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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63)

운칠 기삼[運七技三]과 세태[世態]

by 석암 조헌섭. 2015. 1. 14.
 기삼[運七技三]

요즈음 사회현상
[社會現象을 보면 인명을 경시[輕視]하는 크고 작은 일들이

 즐비하다.
어쩌다 도덕[道德]을 밑바탕으로 한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은 어디를 가고
 물질만능주의[物質萬能主義]가 만연한 이런 삶이 안타깝기만 하다.


 인직극[人質劇]으로  안타까운 죽음도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 할 수 있겠는가?
 덕을 근본으로 하고 재물을 말단으로 하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은 청나라 포송령(蒲松齡) 이란 작가의 작품[作品]
 "요제지이[僥齋志]"에 실려 있는 이야기다.

내용인 즉슨, 
한 선비가 과거공부를 했는데 흰 수염이 나도록 번번이 낙방[落榜] 하여
 가산이   기울고 아내는 가출[家出]해 버려 죽을 작정을 하고 대들보에
 동앗줄을  매어놓고 생각하니 자기보다 못한 자들이 번번이 급제[及第]한 
 것이 억울하여 죽을 수가 없어 옥황상제[玉皇]에게 가서 따져보기로 했다.

옥황상제는 정의의 신과 운명의 신을 불러 술시합을 시켜놓고 서생에게 말했다.
"정의의 신이 더 많이 마시면 네가 분개한 것이 옳고 운명의 신이 더 많이

 마시면 네가 체념[하는 것이 옳다."고 하였는데. 이 술시합에서 운명[運命]의

신은 일곱 잔을 마시고 정의의 신은 석 잔 밖에 마시지 못했다.

옥황상제[玉皇上帝]는 말했다. 
"세상은 정의대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운명의 장난이라는 것이 꼭
 따르는 법이다세상이 7푼의 불합리가 지배하고 있긴 하나 3푼의 이치가
 행해지고 있음도 또한 명심[銘心]해야 한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은 세상사가 자기 뜻대로 되기 보다는워낙 다양한
 이해관계[利害關係]가 먹이사슬처럼 얽혀 있어 혼자의 힘과 노력[努力]
 중요[重要]하지만주변의 환경[環境]이 잘 맞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경험적[經] 사실이 집약된 말인 듯하다.  

우리의 삶이 정말 운칠기삼으로 전개된다면 우리 모두 세상 사는 것이 얼마나
 허망[虛妄]하고 실망[失望]스럽겠는가? 생각을 바꾸어 보자,
"운칠기삼 "기칠운삼[技七運三]"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世上]
어디인가
?

운칠기삼[運七技三]의 세상에서 당신이 100% 실력 발휘[]를  봐야
 성공확률은 30%에 불과하다

기칠운삼[技七運三] 세상은  100% 실력을 발휘하면 성공확률이 70%나 된다.
  

즉 내가 통제 가능한 영역이 30%에서 70%가 되니 성공[成功]여부는 자신의
 실력[實力]을 어떻게 키우느냐가 관건[關鍵]이다.
 2015년은 기칠운삼의 시대라 생각하면, 살아 갈만한 세상이 아니겠는가

세상은 빠르게 바뀌어 새로운 것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변화[]의 시대는 
"기칠[技七]"을 믿는자에게는 새로운 기회이자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을 말하되 "기칠운삼[技七運三]" 믿고
 "진인사대천명[人事]"하라.
로는 부자[富者]가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어 운[運]으로 돌리는 예도 있고 
성공[成功]하지는 못했지만, 열심히 일하는 가난한 자를 위로[慰勞]하는

말임을 알아야 한다.   

눈 감으면 코 베가는 세상[世上]이다. 그렇게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는 운[運]보다 기가 기회[機會]를 잡는다.
통제[] 불가능[可能]한 운칠[運七]에 의존 [依存]하지 말고
 생존[生存]을 위한 기칠[技七]의 연마에 충실하고  운삼[運三]
 하늘에 맡겨라

세태[世態] 
추운 날씨에 경기조차 꽁꽁 어 장사하시는 분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시대[時代] 그의 모두가 상 이다. 
 

다반사[茶飯事]로 일어나는 화재[火災]사고, 인질극[人質劇], 유아원 보육 등  
각종[各種] 사고는 그야말로 어이가 없는 
후진국형[後進國型] 사고다. 

이것이 2015년 국민소득[國民所得] 3만 의 선진국이라 호갑 고 있는
 
대한민국의 사실적 현주소다. 어디 보육원 아동학대가 어제 오늘 일인가? 
또한 인천[仁川] 뿐이겠는가? 

탁상행정[卓上行政]에 사후 약방문식으로 해결[解決]하다 보니 손자 손녀가 
있는 나로서도 분통[憤痛]이 터질 빈사지경[瀕死地境]이다,

 
결책[解決策]은 간단할 것 같은데, 어린이집 유치원등에 CCTV100%
의무적으로 달아 매월[每月] 한 번 아니면 분기별로 불시[不時]에
검열[檢閱]을 하여 아동학대 선생은 언론에 공개[公開]하면 어떨까 싶다. 

거리든 실내든 CCTV가 늘렸는데 왜 어린이집만 인권[人權] 운운 하나 

보육교사나 원장의 인권은 중요하고 4살베기 어린아이의 성폭행[性暴行] 
사건[事件]과 학대[虐待] 받는 어린이의 인권은 무시해도 되는지…?

! 갑의 인격은 중요하고 의 인격은 무시해도 되는나라…   

국민 생명보다 내 돈이 우선인 나라. 건축물 [建築物] 구조안전을 중시하는
안전풍토, 모든 정책[政策]의 중심이 국민안전에 집중[集中]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염불보단 젯밥’에 눈이 멀어 있음이 재확인[再確認]되는
순간이다.

국민안전처, 새로운 부처 하나 만든다고 안전이 저절로 보장되는 것 아니다.
싼 집 지어 값싸게 공급한다며 위세는 잔뜩 부리지만 이는 돈 없는 서민들

 두 번 울리는 것이다.

건축물[] 구조안전에 정책의 역량[力量]을 집중[集中]하자!
더 이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 보이지 말고 건축법, 소방법 등

 관계 법령의 대폭적 개선[改善]을 요구[要求]해야 할듯하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다가온다지만 공동체만의 갈등[]과 반목 ,
민주주의[] 비토주의, 빈부격차심화 낮은 법치수준[法治水準],

나만 잘 되면 그만이라는 개인주의[]가 우리를 질식케 하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우리 모두 힘내고 블로그 벗님 소중한 사람에 대한 배려[配慮]와
 격려[]하면서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2015년 1월 14일昔暗 曺 憲 燮


똑똑 이 블로그를 찾아주신 블방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에 행운을 

               듬~뿍~ 드립니다.  사랑해-昔暗 조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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