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암 조헌섭.
2013. 9. 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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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정성으로 노력하자. |
대학에서는 심성구지 난불중(心誠求之 难不中) 불원의(不遠矣)라 하였다. 성심으로 목표(目摽)를 추구(追求)하기 바란다면 비록 그 목표가 달성하기 어려울지라도 가까이 근접(接近)할 수 있다고 하였다. 백리길을 가는 사람은 구십 리를 절반으로 여기는 정신[精神]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중용(中庸)에서는 인일능지 기백지(人一能之 己百之)하고 인십능지 기천지(人十能之 己千之)면 과능 차도의(果能 此道矣) 수우필명 수유필강(雖愚必明 雖柔必强)이라,
남이 한번으로 잘하거든 나는 백번이라도 되풀이 하고 남이 열번으로 잘 하거든 나는 천 번이라도 되풀이 하며, 이렇게 노력하면 비록 우둔한 자 일지라도 현명(賢明)해지고 약(弱)한 자 일지라도 강(强)해지고 말 것이라 하였다. 우공이산[愚公移산]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 우공이 태산을 옮기듯 정신을 집중하여 노력을 거듭하면 어떤 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처세에는 남보다 꼭 앞장서야만 직성이 풀리고 남달리 승부욕에 극성[極盛]서러운 사람은 부나방이 불 속으로 날아들듯 타죽고 숫양이 울타리를 들이받아 뿔에 걸려 진퇴양난[進退兩難]이 됨과 같아 어리석은 일이라고하였다. 인생은 마라톤처럼 평생 달려야 할 장거리 경주임을 명심하여 스스로 체력을 갖추어 달려가는 것이다. 남에게 앞섰다고 교만[驕慢]하지 말고 남보다 뒤졌다고 초조 하지 말라. 꾸준히 맛겨진 자기 일에 정성을 다하여 책임을 완수하면 남보다 앞서게 될 것임을 유념하여 처세훈으로 삼기 바란다.
2013년 9월 9일 조헌섭
미스에스 - 사랑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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