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석암(조헌섭) 시집(詩集)(96)

“봄비 내리는 날”

by 석암 조헌섭. 2021. 3. 2.
 

“봄비 내리는 날”

봄비 소리에 움트는 씨앗
  뾰족이 내미는 새싹들
  하늘하늘 봄바람에
  이름 모를 산야의 야생화
  곱디고운 색깔의 꽃
  가다 보고 또 멈춰본다.

  봄비 내린 호숫가에
  낚시꾼 때 만난 듯,
  물살 갈라 올라오는 
  짜릿한 손맛 느낌!!
  낚시에 푹 빠진 기쁨

  그 무엇에 비할까?

  봄비 소리 장단에
  지글지글 부침개
  그대와 마시는
  사랑 술(酒),  사랑차 향
  애틋한 사랑이 솟구친다.

  봄비 내리는 날…

                석암 조 헌 섭

 

'석암(조헌섭) 시집(詩集)(96)'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생화(野生花)가 되라  (0) 2021.04.17
새봄이 좋아라  (0) 2021.04.02
인내심  (0) 2021.01.31
”송년(送年)“  (0) 2020.12.19
사랑 타령  (0) 202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