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성(性).도(道).교(敎).
석암 조헌섭.
2017. 4. 1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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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도(道).교(敎).” 중용[中庸]에 이르기를 하늘이 명함이 성[性]이요. 그에 따르는 것이 도[道]이며 도[道]를 완성하는 것이 교[敎]이다. 도[道]는 잠시도 떠날 수 없나니 마음대로 떠날 수 있는 것은 이미 도[道]가 아니다. 그르므로 사람은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데를 삼가고 두려워해야 한다, 숨기는 일마다 더 드러나는 일은 없고 세밀한 일보다 더 잘 나타나는 일은 없다. 따라서 군자는 혼자 있을 때 더 근신[謹愼]하고 삼가야 한다. 하늘이 명한 성[性]이란 고자[告子]는“태어난 그대로를 성[性]이라 한다”라고 하였으며 왕충[王充]은 “태어나면서부터 된 것이다”라고 정의하였다. 주자[朱子도 성[性]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덕[德]을 말한다.고 가르쳤다. 맹자[孟子]는 “성[性]의 대표적인 인의예지[仁義禮智]는 결코 후천적이 아니며내가 태어날 때 본래부터 있는 것이다.”라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으며 성[性]을 모든 윤리 도덕[倫理 道德]의 집합체로 생각하였다.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이라고 한 중용의 내용을 계승해 성을 만물에 내재된 하늘의 작용, 즉 천명으로 파악함으로써 만물은 성, 즉 천명을 중심으로 볼 때 모두 하나라고 하는 만물일체사상[萬物一體思想]을 확립하였다. 그리고 하늘의 작용이 천지 자연의 대조화[大調和]를 연출하고 있으므로 그 하늘의 작용을 성으로 이어받은 인간도 성의 움직임을 따르면 인간 사회는 저절로 조화를 이루게 된다는 의미에서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다. 결국 성[性]은 중용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하늘에서 명한 것으로 보았다. 성[性]에 따르는 그대로를 도[道]라 하며 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하늘의 명을받아 땅 위에 태어남 사람이 태어난 그대로를 간직하며하늘의 이치를 즉 부모에게 효도[孝道]하고 자식을 사랑하며 형제간의 우애가 바로 도[道]이며 나아가 이웃을 사랑하고 나라에 충성[忠誠]하며 모든 생명을 아낌이 도[道]이다. 인성의 내용으로 설명되는 구체적인 예는 맹자에 의하면, 인의예지[仁義禮智]로 설명된다. 인[仁]은 측은지심[惻隱之心], 의[義]는 수오지심[羞惡之心], 예[禮]는 사양지심[辭讓之心], 지[智]는 시비지심[是非之心]을 나타나는 바탕이라. 퇴계 철학의 경사상[敬思想]이나 율곡 철학의 경사상이 바로 성의 실천을 인물성상이설[人物性相異說]을 중심으로 전개된 호학[湖學]과 실학[實學] 에서 취급되었으나 한국 유학의 주류를 형성하는 데까지 발전하지는 못하였다. 끝으로 교[敎]는 도[道]를 완성하기 위하여 교[敎]가 있으므로 따라서 ‘도[道]를 완성하는 것이교[敎]’라고 하였다. 이는 도[道]에 근거하여 그 실천[實踐] 수단[手段]을 말하는 것으로 교육제도[敎育制度]등을 말한다. 2017년 4월 일 석암 조 헌 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