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와 시조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서산대사 석암 조헌섭. 2011. 9. 20. 14:12 728x90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서산대사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밤에 눈 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에는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말아라. 금일아적행(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남기는 이 발자국은 수작후인정(邃作後人程)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니라. 이 시의 작가로 흔히 서산대사로 알려져 있으나 순조 때 활동한 이양연(李亮淵 1771~1653)으로 최근 알려졌습니다. 서산대사의 문집인 청허당집에도 수록되어 있지 않아 의문을 제기하며 대동시선에 이분의 시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니 한 번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