나 다르랴! 장관 후보자나 질문하는 국회의원[國會議員]이나 모두가 똑같은 그나물에 그밥 아닐는지? 추궁하는 국회의원이 장관 후보자가 되면 깨끗할랑가! 잘못된 정책에 책임지는 책임정치[責任政治]를 해야지 내로남불식 정치 분야는 붕당정치[朋黨政治]에 해당할 정도로 패거리 형태를 보인다. 자기편이 아니면 정책이고 이론이고 무시하고 당동벌이[黨同伐異]형태를 벌이고 있는데, 반대의견을 개진하면 좌파, 우파 몰아붙이는 이념적[理念的] 파당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나라 사회 저명인사, 소위 상류계층[上流階層] 의 인생살이가 돈과 명예도 있고 살만하고 사회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 위장 전입, 병역기피, 승진.. 2019. 4. 1.
산은 내 친구 / 석암 조 헌 섭 산은 내 친구 석암 조 헌 섭 사계절 시계처럼 찰각 찰각, 시나브로 바뀌지만 산은 언제나 변함없이 모든 사람 반겨주네 북·남 줄기 따라 뻗어 내린 백두대간 명산 찾아다닌 세월 어~언 수십 년 산이 나를 부르는가? 내가 산을 찾는가? 산등성이 불어오는 사계절 바람 따라 춘풍이 불어오면 야생화 향기에 고취되고 하늬바람 부는 여름 그늘 찾아 둘레길 거닐며 소슬바람 부는 만추, 울긋불긋 홍엽 절경 북새바람 돌개바람 솜털 같은 하얀 설경 아삭아삭 장단 맞춰 콧노래가 절로 난다. 철 따라 바람 따라 변화무쌍 山은 내 친구. 春三月 好時節에>산-신현배 6MCWBw2yIDU 2019. 3. 25.
눈물의 섬(관탈섬) 눈물의 섬(관탈섬) 그 언젠가 우연히 김상옥 시인이 쓴 ‘관탈섬에 가서’라는 시를 읽어보았다. 「관탈섬에 가서』 -김상옥- 관탈섬에 가서 관(冠)을 벗고 끈적끈적한 탐욕을 벗고 무거운 죄업을 씻어내고 사랑도 미련도 훌훌 털어버리고 이름마저 버리고 오직 사랑만을 간직한 채 이름 없는 하나의 섬이 되어 밀려오는 파도와 잔정 나누며 한라산 영봉에 눈 맞춤 하며 한 오백 년 살고지고 살고지고 관탈섬(冠脫島)은 행정구역상 추자면 묵리 144번지에 해당한다. 제주 본섬과 추자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항에서 27.5㎞, 상추자도에서 25㎞ 떨어져 있는 섬으로 추자군도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섬이다. 석영안산암질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앙부의 정상(81m)을 정점으로 경사도 40~60%의 급경사로 되어 있다... 2019. 3. 19.
희망이란! 희망이란! 석암 조헌섭 희망이란 말 참 예쁜 좋은 말 같네 꽃처럼 향기롭고 별처럼 반짝이네, 희망이란 말 참 신기한 말도 같네 모든 사람들에게 꿈을 심어주네, 희망이란 바람 앞에 꺼지는 촛불이 아닌 꺼진 불을 다시 붙이는 성냥개비와 같네, 희망이란 놈 때로는 얄밉기도 하네 실망이란 놈을 불러오기도 하니까. 우리 모두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갖고 희망의 나래를 펴보자. 2019. 3. 12.
재스민 혁명 재스민 혁명 재스민은 “꽃 향유의 왕”으로 불리는 독특한 향(香)을 지닌 꽃이다. 인도에서는 사랑의 묘약으로 사용되었으며 달콤하고 관능적인 향이 뛰어난 청초하면서도 아름다운 꽃으로 옛날부터 향수나 차(茶)의 원료로 사용되어 왔으며 꽃말은 ‘당신은 나의 것’이라 하여 신혼.. 2019. 3. 5.
내가 쓴 댓글 19년 3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어느덧 기해년 1/4분기를 마무리해야 하나 봅니다. 우리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모든 일에 담대하며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살아갔으면… 마음으로 지은 죄는 마음으로 씻어야 하지요. 내가 하는 생각과 행동을 누군가가 다 보고 모두 알고 있는 듯, 밝은 말을 하.. 2019. 2. 28.
오관계(五觀戒) 오관계(五觀戒) 입춘(立春)을 지나 경칩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니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동란내기 나의 생일(정월 스무나흘)을 당겨서 스물날(일요일) 아들·딸 가족이 함께 모여 그럴듯한 식당에 들러 점심을 먹었다. 한식 스페셜이라 해서 반찬(飯饌)이 열댓가지 나왔는데… 공깃밥 한 그릇에 반찬이 너무 많아 어느 것에 손이 먼저 가야 할지를 모를 지경이다. 내가 좋아하는 찬은 매운 청양고추를 넣은 된장 하나면 족한데 반찬이 남아 버리는 것이 7~80%가 넘는것 같다. 여기저기 사람들이 먹다 남은 음식(飮食)이 즐비하다. 저것을 모두 버릴 것이라 생각하니 낭비(浪費)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밥 한 끼 먹는데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야 직성이 풀리는 씀씀이… 걸상이 되어야 배가차는 긴가? 먹고 마시고 무.. 2019. 2. 26.
연 산 군(燕山君) 1476~1506년 연산군(燕山君) 1476~1506년 겨울이 지나가고 봄을 맞게 되어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雨水) 닐 아침 대구에도 고운 비가 내리는데 오랜만에 역사서(歷史書)를 써 본다.. 이때쯤이면 날씨가 많이 풀려 봄기운에 초목이 싹이 트고 우리 선조(先祖)들은 우수가 되면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 제사를 지낸다고 하였다. 또 기러기가 시베리아로 찾아가고, "우수 경칩이 되면 우주 만물이 소생한다.” 하였으니 엄동에서 그렇게 기다려온 봄이건만, 희뿌연 황사와 미세먼지가 봄바람 타고 날아드니 꽃비라도 내렸으면 좋겠다. 꽃비내리는 날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조선조 연산일기에는 연산이 꽃비를 소재로 한 시가 있다. 피의 역사를 써 내려간 그의 악심에도 순수한 열정은 있었는 지 외롭고 아픈 과거가 숨겨진 그의 회문고시.. 2019. 2. 19.
세월 세월(歲月)! 석암 조 헌 섭 세월은 물처럼 바람처럼 덧없이 흘러 흘러~~ 천 년의 세월을 살 것처럼 앞만 보고 살아온 인생…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고 오는 세월 막을 수 없으니 남은 건 잔주름과 백발 뿐 나잇살만 더해가는 세월속에 부질없는 탐욕으로 살아온 세월 앞에 텅 빈 이내 가슴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지난 세월은 추억 속에 묻고 남은 인생 황혼길에 뭘 하나 남겨야 하나 곰곰이 생각해 본다. 최호섭=세월이 가면 2019. 2. 13.
"동심초[同心草] "동심초(同心草)”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랴는고,로 시작되는 동심초, 이 노래의 원전은 중국 당(唐)나라 촉(蜀)땅에 살던 여류시인 설도(薛濤)의 시에서 유래한다. ‘동심초’는 설도의 “춘망사(春望詞)"라는 시[詩]의 세 번째 시이다. 당나라 때 설도는 어려서 부터 문학적 재능이 뛰어났으며, 아주 총명하고 아름다웠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나눈 시(詩) 경연은 아주 유명하다. 아버지가 뜰 안에 있는 오동나무를 보고, 정제일고동(庭際一古桐)-마당에 늙은 오동나무 한 그루 용간입운중(聳干入雲中)-줄기가 구름까지 치솟았구나. 그리고는 어린 딸에게 대구(對句)를 하라고 하니 설도(薛濤)는 즉시 이렇게 대답했다. 지앙남.. 2019. 2. 7.
춘망사(동심초) 한시 춘망사(동심초) 한시 설도(번역=김소월 스승 김억(金億) 화개 불동상[花開 不同賞]--꽃 피어도 함께 바라볼 수 없고 화락 불동비[花落 不同悲]--꽃이 져도 함께 슬퍼할 수 없네 욕문 상사처[欲問 相思處]--그리워하는 마음은 어디에 있나 화개 화락시[花開 花落時]--꽃 피고 꽃이 지는 때에 있.. 2019. 2. 7.
낭패((狼狽) 낭패((狼狽) 낭패의 지금의 뜻은 계획[計劃]한 일이 실패로 돌아가거나 어그러진 형편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그러나 낭패(狼狽)의 본뜻은 이리낭(狼) 이리패(狽)는 전설상의 동물로서 낭(狼)은 태어날 때부터 뒷다리가 없고 앞다리뿐인 이리이고, 패(狽)는 앞다리가 없고 뒷다리뿐인 이리이다. 이 두 녀석이 걸어가려면 어지간히 사이가 좋지 않고서는 넘어지기 일쑤다. 이 두 녀석의 성격은 낭(狼)은 성질이 흉포하지만 지모(智謨)가 부족하고 반대로 패(狽)는 순한 듯싶은데도 지모(智謨)가 뛰어나다. 그래서 함께 먹이를 찾으러 갈 때는 패의 지시를 받을 수 밖에 없는데 그러다가 마음이 바뀌면 문제가 생긴다. 곧 낭패다. 지난해부터 미투운동이 서지현 검사의 결단 이후 공직사회가 모범이 되어야 할 저명한 검사, 교수, .. 2019. 1. 26.
사랑의 메시지 / 석암 조헌섭 사랑의 메시지 석암 조헌섭 사랑이란! 내 모든 것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내 사랑 내 마음 안에 잠들고 있는 사랑스러운 당은 잠깐만 헤어져 있어도 보고 싶은 당신이여 언제나 다가오는 당신의 따뜻한 숨결을 밤이나 낮이나 당신 사랑 느낄 수 있어 잠깐이라도 잊을 수 없는 당신의 사랑 사랑한다는 것은 둘만의 고귀한 선물이라 내 사랑 그대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영원히 변치 않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당신과의 소중한 사랑, 메시지에 가득 담아 내게 준 시간을 당신 위해 모두 쓴다 해도 후회하지 않으렵니다. 오직 당신만을 사랑해 어니언스=사랑의 진실 2019. 1. 20.
금자탑[金字塔] 금자탑[金字塔]기해년 새해 황금돼지해에는 우리가 모두 금자탑을 쌓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면서 이글을 올려 본다. 금자탑[金字塔]이란 말이 있다. 한국어 사전을 보면 어떤 사전이나 '금자탑'의 뜻이 두 가지이다. 첫 번째 뜻이 '피라미드'이고, 두 번째 뜻은‘‘후세에 남을 뛰어난 업.. 2019. 1. 14.
와병(臥病) . “와병(臥病)” 인생이란! 생로병사인가! 사랑하는 부모형제 와병으로 영면… 애고 애고 슬프도다. 만경창파에 돗단배 같은 내 인생 캄캄한 밤하늘 방향잃은 외기러기 아~꿈 많았던 칠십 인생 잠깐이네! 세상사 세옹지마를 바랄 수밖에… 병고로 양약으로 삼으련다. 석암 조헌섭 2018. 12. 16.
다반사[茶飯事] 다반사[茶飯事] 블로그에 글을 올려본지가 한 달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지인들의 염려 덕분으로 압박골절이 제자리에 붙어가는 중이란다. 12월 1일 퇴원하자마자 설상가상[雪上加霜]으로 저의 호를 작호(作號)해 주신 형님께서 향년 74세로 그만 영면하셨기에 비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2018. 12. 6.
히텔의 말 중에서 “히텔의 말 중에서” ※ 당신이 만약 지식을 넓혀가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곧 당신의 지식을 줄여가고 있는 것이다, ※ 누구든 자기의 직위를 남에게 알리려고 애쓰는 사람은 곧 자기 인격에 상처를 입히고 있는 사람이다. ※ 상대방의 입장에 서지 않고서 남을 평가 판단 말라. ※ 누구나 배우려고 하는 사람은 부끄러워해서는 안 된다. ※ 참을성이 없는 사람은 남을 가르치는 선생이 될 수 없다. ※ 만일 당신의 주변에 훌륭한 인물이 없다면 당신 자신의 인물이 되어야 한다. ※ 만일 당신 자신이 당신을 위한 일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을 위해 일해주지 않는다. ※ 지금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언제 할 수 있는 일이 오겠는가? ※ 인생의 최고 목적은 평화를 추구하고 평화를 얻는 것이다. ※ 자기 자신의 일만을 생각하고 있.. 2018. 10. 23.
서경[書經] 조회 724 서경[書經] 그 옛날! 가을은 독서하기 좋은 계절 등화가친[燈火可親]이라 하였는데, 등화가친[燈火可親]이란! 당[唐]나라의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한유[韓兪]는 자식의 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 아들 창[昶]에게 아래와 같은 시[詩]를 지어 보내 독서[讀書]를 권하는 데서 유래한 .. 2018. 10. 16.
낙동강 세평 하늘길(봉화) 낙동강 세평 하늘길(봉화) 대덕 산악회 제270차 산행 18년 10월 7일 참석 인원 36명 본 산악회는 안전사고에 대한 책임이 없으므로 안전에 완벽을 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분천역-승부역(열차로 이동15분)-낙동강 비경길 승부역에서 양원역5.6km -낙동강 수채화길 양원역-구암사2.3km-구암사에.. 2018. 10. 9.
욱일승천기 욱일승천기˘ 오는 10일부터 제주 해군기지에서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 관함식이 열린다. 전 세계 15개국 국가의 군함 50여 척이 모이는 대단히 큰 국제 행사에 이웃 나라 일본의 군함도 초대[招待]를 받았다. 그런데 이 행사의 초대를 받은 일본 해상 자위대가 함정에다 욱일기(전범기)를 게양하고 오겠다고 밝히면서 논란[論難]이 시작되고 있다. 일 승천기는 과거 일제강점기[日帝强占期] 때 대학살[大虐殺]을 일삼았던 일본 제국주의[帝國主義] 해군의 상징인 깃발이었다.해를 상징하는 붉은 원을 가운데로 하고 16줄기의 햇살이 뻗어나가도록 도안된 욱일기, 처음에 일본 육군기로지정 되었다가 군함기로 지정 일본군의 군국주의[軍國主義]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왜놈들이 과거 이웃나라에 치유[治癒]할 수 없는 고통을 .. 2018. 10. 4.
가을 추억 / 석암 조 헌 섭 가을 추억 석암 조 헌 섭 가을하늘 뭉게구름 두둥실 흘러가니 인생길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지~ 여태껏 살아오며 쌓인 사연들~ 하나둘 바래고 잊혀 가는구려 지난날 아련한 추억이 그리워 대폿잔에 회한의 추억을 되뇌며 고즈넉한 고향 옛집, 누렁 호박 풍성한 오곡백과 황금빛 물결~ 고인(故人)이 된 부모·형제 그리워하며 연가를 불러본다. 2018. 9. 18.
인생의 3가지 약재[藥材]와 악재[惡材] " 인생의 3가지 약재[藥材]와 악재[惡材] 독일인들은 장수의 3대 약재[藥材]의 비결로 첫째, 좋은 아내, 둘째, 훌륭한 주치의, 셋째, 젊은이와의 대화를 꼽는다. 좋은 아내는 원만한 성생활과 섭생[攝生]을 보장하고, 훌륭한 주치의는 건강을 담보하며,젊은이와의 대화는 삶에 대한 생기[生氣]를 불어넣는다는 것이라 생각한다. 젊어 돈을 많이 벌었거나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 중 쓸쓸한 노후[老後]를 보내는 이가 의외로 많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들의 '좋았던 시절만'을 기억할 뿐 그 후의 '고독한 삶'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젊어서 잘나가던 사람보다는 나이 들어 존경받는 사람이 진정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인생에는 3대 악재[惡材]도 있다는 데… 첫째. 초년 출세로 젊어서 출세한 사람은 종종 독선과 아집에 빠.. 2018. 9. 10.
날개 날개 석암 조헌섭 지식인에게는 구름보다 높이 나는 종달새의 날개를, 정치인에게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의 날개를, 기업인은 사뿐히 날수 있는 갈매기의 날개를, 서민에게는 용맹스러운 독수리의 날개를,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소외계층에 희망의 날개를, 힘차게 날갯짓하는 새들처럼 욕구를 주술 하여 좋은 일 들 파노라마처럼 스쳐 가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이상의 날개를 저어 마음의 안식처로 훨~훨 날아가자. 2018. 8. 24.
삼년불비우불명(三年不飛又不鳴) 삼년불비우불명(三年不飛又不鳴) 삼년불비우불명(三年不飛又不鳴)‘이라 ’3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는다는 뜻으로 훗날 웅비(雄飛)할 기회(機會)를 기다리고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춘추시대 초엽, 오패(五覇)의 한 사람으로 꼽혔던 초(楚)나라 장왕(莊王:B.C. 613∼591)이 즉위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있었던 일이다. 어느 날 장왕(莊王)은 신하들을 모아 놓고 이렇게 선언(宣言)했다. '앞으로 과인을 간(諫)하는 자는 사형(死刑)에 처할 것이오. 그 후 장왕은 3년간에 걸쳐 국사를 돌보지 않고 왼쪽에 정희를, 오른쪽에 월녀를 품고 사랑놀이에 빠져 주색(酒色)으로 나날을 보냈다. 이를 보다 못한 충신 오거(五擧)는 죽음을 각오하고 간언(諫言)할 결심을 했다. 그러나 차마 직간(直諫)할 수가 없어 수.. 2018. 8. 15.
무가유향(無可有鄕) 무가유향(無可有鄕) 저는 내고향 합천(陜川), 박물관(博物館)이 있는 쌍책면 촌놈인데 , 1979년 6월 대구(大邱) 대명1동으로 이사 온 지 어느덧 40년~ 현재 사는 곳은 1945년 3월 5일 대구 부령에 의거 대명1동으로 발족하여 세 번의 분동(分洞)으로 대명 11동까지 늘어났으며, 현재 내가 사는 앞산(前山) 아래 안지랭이의 유래를 보면, “예로부터 앉아서 물맞고. 앉아서 비 맞고. 앉아서 놀기 좋다. 는 뜻의 “안좌령(安座嶺)”에서 지금의 안지랭이가 되었다고 한다. 양녕대군이 피난 와 머무르면서 살펴보니 대구(大邱)가 살기 좋은 곳이고. 자신이 편히 있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대구시민이 자주 찾는 앞산 자락 아래 40년 지기들과 대명동 대덕산악회를 1994년 4월 24.. 2018. 8. 7.
삼복(三伏)더위 삼복(三伏)더위 유난히도 무더운 올여름 폭염 특보(暴炎特報)가 내린지 20여 일 지구 온난화(地球溫暖化)현상인가! 전세계 곳곳에 살인적(殺人的) 폭염에 수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2018년 8월 1일 홍천(1971년 9월 27일 관측 시작)은 41도를 기록했다. 덥기로 유명해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에서 기록한 전국 역대 1위인 40.0도(1942년 8월 1일)를 뛰어넘으며 76년 만에 역대 전국에서 가장 높은 41도를 기록하여 대프라카가 홍프리카로 바뀌었다. 또한 이날 서울 기온이 39.6도 111년 만의 기록을 깨뜨렸다. 대구 근교(近郊) 영천, 경산, 하양 등에도 40도를 훌쩍 넘어서 기록적 폭염에 잠못이루는 열대야(熱帶夜)까지 밭작물이 타들어가 안타깝다. 말 그대로 찜통더위, 가마솥 더위, .. 2018. 7. 31.
자연의 아름다움 /석암 조 헌섭 9 자연의 아름다움 석암 조 헌섭 자연은 우리 삶의 보약 같은 것, 계절에 순응하며 다투지 않고 철 따라 아름다움 그 어디에 견줄까? 새롭게 단장하는 자연의 섭리 앞에 이내 마음 비우고 버리지 못하는 부끄러움 누가아랴. 몸과 마음에 오염을 쇄소응대 하듯 내 마음에 독소 말끔히 씻어내어 자연과 동화되면 얼마나 좋을까? 자연계의 말 없는 교훈처럼 2018. 7. 24.
자연의 사계 (석암 조 헌 섭) “자연의 사계” 석암 조 헌 섭 봄이면 목련, 백합, 봄 꽃들이 한껏 뽐내다가 때가 되면 화려한 자태의 꽃들은 미련 없이 훈풍에 흩날려 뒤끝이 산뜻하다. 여름이면 늘 푸른 바다, 계곡 숲을 찾아 바람 소리,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때론 장맛비에 시원함을 느껴본다. 가을이면 오곡백과 풍요로워 마음도 풍요롭다. 수채화 풍경 같은 단풍으로 곱게 물들여 기러기 때 짝을 지어 날아든다. 한겨울의 나목은 인고의 나날들~ 비 오면 비 맞고, 눈 오면 눈맞고, 모진 한파 이겨내 새봄맞이 준비한다. ★뚜렷한 사계절에 참 좋은 대~한~민~국★ / "Anne of The Thousand Days 201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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