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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쓴 댓글(130)

내가 쓴 댓글 20년 4월

by 석암 조헌섭. 2020. 4. 1.

*블벗님 석가탄신일(불기 2564년) 징검다리 연휴 잘 보내시길 바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석가탄신일 법요식 행사가 5월 30일(윤달 4월 8일)연기되었다지요.

이천 물류창고에서 29일 화재가 발생해 목숨을 잃은 사망자 참 안쓰럽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8년 1월… 12년 전 이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 

참사와 판박이…소도 한 번 물에 빠진 곳은 두 번 다시 안 빠진다는데, 우째 이런 일이…


부처님 오신날 석가는 80세에 열반에 들면서 부처님의 최후의 유훈(遺訓)에는 

너희들은 저마다 자기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기 자신을 의지하며 

진리를 등불로 삼고, 진리에 의지하여라. 이 밖에 다른 것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며

내가 간 후에 내가 말한 가르침이 곧 너희들의 스승이 될 것이며, 모든 것은 덧없으니,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히 정진하라' 는 말씀을 남겼다네요. 성불하십시오.♥석암曺憲燮♥   

200430


*좋은 아침! 매일 아침 5시 저희 부부와 함께 앞산을 오르면서 그 높음을 사모하고 

그 장중함을 배우며, 수려함을 사랑하고 그 예스러움을 벗하며, 노천카페   커피 

한 잔 마시니 진묵 조사전 주련 진묵대사의 칠언詩가 생각나 시 한 수를 읊으니…


天衾地席山爲枕 = 하늘을 이불 삼고 땅을 자리 삼고 산을 베개삼아 누우니 

천금지석산위침

月燭雲屛海作樽 = 달을 촛불 삼고 구름을 병풍 삼고 바다를 술통 삼아

월촉운병해작준

大醉居然仍起舞 = 크게 취하여 슬그머니 일어나 춤을 추니

대취거연잉기무 

却嫌長袖掛崑崙 = 어허 긴 소맷자락이 곤륜산에 걸리겠구나. 


하늘을 이불로 / 땅을 자리로 / 산을 베개 삼아 /

달을 촛불 삼고 /구름을 병풍 삼아 / 바닷물로 술을 빚어…커어…

블벗님 가끔은 진묵대사의 이 詩처럼 락(樂)만 적으로 살아갔으면… ♥昔暗 조헌섭♥ 

200429


*블벗님!! 참 좋은 화사한 화요일이네요.
부자와 빈자는 양날의 칼날, 재벌은 상속자만 있고, 효자는 빈자에게만
있는 듯하니 돈 많다고 좋아할 수도 돈 없다고 절망하지도 않으며
주어진 삶 모든 사람 사랑하고 이해하며 용서하고 배려하고 살았으면…

현 세태의 재벌들이나 부유층 사람들의 재산 상속 과정을 보면
볼썽 서럽기 짝이 없고, 법원의 판결도 약자는 돌보지 않고 강자 편이니…
동방예의지국이란 옛말이 되어버린 듯하여 씁쓸하네요.
4월의 끝자락 마무리 잘 하사길 바라면서~ 고운블방 즐감하고 갑니다.♥昔暗조헌섭♥ 
200428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코로나19 땜시 온라인 개학 한지가 수일이 지났지만,
볼멘소리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니 큰 무리 없이 진행되는가 봅니다.

교편(敎鞭)이란? 가르칠 교(敎) 채찍 편(鞭),
학생을 가르칠 때 교사가 가지는 회초리이며,

지도편달(指導鞭撻)은 가르칠 지(指) 인도할 도(導) 채찍 편(鞭) 매질할 달(撻) 자로
채찍으로 매질해서 가르쳐 인도해 달라는 뜻이라는데~온라인으로 학습하고 있으니…

학부모와 선생님 모두가 교편과 지도편달의 뜻을 되새겨 올바른 교육이 되었으면…
4월~5월로 이월하는 끄트머리 한 주 힘차게 열어 가십시오.♥석암 曺憲燮♥     
200427

1*휴일 아침 미수 허목(1595~1682) 선생이 자손에게 남긴 훈계를 올려봅니다.

재물과 이익을 즐거워 말고 교만과 가득 참을 부러워 말라.

괴상하고 미덥지 않는것 믿지를 말고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라.

의심하는 말은 친족을 어지럽히고 투기하는 아낙은 집안을 망치리라.


여색 좋아하는 자는 제 몸을 망치고 술 마시기 즐기면 생명을 해치며

말 많음은 반드시 피해야 하고 지나친 노여움은 경계하라.

말은 충직하고 믿음성 있게 행실은 도탑고도 공정하게

상례와 제례는 조심스레 행하고 집안 간에는 반드시 화목해야 하니라.


사람 가려 벗 사귀면 허물에서 멀어지고 말을 가려 집중하면 욕볼 일이 없으며,

군자의 행실은 남 이기는 것을 능함으로 삼지 않고

스스로를 지킴을 어질게 여기느니 이를 힘써 잊지 말라.

*블벗님 어느덧 4월 끝자락 휴일 즐겁게 지내십시오.♥석암曺憲燮♥ 

200426


*블벗님 반갑습니다. 박지원의 양반전에는 강원도 정선군에 한 양반이 살고
있었는데 이 양반은 어질고 글 읽기를 좋아하여, 몹시 가난하여 관청의
환곡(還穀)을 꾸어다 먹어 그 빚이 해마다 쌓여서 천섬에이르러 환곡을
갚지 못해 곤란에 빠져 밤낮으로 울기만 하여 양반 부인이 말하기를~

“당신은 평소에 글 읽기만 좋아하더니 환곡을 갚는 데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구려. 쯧쯧, 양반이라니…한 푼어치도 안되는 그놈의 양반…” 그 후 
건너마을 상민 출신의 부자가 양반의 환곡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신분을 사려하자
부자에게 양반으로 지켜야 할 의무와 규범을 담은 양반 증서를 만들어 주었더니 

증서를 보고 양반이라는게 겨우 요것뿐입니까? 저는 양반이 신선 같다고 들었는데,
정말 이렇다면 너무 재미가 없는걸요. 하며 두 번째 증서를 요구해 읽어보니 상민은 
그만 두시오. 참으로 맹랑하구먼, 나를 도둑놈으로 만들 작정입니까? 하며 다시는
양반이되고 싶다는 말을 올리지 않았다네요. 즐건 주말 되십시오. ♥昔暗조헌섭♥   
200425

*불금날 아침 날씨가 쌀쌀하네요. 독립운동가 애연 이인 선생의 삼불이란!
불노불소(不努不笑)ㅡㅡ함부로 화내지 말고 함부로 웃지도 말아야,
불급불완(不急不緩)ㅡㅡ바쁘지도 느리지도 말아야,
불허불영(不虛不盈)ㅡㅡ비어있지도 채우지도 말아야, 연(然)한 삶이 이루어지니…

세상사 일희일비해야 할 일들이 얼마나 많고 문제 또한 끊이질 않는지…
인간사가 곧 문제 해결의 연속일진데, 넉넉히 맞이하고 준비하는 그리고
여유를 잃지 않는 우리네 삶이 점철되길 기대하면서~
블벗님의 가정에 사랑 가득~행복 가득~미소 가득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200424

*대구의 앞산엔 나뭇잎이 연초록으로 물들었네요. 우리의 가정(부부, 자식, 형제, 자매)의 
의견 대립이나 친척과 친구, 이웃 간의 다툼이 있을 적에 서로의 생각을 바꿔 생각하는 
역지사지하는 즉, 입장 바꿔 생각하고 행동하면 아마도 행복한 화해의 길이 열리겠지요.

우리 정치도 사리사욕만 챙기지 말고 여당은 야당이라 생각하고 야당은 여당이라
생각하여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들고 하면 존경받을 터…역지사지의 마음가짐이야말로 
우리가 전 세계를 포용하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상대방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행동하며 양보하면 아름다운 사회, 살맛 나는 세상이… 

역지사지(易地思之)는 맹자에 나오는 말을 기원으로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 )에서 유래된 
말로써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자’라는 “역지사지만 실천해도 참 좋은 세상 되지 않을까!”     
블벗님! 늘~변치 않는 사랑과 우정 감사함에 행운을 한 아름 놓고 갑니다.♥昔暗 曺 憲 燮♥  
200423

*블벗님! 안녕하세요. 앞산서 내려오니 날씨가 꽤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면서~김정은 위중설이 논란이네요. 

부지런한 사람은 먹고사는 것 걱정 없고 
게으른 사람에겐 불평불만이 따르며
변명하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행복한 사랑이 오지 않으며,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니,

우리 모두 남과 비교하지 말고 간사한 사람 되지 말며
부지런하고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며 더불어사는 삶 살아갔으면…
수욜 아침 올려주신 참 좋은 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 ♡석암 曺憲燮♡  
200422

*블벗님 어느덧 4월도 하순으로 접어드네요. 이번에 당선된 국회의원들은
백성을 잘 돌보고 나랏 일에 충성을 다 하라는 선조들의 가르침을 새겨들어
청백리의 상을 가슴에 품고 선민정치를 구원하라는 준엄한 국민의 염원을 부응
하는 것은 요즈음 염량세태(炎凉世態)와 사뭇 다른 아름다운 벼슬길이 아닌감!
 
권세를 따라 날아가는 정치 철새들일랑, 돈으로만 환산하는 고액과외 선생님들,
각종 비리로 얼룩지는 공인들이 너무 많은 세강속말(世降俗末)이 한탄스러운데~
황하에 물 마시러 온 쥐는 그 많은 황하수이지만 제 배 채우는 이상의 물을 먹지 못한
다는 뜻으로 ‘수분(守分)’을 지키라는 도리…인간 무상을 깨닫게 하는 철학적 쥐인가!

얼마나 오래 살려고 자기 죽는 줄 모르고 그렇게 아등바등대고 있으렴인가?
해인사 법당 앞 돌기둥에는 희고 검은 쥐를 새겨 놓은 모습을 보면~ 코끼리에
쫓겨 덩굴을 잡고 우물 속을 타고 내리는데, 바닥에는 독사가 입을 벌리고 있는지라.
독사는 희고 검은 쥐가 붙들고 있는 덩굴을 갉아 먹는~(지 죽을지도 모르고…)♥昔暗조헌섭♥ 
200421

*휴일은 잘 지내셨지요. 산과 들엔 달래, 냉이, 씀바귀, 쑥, 머위 오 총사도 산과 들에 
봄 향기를 더해주네요. 제철 음식 사순(두릅순, 옻순, 가죽순, 음나무순)이 으뜸이지요.
저도 어제 중풍 예방과 뇌졸증에 좋다는 머위(머구)와 달래를 
내 향 합천에서 한 보따리 뜯어 와 이웃집과 나눔하니 다들 좋아하네요. 

조그만한 나눔이지만, 나눔의 기쁨이 얼마나 즐거운지!! 
차 한 잔과 술 한 잔의 나눔, 우리가 나누는 댓글에도 새로운 고운정이 드음뿍~~ 
블벗님!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석암 曺憲燮♡  
200420

*블벗님 좋은 휴일 되시길 바라면서~자린고비란 흔히들 구두쇠를 자린고비라하지만,
자린은 특별한 뜻이 없는 취음으로 기름에 절인이 자린으로 변한 음이고 “고(考)는 
돌아가신 아버지” “비(妣)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나타내는 말로 제사 때 지방으로 쓰지요.

제사를 지내고 나면 사신(辭神)이라 하여 고인의 영혼을 전송하고 지방과 축문을 
태우는데 이 종이가 아까워 기름에 절여 다음 제사에 계속 쓰는 것을 자린고비라 
이처럼 기름에 절인고비가 자린고비(자린考妣), 이전투구(泥田鬪狗),
함흥차사(咸興差使), 두문불출(杜門不出)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사자성어~

전라도 굴비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이 자린고비의 주인공은 충북 음성에 살았던
조륵 이라는 인정 없는 목석같은 사람이 큰 부자가 되어 늙어서는 이를 반성하고
주위 사람을 돕는 자선가로 변했다는 얘기가 흐뭇하여 댓글로 올려봅니다.♥석암 曺憲燮♥   
200419

*좋은 아침! 대구에도 단비가 내렸으니 앞산엔 비 온 뒤 산천초목이 깨끗하게 세탁하여 
바람에 휘날리니 내 마음도 한결 깨끗하네요. 온 산천에 풀 내음 꽃향기 가득한 참 좋은 
계절! 이제 중부지방으로까지 꽃이 만발하고 철 따라 바람 따라 푸름으로 변하였지요.

우리네 인생도 바람 따라 구름 따라 흘러 흘러~~~ 듯 없이 흘러가는구먼…
참 좋은 주말과 휴일 좋은 남기시길 바라면서~ 
블벗님 올려주신 고운 블로그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 조헌섭♥   
200418

*블벗님 전국에 봄비 소식이네요. 한비자에 이르기를 군주의 전제조건은 법치를 완성하려면
군주의 술치 즉, 정치가 제일 중요하고 준법 사회를 만드는 게 군주의 일이며 정치기술이
필요하다네요. 한비자엔 정치가 법치의 전제조건, 지위에 따라 해야 할 역할이 다르다는데,

군주(대통령)는 관리(장관 등, 임명자)를 다스리고 관리가 백성을 다스린다는 것,
군주가 다 할 수 없기에 신하(장관)의 능력을 잘 살펴 자리에 앉히고 군주의 덕목은 “은밀함” 
군주가 특별이 참견하면 신하는 소신을 버리고 군주의 눈치만 보므로 목적을 이루기 어렵다지요,

인간은 본래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존재이므로 군주는 먼저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잘 살펴
혼란의 원인을 제거하는 정치술을 발휘해야 하고 법은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하며 백성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군주의 일이라고… 봄비와 함께 참 좋은 불금 되십시오♥석암曺憲燮♥   
201417

*블벗님! 총선 투표는 잘하셨는지요.
낙선자 당선자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선거 결과에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선거 결과를 보니 아물러 가던 지역주의가 다시 살아나는듯하여 안타깝네요.

고집불통이라 하잖아요. 고집을 부리면 몸 안에서 기가 통하지도 않으며 
다른 사람과 소통도 되지 않으니 마음속에 미운 사람을 용서하면 마음이 훨씬 편한 것, 
병의 근원은 고집불통임을 명심하여 병은 내 마음에서 고치면 99%는 나은 것이랍니다. 
블벗님 늘~건강관리 잘하시어 무병장수하소서… 고운 블방 잘 보고 갑니다.♥昔暗 조헌섭♥ 
200416

*블벗님! 오늘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일 출마자들의 성적표 받는 날이네요. 
백중지세의 자웅을 겨루고 있는데,“흔히 자웅을 겨루다.”의 이 말은 원래 밤과 
낮을 가리키는 말, 자웅은 역(易)에서 나온 말로 자(雌)는(암컷) 밤을 나타내고, 
웅(雄)은(수컷) 낮을 나타내는 말인데 즉 낮과 밤이 번갈아 가면서 세상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에 비유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양상을 나타낸다는데,

난생인 악어의 알도 처음엔 암수의 구분이 없다는데, 알에서 부화하는 과정에서
어미 악어의 가까이에서 높은 온도를 받은 알은 수놈, 바닥에 깔려 열을 받지 못한
놈은 암놈이 되듯, 이처럼 생명의 태어나는 모습을 사생(四生)이라 하는데 이를 보면,

태생(胎生)=어머니 모태에서 태어나는 생명으로 인간 외 포유류 동물이 있고
난생(卵생)=알로 태어나 부화하는 즉 두 번태어나는 가금류, 파충류가 있으며,
습생(濕生)=곰팡이류와 같이 습한 곳에서 번식하는 것이 있고
화생(化生)=성적 교접 없이 업력(業力)에 의하여 태어나는 생명이 있는 것인데,
어쨌거나 생명의 탄생은 신성한 것, 인연에 따라 좋은 삶 살아갔으면…♥석암 曺憲燮♥ 
200415

*블벗님! 코로나19에, 21대 국회의원 총선 선거 운동에 세월은 잘도가지요. 
영국 여성지 굿 하우스 키핑에서 발표한 금실 좋은 부부가 되는 5섯 가지 방법에는,

1. 바랄 것을 바라라.
2. 문제를 함께 풀어라.
3. 공평하게 일을 나누어라.
4. 잘 말하고 들어라.
5. 여유를 가져라.

한번 깨어진 거울은 다시 합치기 어렵고 떨어진 꽃은 가지에 오르지 못한다니,
우리 모두 다섯 가지 방법 한 번 참작해 보시고 금슬 좋은 부부로 살아갔으면…♡석암曺憲燮♡ 
200414

*블벗님 휴일 잘 지내셨지요. 돈과 명예 먹고살만한 사람들이 승진, 뇌물 상납, 
취업 빌미 대가성 등 비리가 비일비재하여 그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네요.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이니 인맥, 학연, 빽도 없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경우라지만, 
있는 사람이 더한 세상! 하기야 있어야 갖다 바치지, 없는 사람이 월 갖다 바치랴

조선 시대 말기에는 곡식이나 돈을 바치고 벼슬을 사는 사람이 많았다는데,
봉건 체제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국가 기강이 흔들리고 매관매직이 
성행하던 것이 당시의 일반적인 상황, 따라서 서민 계급 중에 돈깨나 있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벼슬자리를 사는 것이 합법적으로 부패 연결이 성행했던 것,

흔히 보리를 주고 벼슬을 샀다 하여 보리동지라고 조롱하곤 하였으며
납속동지(納粟同知)`라고도 하는 이 말은 보리동지의 한자 숙어…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는 말이 생겼으니 나라의 안위조차 위태로울 지경,
예나 지금이나 돈이 있어야 사람 행세를 하는 세상이니…♥昔暗 조헌섭♥  
200413

*블벗님! 먼 훗날 즐건 추억 남기시길 바라면서~ 
꽃들이 만발하고 나뭇가지 새잎이 돋아나는 계절! 
참 좋은 봄날 오늘은 할멈 손잡고 봄나들이나 해보렵니다.

우리 모두 앞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 발목을 잡지 말며, 
이왕 잡으려면 손목을 잡았으면… 
사랑은 끝없이 포용하고 화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네요. ♥昔暗 조헌섭♥  
200412

*블벗님! 어느덧 4월 중순이네요. 사내가 여인의 배 위에서 죽는 것을 복상사(腹上死)라는데 
황홀한 황천길이라 쾌락사, 극락사라 하여 길사로 여긴다지만, 죽는다는 것은 슬픈 일이지요. 
즉 성관계를 하다가 지나친 섹스 열정이 절정감에 달하는 순간 갑자기 어지럽거나 가슴이 
답답해지고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섹스 중에 배 위에서 난 사고를 마상풍(馬上風), 
성교 후에 일어나는 급사를 마하풍(馬下風)이라네요. 

조선조 마지막 기생 ‘명월’과 동침한 남성들이 연이어 복상사 했는데 이후 명월은 30대에 
요절하였고 일본은 동침한 이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명월의 시신을 부검, 그녀의 생식기를 
척출하여 보관해 명월 생식기라 불리며 최근까지 국과수에 보관되어 왔는데, 이것이 문화제 
제자리 찾기 재단과 소송 문제가 되면서 세상에 알려져 재판부가 그 생식기를 폐기하라는 
판결로 폐기되었으나 생식기를 척출해 수사자료로 사용한 일제의 인권유린이 극에 달한 처사… 
♡석암 曺憲燮♡  
200411

*블벗님 반갑습니다. 년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모든 학교가 온라인수업을 하는 지경…
입사시험도 그 옛날 과거시험 보는 것처럼 치르는 것을 보니 새롭게 보이네요.
오늘~내일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 선거철이 되면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실현 가능성이나 구체성이 없는 공약 들로 표를 얻어 당선되고 나면 언제 그랬느냐 는덧
헌신짝처럼 버리는 무책임한 후보자를 두 눈 부릅뜨고 여야를 막론하고 살펴야 할 듯,

또한, 혈연, 지연, 학연 등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나 금품, 향응, 관권까지
동원해 상대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방, 흑색선전, 중상모략으로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미사여구(美辭麗句)로 안 되면 말고 식의 공약으로
유권자를 현혹하며 기만하는 선전행위는 인제 그만두고 정책경쟁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선거문화를 정착 당선 후에도 공약을 지켜나가는지 관심을 가졌으면…♡석암 曺憲燮♡  
200410

*블벗님 잘 지내시지요. 우리는 부부든 자식이든 누구이든 남과  비교하지 않고
좋은 점만 칭찬해주면 부지런히 정진하여 멋있는 삶을 살 수 있다네요.
성서의 가르침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는 데 누구와 비교한다는 것은
듣는 사람에게 열등감과 교만이 생기고 질투가 생기기 때문일 듯~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모양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거의 구별이 안 되는 이란성 쌍둥이도 다른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고, 이 세상에
존재했던 그 누구도 같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났던 사람은 없다네요. 번데기에서 나온
동충하초가 제각기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자신만의 존중되고 인정받아야…

옛말에“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 견주면 남는다”는 말이 있지요.
굳이 비교하려면 위가 아닌 아래와 견주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친구나 친척이나 이웃과
비교하지 않음으로써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게 하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갈 좋은 방법이라니 비교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昔暗조헌섭♥  
200409

*블벗님 강녕하시지요. 국보 제132호인 징비록은 임진왜란이 발발하던 시점인 
1592년(선조25년)부터 전쟁이 마무리되던 1598년(선조31년)까지 7년 동안의 기록.
1695년 일본에서도 출간되는 등 임진왜란을 연구함에 귀중한 사료로 평가되었으며, 

유성룡 서애집에는 선조26년(1593년 10월) 국왕의 행차가 서울로 돌아왔으나 
성안은 타다남은 건물잔해와 시체로 가득하였고 굶주림에 시달린 사람들은 
인육을 먹기도 하고 외방에는 곳곳에서 도적들이 일어나 선조는 도감을 설치하여 

군사를 훈련시킬것을 명하고 쌀 1천석을 군량으로 한 사람당 하루 2승씩 준다며 
군인을 모집하니 수천 명이 몰려 조총을 쏘는 법과 창·칼 쓰는 기술을 가르쳤고, 
당번을 정해 궁중을 지키며 국왕 행차 때 호위하게 하니 민심이 점차 안정되었다네요.
임란 때는 의병, IMF 때 금 모으기, 코로나엔 동학 개미들이 증시 폭락을 대단한 민족이죠! 
♥昔暗조헌섭♥  
200408

*블벗님 반갑습니다. 세상사 살아가면서 남에게 욕을 먹지 않고 살기는 참 어려울 듯,
체면을 생각하거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을 두고 염치라고 하지만, 모든 사람이 
자기 기준에서 이해득실 여부에 따라 선악을 판별하기 때문에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봐도 다 아는 사실을…염치가 없으면 몰염치 파렴치하겠지!

염치는 청렴하고 수치를 아는 마음이지만, 파렴치하면 잘못을 범하고도 도무지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는 마음을 몰염치하고 후안무치(厚顔無恥)한 사람이니,
우리 모두 사회의 덕목인 예와 의(義), 청렴과 부끄러움을 아는 예의염치(禮義廉恥)와,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덕목, 효제충신(孝悌忠信)의 팔 덕을 지켜야…♥昔暗조헌섭♥ 
200408

*블벗님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30만명이 넘고 사망자가 6만명을 넘었다네요. 
시작은 동방에서 먼저 발생했지만, 확진,사망자는 우리보다 서방에서 많이 나올까?
서방인들은 덩치는 크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음식을 먹어서일까? 의술이 못 미칠까?
아니면, 
동방생기(東方生氣)의 발생처인 한국인이 사람을 살리는 활인핵(活人核)을 만들면 
숙살지방(肅殺之方)서방은 만물과 인류의 생명을 죽이는 살인핵(殺人核)을 만들어 
지은 죄가 있으니 벌을 받고 우리는 사람 살리는 씨(核)를 만들어 인과응보에따라     
확진자, 사망자가 많은 것일까?

천연두 속칭 마마 (430 BC 추정 - 1979) 약 5억명이 사망
스페인 독감(1918-1919) 2500만~5000만명이 사망
흑사병은 1331년 중앙아시아에서 처음 발생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사망
에이즈 (1981 - 현재) 약 2500만명 사망, 사스(2003년), 메르스(2009년) 등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보다 서방이 질병으로 사망자가 많은 이유가 뭘까?♥昔暗조헌섭♥   
200406

***목일이자 한식날이네요. 뉴스나 인터넷을 보면 참 답답하고 세사가 첩첩산중…

딱 두 줄로 말하라면 상쟁양와각[相爭兩蝸角]-달팽이 뿔 위에 서로 싸운들

소득일우모[所得一牛毛]-얻어봐야 한 가닥 쇠털 뿐이고 호각지세고 오십보백보인걸…

선거철이 되니 곡학아세로 이 말 했다가 저 말 했다가, 왔다 갔다 횡설수설하니

뭐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나같이 무식한 자는 무슨 말인지도 이해하기 어렵네요.


횡설수설[橫說竪說]은 원래는 횡설종설[橫說縱說]에서 유래하여

횡으로 종으로 조리 있게 거침없이 말을 잘하는 것을 이르는 말…

이 말은 고려 시대 정몽주 선생이 성균관에서 당시에 들어온 사서집주에

막힘없이 설명하자 이색 선생이 “몽주의 논리가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이 없다.”


어쨌든 이렇게 좋은 용도로 쓰이던 말이 오늘날 우리 세사를 빗대는 부정적인 

말이 되어 버렸으니 나야말로 꽃샘 엄동이 풀리니 춘곤에 못 이겨 

횡설수설하는 건 아닌지… 블벗님! 즐건 휴일 되소서~♡석암曺憲燮♡   

200405


*블벗님! 주말 아침 앞산 등산길이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 하시길 바라면서~ 
우리는 흔히 개판이란 말을 많이 쓰지요. 일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앞뒤 순서가 
헝클어져 엉망이 되었을 때 일컫는 말이지만, 개판이란!, 원래 우리 선조들은 
성스럽게 이어져 오던 계불의식(稽紱儀式)이란 말에서 잘못 표현된 것이라는데…

옛날 삼신님께 죄를 지은 황궁이 죄의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천제단에 나가 하늘에
속죄해 줄 것을 비는 것을 계불의식이라 하였고 속죄하는 마음이 있으면 계불이 있고,
그 마음이 없으면 계불이 없었다고 하여 계불이 개뿔로 되고 “개뿔도 없다” 라고 하였고
개불의식을 한 장소를 장(場)이 판이 되어 개판으로 폄하되고 우화로까지 비약되었다나.♥昔暗조헌섭♥ 
200404

*블벗님! 반갑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마깐이라는 화가는 터키에서 태어나면서부터
두 눈이 실명이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이 유일한 위안, 맹인이 그릴 수 있는 능력! 이런
의식안이 누구에게도 존재한다는 것, 하지만 정상적인 사람에겐 약하거나 없는 이유는
눈을 통해 들어오는 외부시각보다 너무 강하기 때문에 선천적 기능이 묻혀버리기 때문이라는데,

이 의식안은 제3의 눈으로 수련계에서 말하는 천목과 관계가 있는 것, 천목은 인체의 본능이라고
하며 천목의 차가 높은 사람은 우리 공간을 꿰뚫고 다른 시공을 볼 수 있으며 일반인이 볼 수 없는
광경을 볼 수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하면 장애인도 기능과 예술을 초월 할 수 있나봅니다.

우리가 의식 속에서 하루하루 보내는 것을 한순간이라도 못 느낀다면 그 사람은 살아도 사는게 
아닌 목석같으며 의식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우리의 마음속에 나타나는 형상이 의식안인 듯…
4월 첫 금쪽같은 불금날 아침 올려주신 주옥같은고운 블방 즐감하고 갑니다. ♥昔暗조헌섭♥  
200403

*블벗님께 참 좋은 4월 활기차게 열어 가시길 바라면서~ 개나리가 지천을 피어나는 4월 
어느 날 23살의 이율곡은 예안 지방에 58세의 이황을 찾아가 두 거장의 신비스러운 만남은,
같은 주자학을 계승하는 유학자였지만 그 중심사상은 결코 같을 수 없는 안타까움을
이틀 동안 논쟁을 벌였지만, 서로의 학풍을 존경하고 인정하는 큰 만남을 이루고 떠나는

젊은 선비 율곡에게 퇴계 이황은 거경궁리(居敬窮理사물의 이치를 탐구하여 경에 머무른다.)
라는 주자학을 공부하는 정신 통일의 수단이라는 글귀를 전하는데, 그 후 두 사람은 10여 차례 
서신 왕래를 하면서 서로 아끼며 칭찬하였는데, 퇴계는 밝고 쾌활하여 후생가외(後生可畏)할만한 
인물이라 하였으나 두 인물의 유학 체계 퇴계는 경(敬)을 바탕으로 하는 주리론자였으며, 

학문적이고 도덕적이며 영남학파의 거두였으며 율곡은 성(誠)의 원리로 현실적 개혁적이며 
기호학파(경기, 충청)의 거두, 그리고 이(理)가 아니면 기(氣)가 뿌리박을 데가 없고, 
기가 아니면 이가 의지할 데가 없듯이 둘은 둘도 아니요. 하나도 아니라는 논리 참 어려운
논쟁이지만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학풍을 이어간 스승의 지혜에 감탄이…♥석암曺憲燮♥   
200402

*안녕하세요. 어느덧 1/4 분기도 지나가고 2/4 분기를 시작하는 4월 첫날 만우절 아침!
행복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기쁨과 슬픔, 만족과 불만 중 어느 것을 마음에 
품느냐에 따라 행복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불행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네요.

4월에는 코로나19가 완전 소멸되기를 기원하면서~ 
화창한 봄기운의 정기 속에 꽃들의 향기로운 미소와 함께 
블벗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함께하시고 하시는 일 소원성취 하시길 바랍니다.★석암曺憲燮★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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