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인간 세상

석암 조헌섭. 2014. 4. 25. 07:05
728x90

석암인간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든 것은 신도 아니고 귀신도 아니다.
역시 내 옆에 사는 보통 사람들이 만든 것이지요. 
보통사람이 만든 세상이 어렵다고
사람들이 살지 않는 곳에 살다 보면 세상살이가
더욱 살기 어렵고 힘들 것이다.


세상사가 어렵고 힘들 때는 조금이라도
내가 먼저 부드럽게 해서 잠시 잠깐 지나가는 
일생을 살기 좋게 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시인과 화가, 음악가라는 천직이 생겨났고, 
모든 예술인은 사람 사는 세상을
태평스럽게 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므로
소중하다.
 살기 어려운 세상에서 시름을 뽑아 버리고 고마운 세상을 눈앞에 펼쳐주는 것이
시(詩)이고 화(畵)이며 음악이고 조각이다.
 
기쁨이 클 때 슬픔의 그림자도 깊게 따라오고, 즐거움이 클수록 괴로움도 많다.이것을 떨쳐 버리려 하면 몸이 견디지 못한다.  

돈은 소중하다. 소중한 돈을 많이 지니면 잠잘 때도 불안할 것이다.
연애는 기쁠 것이나 연애도 쌓이면 오히려 연애하지 않던 날이 그리울 것이다.
각료들의 어깨는 수많은 사람의 운명을 걸머지고 무거운 천하가 매달려 있는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0년 전 중국의 ‘순자’라는 사상가는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두 손 불끈 쥐고 눈, 코, 귀, 혀, 손에 감각적 욕망이 있다고 말하였다.  
자신의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것을 얻기 위해 이기적인 행동을 마다하지
않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라 했다
.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상가는 인간의 본성은 악하다고 주장해 왔으며,
왜 인간은 살아가면서 죄를 저지를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1600년 영국의 ‘홉스’라는 사상가 역시 인간의 본성은 매우 이기적이므로 서로가
하고 싶은 것을 그대로 하게 내버려둘시 동물의 약육강식의 법칙이 펼쳐진다고
말하였다.

서로가 서로의 것을 뺏기 위한 전쟁상태가 살아있는 내내 계속된다는 것이다.
순자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기는 하지만 끊임없이 가르치고 교육하면 충분히 욕망을
억제할 수 있다고 말 하였고, 홉스는 ‘국가’라는 거대한 권력이 있으면 서로 서로
물어뜯는 상황을 중단시키고 다 함께 협력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하였다.
 
오늘날 인간사회가 교육을 받고, 법을 지키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처럼
국민 모두 더 큰 죄를 저지르지 않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는 덕분에,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벗어나 오늘날 번영하는 인간사회·대한민국이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국회에서는 흉악범이나 내가 살기 위해 무구한 국민을 죽이는 죄인 에게는 이 땅에
발붙일 수없게 하는 엄중한 법을 만들어
언젠가는 법 없이도 모두가 행복하게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2014년 4월 25일

조 헌 섭




 인생이란!
 
삶에 집착을 끊고 탐욕을 버리면
 
인간의 영혼이 사슬에서 풀려나
 
삶도 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지
 
그림자를 쫓는 것 처럼 허망한 인생에서
 
우리가 취할 것은 무엇인가?
 
부질없는 집착이요.
 
미망인 것을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사는 자에게
 
인생는 가도 가도 끝없는 망망 대해인 것을 ~
 
풀잎에 맺힌 이슬만큼이나
 
속절없는 것을
 

 세월호 추모곡(현정곡) 임형주=천개의 바람이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