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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463)

마태효과

by 석암 조헌섭. 2020. 10. 21.


태효과


때는 바야흐로 시월 상달 하순 참 좋은 계절 내일 모래 23일이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霜降)이 지나면 날씨가 점점 추워져 겨울을 재촉할 것 같다.
날씨가 추워지면 부동산 가격이 올라 전세와 월세도 만만치 않아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참 어려울 것 같다.

김장 준비에 배추 마늘 고추등 예년에 비해 천정부지([天井不知)로 올라
서민들의 겨울살이가 점점 더 힘들텐데
우리나라 가구주의 50%가량이 스스로 하류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구주의 4분의 1가량은 노후 준비가 전무한
상태라고 하니…

성경 마태복음에

가진 자는 더 많이 갖게 되고 덜 가진 자는 더 적게 가지게 되는 것을 이 구절에서
착안한 것이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는
구절이 있다.

이 구절을 본떠 부익부[富益富貧益貧]현상을 일컬어
‘마태효과[ Matteweffect]’라고 하는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진 자는 더 많이
갖게 되고 덜 가진 자는 더 적게 가지게 되는 것을 이 구절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는 국민 소득의 양극화 현상과 빈곤의 악순환, 지식 교육 격차 등 다양하게
나타나며 또한 학교에서도 학습 부진으로 인한 부정적 자아 개념 형성으로
동료들과의 학습격차가 점점 더 커져 나중에는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마태효과를 생물학자들은 ‘승자효과’로 부른다는데, 이를 테면 성공은 조직사회에서
다시 지배적인 행동을 낳으며, 이는 더많은 성공을 불러온다고 한다.
마태효과든 승자 효과든 가진 자가 가지지 못한 자에게  베풀며 사는 나눔이
절실한 때인 듯하다.

2019년 통계청 KOSIS 기준 세계 1인당 GDP 국민소득 순위이다.
2020년 통계는 2021년이 되어야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현재 가장 최신 자료이다.
우선 대한민국은 3만 1,838 달러로 세계 27위에 올라있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1,150원x31,800불=3천657만 원x3인가족=1억971만
이라지만, 3인 가족 년 소득 1억원이 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는지?

국민 소득의 양극화 현상, 빈곤의 악순환, 지식 교육 격차 등 회복할 수
없을 만큼
벌어져
사회 불만 세력도 생겨나 사건 사고가 생겨나고 있는 듯하니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게 베풀며 더불어 살아가면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 경제가 올해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는 지난 9월 1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명목GDP가
지난해보다 1.8% 감소를 예상하지만, 지난해 브라질(9위), 캐나다(10위),
러시아(11위)에 이어 12위에서 9위로 상승할 것이라니 반가운 소식이다.

2020년 10월 일

석암 조 헌 섭

테스형 - 라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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